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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집12

<분당 서현역 혼밥> 분당 국수집 : 미정국수 & 신의한 국수 분당 국수집 : 미정국수 & 신의한 국수 분당 서현역 주변에는 음식점이 특히 많다. 그러다 보니 혼밥하기 좋은 곳뿐 아니라, 아예 혼밥에 특화된 곳도 많다. 특별히 땡기는 메뉴가 없을 때, 그리고 혼밥으로 한 끼 때워야 할 때, 가장 무난하면서도 만만한 게 국수다. 김밥이나 떡볶이까지 선택 가능한 분식점도 나쁘지 않지만, 그래도 국수는 국수 전문점에서 먹어야 한다는 것이 나름의 지론이다. 분당 선현역에 있는 혼밥하기 좋은 국수집으로 미정 국수와 신의한 국수를 소개한다. 미정국수 미정 국수는 프랜차이즈로 운영되는 국수집이다. 여러 곳에 매장이 있다. 백종원이 운영하는 것 같은데 확실한 건 아니다. 그게 큰 상관은 없다. 그냥 맛있는 국수를 먹을 수 있으면 되니까. 이 집은 미정국수라는 상호대신 아예 이라는..
<동묘역 황학동 맛집> 할아버지 칼국수 : 면발, 표고향, 양념통... 할아버지 손칼국수 이 집을 아무런 정보 없이 그저 우연히 방문하게 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다. 신당역에서 동묘 가는 방향으로 중간 어디쯤 도로변에 있는 허름한 칼국수 집이라 찾기 어렵다. 주변에 랜드마크도 없고, 딱히 볼거리나 명소가 있는 것도 아니다. 황학동 풍물시장과 그리 멀지는 않지만 상권도 다르다. 그래도 이 집을 나까지 알고 있는 건 순전히 방송 때문이다. 공중파 무슨 먹방에 나온 것을 봤는데, 한 사람씩 옆으로 나란히 붙어 앉아서 유일한 메뉴인 칼국수만을 맛있게들 먹는 모습이 무척이나 인상 깊고 정겨웠다. 엄청나게 착한 가격, 비밀스러운 특제 양념에 관한 내용도 호기심을 유발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잘 보이지도 않는 고만고만한 간판들이 줄지어 있어 그냥 지나치기 쉽다. 반찬은 김치가 전부...
맛있는 국수 : 향방 양육관의 옥수수 국수 vs 정육면체의 마파두부면 중국식 면요리 : 옥수수 국수 vs 마파 두부면 원래 이름은 경성 양육관이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상호를 바꾸었는데, 메뉴에 큰 변화는 없다. 역시 이곳은 양꼬치, 양갈비를 주력으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어향육사, 건두부 볶음, 가지 볶음 등은 다른 곳에서 쉽게 찾기 어려운, 독특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음식들이다. 향방 양육관에서 빠질 수 없는 음식이 몇 개 더 있는데 오늘 소개하는 옥수수 국수와 토마토 계란탕이다. 옥수수 가루를 반죽해 면을 뽑은 옥수수 국수는 매끈하고 쫄깃한 식감에 송송 썰어 넣은 잘 익은 김치의 시쿰하고 아삭한 맛, 뜨끈한 국물이 일품이다. 토마토 계란탕은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뜨거운 음식으로 부드럽고 새콤한 맛이 잘 조화되어 있을 뿐 아니라, 노랑과 빨강의 색감도 아름답다...
<성북동 맛집> 구포국수 (龜浦 국수) : 도토리묵, 동태전, 멸치국수 구포국수 구포국수는 한성대역에서 최순우 옛집으로 가는 큰 길가를 오르내리면 눈에 띄는 집이다. 간판에 한자와 한글로 라고 새겨 넣은 폼새가 제법 멋스럽다. 고풍스러운 외관도 요즘의 트랜디한 음식점들과 대비되면서 오히려 신선하다. 전국민이 즐기는 먹거리인 국수를 나또한 너무나 좋아하기에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졌다. 더구나 국수 이외에도 다양한 안주 거리가 구비되어 있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술 한잔 하기 딱 좋은 곳이다. 구포국수 몇미터 간격으로 3호점까지 몰려있다. 외부와 내부 모습 정다운 풍경에 오후의 햇살이 따사롭다. 단촐한 밑반찬 도토리묵 정말 맛있다. 쫀득한 식감에 쌉쌀한 맛 코 끝을 자극하는 도토리의 풍미도 일품이다. 막걸리를 안 시킬 도리가 없다. 내친 김에 동태전도 주문 완전 술판 모드로 돌입, ..
