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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9

<수요미식회 국밥집> 반룡산 : 함흥음식 전문점 반룡산 : 가릿국밥, 함흥냉면 반룡산은 함흥음식 전문점이다. 사실 함흥 음식이라고 하면 함흥냉면 이외에는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다. 이북음식인 만두는 평양만두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고, 어복쟁반 같은 것도 평양지역에서 먹던 이북 음식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그런 점에서 반룡산이 함흥 음식을 표방했다는 것은 주목할만 하다. 특히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았던 가릿국밥이 대중에게 소개된 것은 오롯이 반룡산의 공이라 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다. 이번에 수요미식회에 반룡산이 소개된 것은 시청하지 못했는데, 어쨌든 반가운 일이다. 블로그를 뒤져보니 예전에 반룡산 소개글을 한번 써서 올려놓기는 했었다, ㅋㅋ. 아, 반룡산은 함흥에 있는 산 이름이라고 한다. 기본 반찬 깍두기와 깻잎이 맛있다. 가릿국밥 반룡산의 대표메뉴..
<조선 왕릉> 선정릉 : 자랑스런 우리 문화유산, 편의 위주의 관리행태 선릉과 정릉 : 성종과 중종의 왕릉 선정릉은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조선 왕릉의 하나이다. 성종대왕과 계비 정현왕후의 능인 선릉, 중종의 능인 정릉을 합하여 선정릉이라 한다. 특히 선릉은 동원이강릉에 속하는데, 동원이강릉이란 왕이나 왕비의 능을 모실때 같은 지역의 다른 언덕에 능을 따로 세우고 정자각은 중간지점에 하나를 두는 형식을 말한다. 선릉과 정릉은 임진왜란 당시 왜구에 의해 훼손이 되었다. 내가 알기로는 성종의 시신은 행방불명되었고, 중종의 시신은 능밖으로 끌어내졌는데 이 시신의 주인공이 중종이 맞느냐를 가지고도 왜란이 끝난 후 많은 갑론을박이 있었다고 한다. 혹 내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지적해 주면 고맙겠다. 각설하고, 강남 도심 한복판에 있는 선정릉은 지하..
<포르토 가볼만한 곳> 세라 두 필라르 수도원의 새벽, 낮, 밤풍경 세라 두 필라르 수도원 포르토는 동 루이스 1세 다리를 기준으로 빌라 노바 데 가이아 지역과 상벤투 역, 대성당, 클레리구스 탑이 있는 구시가지로 나눌 수 있다. 세라 두 필라르 수도원 (Mosteiro da Serra do Pilar)은 빌라 노바 데 가이아가 시작되는 동 루이스 1세 다리 끝에 있다. 동 루이스 다리와 함께 포르투 소개 웹사이트나 관광 엽서에 단골로 등장하는 관광명소이고 특히 야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소개되어 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정작 수도원 자체에 대한 설명은 매우 부실한 편이다. 하는 수 없이 포르투갈 관광청 홈피를 찾아 필라르 수도원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밖에 없었다. 내용을 일부 번역하여 옮겨보면, "이 수도원은 16세기에 세워졌고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포르..
<경복궁 야간개장> 궁중 야별참 : 삼합죽, 장똑똑이, 전복 조림, 오이숙장과 경복궁 외소주방에서 맛보는 야참 프로그램 사실은 창덕궁 달빛기행을 가고 싶었다. 세계문화 유산인 창덕궁은 여러번 가봤고, 아름다운 후원 또한 몇차례 다녀왔지만, 8월부터 10월 사이 짧은 기간동안만 한시적으로 오픈하는 창덕궁 달빛기행은 한번도 참여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호기심과 궁금증이 컸다. 낮에 봐도 아름다운 창덕궁을 달밤에 청사초롱들고 구경하면 얼마나 멋질 것인가. 하지만 아쉽게도 창덕궁 달빛기행 프로그램은 너무나 인기가 많은 관계로 예약 자체가 쉽지 않아서 올해도 또 놓치고 말았다. 대신 '궁중 야별참'이라는 이름으로 조선시대 궁중에서 먹던 야참을 경복궁 소주방에서 맛보는 행사에 다녀왔다. 이 행사는 경복궁 야간 개장 기간중에 열리는데,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야 한다. 약 40여분간 진행되는데 ..
<광화문 막걸리 전문점> 월향 : 효종갱, 가리찜, 모듬전 월향 광화문점 월향은 갈비찜, 솥밥같은 전통 한식 요리를 와인바같은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광화문점 이외에 몇개의 분점들이 있는 것 같은데, 모두 같은 컨셉인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공식적으로는 막걸리 전문점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이 여기는 막걸리뿐 아니라 꽤 다양한 와인도 구비되어 있다는 것이다. 사실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에서는 손님 입장에서 나쁠것은 없다는 생각이다. 각설하고, 창덕궁 후원 관람을 마친 일요일 늦은 오후, 기분좋은 시장기와 함께 막걸리로 목도 축일겸 방문하게 되었다. 실내는 매우 넓은 편이다. 널찍한 테이블 배치, 높은 고가 마음에 든다. 애매한 오후시간, 일본 관광객 팀외에는 한산했다. 모듬전 야채 막걸리라는 것을 시켜봤다. 메이드 인 월향... 달지않고 깔끔하다. 효종..
<영어 핵심패턴> Will you be ~ ? Will you be ~ ? 오늘 살펴볼 패턴은 Will you be ~ ? 입니다. I will ~, We will ~ 같은 평서문은 익숙하지만 의외로 Will you be ~? 로 시작되는 예문은 낯선 느낌인데요. 문법적으로 따져보면 낯설 이유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어색한 이유는 단지 자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역시 외국어는 자주 말하고 자주 듣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여기서도 확인이 되네요. Will you be ~ ? 패턴이 더이상 어색하지 않도록 많이 연습해 보시기 바랍니다. 내일 (오늘밤 늦게까지) 영업하시나요? > Will you be open tomorrow (late tonight) ? 늦을 것 같아 ? > Will you be late ? 금요일까지 보고서를 끝낼 ..
<분당 미금역 맛집> 영덕 강구항 : 문어 숙회와 세꼬시 영덕 강구항 횟집 영덕 강구항은 꽤 오래전에 한번 블로그에 소개한 기억이 있다. 그때는 지금의 장소로 이전하기 전, 매우 협소한 실내에 테이블 몇개 놓고 영업을 했었는데, 지금 옮긴 곳은 아주 넓다. 그럼에도 시간대를 잘못 맟춰가거나 운이 없으면 한참을 기다리거나 아예 포기를 해야하는 경우도 있을만큼 성업중인 곳이다. 강구항은 일본식 사시미가 아닌 한국식 세꼬시, 문어 숙회, 매운탕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다. 영덕 강구항 밑반찬과 채소 생미나리도 나온다. 물미역과 톳 남해안 횟집이나 세꼬시집에서 주로 만나게 되는... 와사비 간장, 쌈장, 초장, 기름 간장... 별거 아닌것 같아도 참 마음에 든다, ㅋㅋ 강구항에 가면 늘 시키게 되는 문어숙회 참기름 떨어뜨린 간장에 찍어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 세꼬시 세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