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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9

<국립중앙박물관 선사관> 신석기 시대, 청동기 시대의 토기들 국립중앙박물관 선사 고대관 : 빗살무늬 토기와 민무늬 토기 진흙 (점토)을 불에 구우면 단단해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신석기인들이 손으로 흙을 빚어 모양을 만든 것이 토기 (질그릇, 도기)의 시작이다. 말하자면 토기는 인류 최초의 발명품인 셈이다. 토기의 등장으로 음식의 보관, 이동이 가능해졌으며 음식을 끓이는 등의 조리방법도 다양해졌다. 토기는 대부분 음식을 담고 조리하는 용도로 사용되었지만, 옹관처럼 무덤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이처럼 토기는 특정 목적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다양한 장식과 무늬로 꾸며진 예술품이기도 하다. 선사시대 사람들의 미적 감각과 공간 구성력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유물인 것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선사관에 가면 신석기시대, 청동기 시대의 다양한 토기들을 관람할 수 있다. 토기의 등장..
<리스본 근교> 신트라 : 무어인의 성 무어인의 성 신트라는 포르투갈의 이름난 관광지이긴 하지만 크기는 작은 시골 마을에 가깝다. 게다가 볼거리들이 서로 가까이 모여있어서 둘러보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 않는다. 신트라의 상징은 알록달록한 페나성이지만 그외 무어인의 성, 신트라 궁전, 헤갈레이라 별장등 각기 개성있는 건축물들이 이방인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어인의 성은 페나성이 있는 산정상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있어서 함께 둘러보면 된다. 이 성은 8세기에 이베리아 반도를 지배했던 이슬람 세력이었던 무어인이 만든 성이라고 한다. 페나성과 비교하면 천년정도 앞선 셈이다. 무어인의 성 성 초입에 자그마한 기념관이 있다. 무어인의 성에 대한 설명과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입구로 사용되는 작은 돌문을 통과해서 조금 걸어 올라가야 한다. 무어인의 성..
<비즈니스 영어> 영어로 '그 호텔은 셔틀 서비스가 제공됩니까?' 서비스 제공, 기본 시설, 대신 참석하다 위의 사진을 보니 토익 스피킹에 나오는 사진 문제같은 느낌이....ㅋㅋ. 나름 스트레스 받았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자,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비즈니스 영어라는 제목에 맞도록 예문 내용들을 정리하기는 했지만, 오늘 주요 표현들은 업무적인 것 뿐 아니라 일상 대화에서도 얼마든지 응용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영어로 '서비스를 제공하다', '기본 시설', '대신 참석하다'와 같은 표현을 어떻게 할 것인가 잠시 생각해보시고 나름의 문장을 만들어 보세요. 그리고 밑에 정리되어 있는 오늘의 예문들과 비교해 보세요. 그 호텔은 셔틀 서비스를 제공합니까 ? > Does the hotel provide shuttle service ? 영어, 중국어, 일어로 통역서비스가 제..
<이태원 주점> 월향 : 막걸리와 퓨전 한식 안주 월향 이태원점 : 막걸리와 와인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 월향은 막걸리 전문점이다. 안주가 매우 다양하고, 현대적으로 퓨전화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안주들을 계속 개발하고 또 반응이 별로인 것은 미련없이 퇴출시키는, 매우 역동적인 메뉴개발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깔끔한 이층 건물에 따뜻하고 개성있는 인테리어도 인상적이다. 이태원 제일기획 건물에서 아주 가깝다. 월향 이태원점 막걸리 전문점이니만큼 우선 막걸리로 시작했다. 아마도 느린마을 막걸리였던 듯... 상큼, 깔끔한 맛 콩나물, 김치 사실 막걸리 안주로는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 ㅋㅋ 이거 아주 맛있게 먹었는데, 황태로 만든 튀김 강정이다.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고 황태 강정이라고 하면 될듯... 매생이 굴전 새로 개발된 메뉴라고.. 매생이의 ..
<포르투갈 가볼만한 곳> 신트라 페나성 : 산속의 동화같은 성 페나 성 페나성은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에서 약 30km 거리에 있다. 리스본 호시우 기차역 (호시우 지하철역이 아님)에서 신트라행 열차를 타면 갈 수 있다. 소요시간은 40분 정도. 따라서 한나절 일정으로 다녀올 수 있다. 신트라 역은 아담하고 조용한 곳으로 편안한 느낌이다. 이곳에서 페나행 434번 버스를 타고 다시 10여분 정도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야 페나성을 만날 수 있다. 페나성은 1840년 포르투갈 왕가의 여름 별장으로 세워진 성이라고 한다. 진한 노랑과 붉은 색 외벽을 가진, 다양한 건축양식이 총망라된 동화같은 곳이다. 파스텔 톤의 성이 어찌보면 레고로 만든 거대한 장난감 같은 느낌도 드는데, 묘하게도 주변 경관과 불협의 조화를 절묘하게 이루고 있다. 성 정문에서 입장료를 내고 오르막길을..
<신사동 맛집> 생선초밥집 김수사 : 스시, 시소밥 김수사 : 스시, 시소밥 스시집 김수사는 이미 상당히 많이 알려진 곳이다. 강남에서 이 정도의 스시를 정말 합리적인 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 점 외에도 콜키지 프리라는 파격적인 시스템으로도 유명하다. 그러다보니 늘 사람들로 붐비고 예약을 하고 가도 십오분, 이십분씩 기다리는 것은 다반사다. 하지만,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되는 집이다. 샐러드 나무로 된 샐러드 그릇이 맘에 든다. 계란찜 부드럽고 따뜻하고 은은한 풍미까지 일품이다. 단무지, 락교, 야채 첫번째 스시 연어, 광어, 참치 (오도로) 김수사에서 맛볼 수 있는 시소밥 사시미를 주문할 때 나오는 구색인데 부탁을 했더니 친절하게도 따로 챙겨주었다. 시소향이 가득한 청량한 맛이다. 참치 붉은 살, 도미(?) 맨 아래 사진은 주도로인지 확실치 ..
<수원 가볼만한 곳> 수원 화성행궁과 화령전 수원 화성행궁의 단풍 화성행궁은 조선의 행궁 중 가장 규모가 클 뿐 아니라 건축학적으로도 아름다운 궁전이다. 조선의 제 22대 임금인 정조는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무덤 현륭원을 갈 때마다 화성행궁에 머물렀다. 화성행궁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과 함께 정조의 꿈과 효심이 깃들어 있는 건축물인 것이다. 가을이 막바지로 치닫던 11월 중순, 화성행궁에 다녀왔다. 신풍루 화성행궁의 정문이다. 화성행궁의 안내도 화성행궁은 행궁 이외에 화령전이라는 진전(어진을 모신 곳)이 같이 있다. 신풍루를 통과한 후 뒤돌아서 찍은 모습 좌익문 내삼문인 중양문 앞에있는 일종의 중삼문이다. 좌익문 담장 너머로 단풍이 한창이다. 화성행궁의 느티나무 키는 30미터 둘레는 6미터에 달한다. 수령 600년 이상된 노거수로 화성 건설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