<판교 맛집> 샘밭 막국수 : 비빔 막국수, 보쌈, 모둠전 샘밭 막국수 판교점 원래 샘밭 막국수는 서초동에 있었다. 그 전까지로 더 올라가면 강원도 춘천에서 처음 장사를 시작했다고 하는데 내가 처음 이 집 막국수를 맛본 곳이 서초동 시절이었으니 나에게는 그곳이 원조인 셈이다. 그러다가 몇년 전에 서초동 매장이 근처 가까운 곳으로 이전했고, 그 후 얼마되지 않아 샘밭 막국수라는 이름으로 서울과 경기 지역에 여러 곳이 오픈을 하게 되었다. 우연히 판교쪽에서 샘밭 막국수 간판을 발견하고 국수 한그릇 생각이 나서 들러보았다. 보통은 부드럽고 은근한 뒷맛이 매력적인 오리지널 막국수 (물막국수)를 먹으려고 했는데 왠일인지 메뉴판에는 그냥 '막국수'라는 이름으로 비빔막국수만 있는 것이 아닌가. 내 기억이 잘못 되었나 순간 당황했지만 뭐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그저 '막국수 (..
<신당동 중앙시장 맛집> 할머니 국수집 : 멸치국수 할머니 국수집 오늘 포스팅은 아주 간단한 멸치국수에 관한 것이지만 그렇다고 맛에 대한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신당동은 원래 '신당동 떡볶이'라는 고유명사가 브랜드화되어 있어서 다른 음식들이 설 자리가 없지만 신당동 중앙시장 초입에 있는 할머니 국수집에서 맛본 멸치국수는 꽤 근사했다. 원래 계획은 황학동 풍물시장 구경을 하고 동묘를 둘러본 후, 방송에서 봤던 칼국수집에서 요기를 할 생각이었으나 황학동 동묘는 보수 공사로 문을 닫았고, 칼국수집도 이미 장사를 접은 시간이었다. 하릴없이 황학동에서 걸어서 신당동쪽으로 오다보니 중앙시장을 지나게 되었다. 마침 시장도 하고, 눈에 띄는 곳이 할머니 국수집이었다. 그 유명한 '명동 할머니 국수'와는 관계가 없는 듯 하다. 할머니 국수 이름이 잔치국수였는지 ..
<양재 매봉 맛집> 맛있는 소리 촙 국수 맛있는 집 : Chop 국수 좋아하는 사람들, 생각보다 많은 것 같다. 나도 그 중 한사람이다. 입맛 없어서 한끼 때우는 것이 일종의 미션이 되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럴 때 제일 안성맞춤인 메뉴가 국수다. 간단하게 한끼 때운다고 말은 했지만, 이왕이면 맛있으면 좋은 건 당연하다. 더해서 깔끔하고 쾌적하다면 금상첨화... 은 이런 조건에 딱 부합하는 국수집이다. 맛있는 소리 촙 인테리어가 국수집이라기보다는 무슨 디저트 카페같은 분위기다. 김치, 장아찌 레몬수가 들어있는 물병도 상큼하다. 비빔국수 먹느라고 비비고 나서의 사진을 못 찍었다. 개운한 멸치국수 명란 아보카도 비빔밥 오래된 음식점에서 만날 수 있는 깊은 내공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이 정도의 맛을 낼 수 있다..
<남양주 맛집> 시가올 비빔국수 시가올 : 비빔국수, 잔치국수 시가올은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국수집이다. 물론 이 집 국수 맛을 보기위해 일부러 찾아간 것은 아니다. 사실 이날 남양주에 있는 홍유릉을 찾았었다. 그리고 근처에 있는 두부전골하는 곳을 점심으로 찜해 두었다. 그러나 살다보면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참 허다하다. 큼지막한 두부가 푸짐하게 들어있는 뜨거운 두부전골을 기대하며 찾아간 곳은 이미 장사를 접은지 오래되었다고...ㅠㅠ. 갑자기 밥 먹을 곳이 없어지자 살짝 난감해진 기분이었다. 플랜 B까지 챙기는 스타일은 아니기 때문에 그냥 집근처 단골집에서 식사를 할 요량으로 컴백 홈...ㅋ. 그런데 돌아가는 길에 라는 간판을 보고 말았다. 두부전골도 좋지만 국수 역시 아주 좋아하는 음식이라 별 고민없이 이곳에서 요기를 하기로 하..
<덕수궁 맛집> 명동 할머니 국수 : 비빔국수, 잔치국수 명동 할머니국수 시청점 명동 할머니국수는 국수 전문 프랜차이즈점이다. 상호에서 알 수 있듯이 처음 명동에서 시작한 국수집인데, 아직도 명동에 본점이 있다. 전국적 규모의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원할머니 보쌈집과 유사한데, 두 곳 모두 '할머니'라는 이름이 들어가지만 개인적으로는 보쌈보다는 국수를 훨씬 좋아한다. 각설하고, 오늘 소개하는 시청점은 덕수궁 바로 옆에 있다. 오랜만에 덕수궁에 가서 전각해설을 듣고, 야외프로젝트 전까지 관람하고 나와 이곳에서 간단히 요기를 했다. 명동 할머니 국수 시청점 덕수궁 대한문 바로 옆에 있다. 테이블에 아예 쓰여있다. 역사가 매우 오래되었다는 말씀... 비빔국수를 시켰다. 뭐 별다른 설명은 의미가 없을 것 같고, 아주 맛있다. 잔치국수 여기 이름은 ..
<분당 서현역 맛집> 셰프의 국수전 셰프의 국수전  알림 : 2015년 현재 폐업한 업소입니다. 셰프의 국수전은 생면으로 만든 국수를 전문으로하는 프랜차이즈 국수집입니다. 하지만 국수 이외에도 돈부리, 고로케등의 일본식 퓨전 요리도 메뉴에 있습니다. 대부분 점심은 사무실에서 시켜 먹지만, 날씨도 좋고 하여 그래도 길거리로 나서봤습니다. 혼자서 식당들어서는 것이 영 벌쭘했지만, 그래도 가끔은 혼자서 호젓하게 식사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하네요. 나름 편안한 느낌도 들구요...ㅋㅋ 셰프의 국수전 분당서현점점심 시간인데도 한산하네요. 수많은 국수 종류중에서 비빔국수 시켰습니다.앙징 맞은 단무지와 김치김치는 살짝 볶아서 나왔는데, 맘에 들었습니다.  비빔국수 살짝 들어가게 해서 찍..
<신사동 가로수길 맛집> 제일 제면소 : 비빔국수와 우동, 구운 명란 주먹밥, 치킨 카라아케 제일 제면소 국수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저도 국수 참 좋아하는데요... 가로수길에 있는 제일 제면소는 국수 전문 음식점입니다. CJ 에서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점으로 신사동 가로수길 말고도 몇곳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줄서서 기다려서 먹는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이날은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늦은 오후에 가서 그런지 한산했습니다. 각설하고 한번 제일 제면소로 들어가 볼까요...? 제일 제면소 입구 간판이나 글씨가 뭔가 좀 복고적인 분위기가 있습니다. 넓은 매장, 환한 조명 국수를 삶고 조리하는 주방은 오픈되어 있습니다. 메뉴판 세트메뉴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제일 제면소에는 몇종류의 주먹밥이 있는데 이 넘은 구운 명란 주먹밥입니다. 쫌쪼름한 명란이 들어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비..
<강남 대치동 맛집> 국수 나무 선릉점 : 직접 뽑은 생면요리와 돈까스 국수나무 선릉점은 현재 폐업하였습니다. 이름이 참 재밌죠? 간만에 늦잠을 즐기고 일어나 일요일 늦은 오후.. 입맛은 없고 식사는 해야겠는데... 그냥 편하게 국수하나 말아먹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집 근처에 있는 국수집이 생각나서 대충 챙겨입고 아이들 데리고 먹으러 갔습니다. 상호가 국수나무... 아담하고 깔끔한 느낌의 국수 전문점인데 나중에 보니 프랜차이즈로 운영되고 있더라구요. 우선 메뉴판을 좀 볼까요? 메뉴판 사진을 두개만 올렸지만, 이것 말고도 메뉴가 다양합니다. 우리 가족 4명이 갔으니, 각각 따로따로 시켜봅니다. 차이니스 홍합짬뽕, 나가사끼 짬뽕, 가스오 야끼우동, 그리고 이름이 맘에 들어서 시칠리 해적덮면, ㅋㅋ... 차이니스 홍합짬뽕 되겠습니다. 일반 중식당의 짬뽕과는 좀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