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425

<강남 압구정 맛집> 연타발 본점 : 깔끔한 양곱창 구이 전문점 연타발 본점 우리나라 사람들이 곱창, 양구이 이런거 참 좋아합니다. 사실 맛있지요. 가격이 너무 쎄서 불만인데, 지금보다 좀 저렴하다면 정말 많이 먹을텐데 항상 아쉽습니다. 외국애들이 먹는 곱창이라고 하면 쏘시지말고는 잘 생각이 안나는데요. 외국에 자주 나가는 친구들 이야기 들으면 외국에도 우리랑 비슷한 곱창요리가 아주 없지는 않은가 봅니다. 하지만, 어디 한국의 양곱창 구이만 하겠습니까? 외국의 곱창요리를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아무래도 한국사람 입맛에는 한국식 양곱창구이, 곱창 전골이 최고지요, ㅋㅋ. 압구정동에 있는 연타발 본점은 깔끔한 인테리어, 정갈한 밑반찬, 잘 손질된 양, 대창 구이로 나름 유명한 집입니다. 샐러드가 살짝 특이합니다. 고사리도 들어가 있고, 양식당에서처럼 커다란 접시에 노란색 ..
<판교 맛집> 서당골 시골집 : 착한 가격의 전통 한식집 서당골 시골집 : 착한 가격의 전통 한식집 한정식을 아주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한상 가득 푸짐하게 반찬들 늘어놓고 먹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한정식의 패턴이나 반찬 종류라는 것이 대개 큰 차이없이 음식점마다 고만고만한 것이 사실이지만, 때때로 감칠맛 나는 반찬과 장맛을 느낄 수 있는 집을 찾으면 참 반갑습니다. 특히 가격대가 착하다면 더 좋겠지요. 판교에 있는 서당골 시골집은 착한 가격에 손맛좋은 시골 밥상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집입니다. 서당골 정식을 시켰습니다. 반찬이 죽 차려 나오네요. 찌개도 두 종류 서당골 정식은 만천냥으로 착한 편입니다. 명이 나물 그냥 먹어도 좋고 쌈 싸서 먹어도 맛있어요. 시레기 나물 아주 맛있습니다. 요걸로만 해도 밥 한공기 먹을 수 있을만큼...ㅋ 곰취나물 가자미..
<대치동 맛집> 중식당 마담 밍 : 짬뽕 냉면과 양장피 마담 밍 : 짬뽕 냉면과 양장피 잡채가 일품인 중식당 중국요리집도 나름 특징이 있지요. 흔히 우리가 짜장면, 짬뽕을 시켜먹는 동네 중국집에서부터, 코스요리나 일품요리를 위주로 하는 대형 중국집까지... 마담밍은 규모로만 보자면 동네 중식당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메뉴들을 보면 좀 생각이 달라지지요. 이 집만의 독특한 메뉴들이 있고, 맛도 나쁘지 않습니다. 오늘은 대치동에 있는, 나름 꽤 유명한 마담 밍을 소개합니다. 기본 세팅 쨔샤이, 단무지, 춘장, 땅콩... 아이들이 좋아해서 시킨 탕수육 튀김옷이 잘 입혀져 있고, 소스의 간도 적당합니다. 공부가주 향이 강해서 싫어하시는 분도 있지만 제가 즐기는 고량주입니다, ㅋ 양장피 잡채 사진 실력이 없어 사진이 좀 이상하게 나왔지만 비주얼도 괜찮고 겨..
<대치동 맛집> 곰탕 전문 하동관 : 훌륭한 맛, 이상한 영업 방식 곰탕 전문 하동관 하동관은 곰탕으로 너무나 유명한 곳이죠. 그런데 참 말도 많은 곳이기도 하구요. 대치동 하동관은 명동 본점과 전혀 관계가 없다거나, 불친절하다거나 하는 말들... 그래도 어쨌든 곰탕 하나로 일가를 이룬 것은 틀림없어보입니다. 며칠전 포스코 사거리에 있는 대치동 하동관에서 곰탕 한그릇 했습니다. 하동관은 항상 음식값을 선불로 받습니다. 뭐 손님이 많아서 계산할 때 햇갈릴까봐 그럴 수도 있지요. 이것이 이 집만의 영업방침이라면 따라야 하겠지만, 손님의 입장에서는 식사도 나오기전, 그것도 카운터에서 먼저 밥값을 지불하는 것이 그리 유쾌하지는 않습니다. 주인의 입장에서만 영업한다는 느낌이 드는 거지요. 더구나 카운터의 직원이 친절한 것도 아닙니다. 내 돈내고 밥먹는데 웬지 눈치밥 먹는듯한 기분..
<정선 맛집> 아라리촌 주막 : 향긋하고 풍성한 산나물과 곤드레밥 아라리촌 주막 : 향긋하고 풍성한 산나물과 곤드레밥 아라리촌 주막은 굴피주막과 함께 정선의 아라리촌 내에 있는 산채정식, 곤드레밥 정식을 전문으로 하는 강원도 전통 음식점입니다. 사실 전날 한번 갔다가 보기좋게 퇴짜 맞았습니다. 오후 4시 정도까지만 영업을 한다는 정보를 알고서 오후 1시가 되기 전에 도착했더니 이미 준비한 음식이 모두 동나서 장사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황당... 그날 점심에 낼 음식만 준비했다가 음식 떨어지면 바로 문닫아버리는 것입니다. 음식이 없다는데 더 사정해도 될 일도 아니어서 결국 다른 곳에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그러니까 오늘 포스팅한 사진들은 그 다음날 정말 정오때 딱 맞춰서 가서 먹고 찍은 것이 되겠습니당.. 상차림은 간단 명료합니다. 곤드레 밥, 산채 정식, 곤드레 정식...
<강원도 정선 맛집> 낙원회관(낙원식당) : 갈비살과 된장국수 낙원회관 우리나라 사람들, 고기 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 신문에서 보니 한국인의 고기 소비량이 세계적 수준(?)이라는 보도도 있더라구요. 즐겨먹는 부위도 참 다양하지요. 삼겹살, 갈비, 목살, 족발, 우삼겹살, 치맛살, 등심, 안심, 주물럭, 차돌박이, 갈비살, 양곱창, 갈매기살, 항정살.... 저도 고기를 참 좋아하는데, 한우는 솔직히 너무 비싸서 웬만해서는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번 강원도 여행때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한우를 맛볼 수 있어서 즐거움이 컸습니다. 낙원회관은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에 있는 생고기 전문점입니다. 여행전에 인터넷 검색으로 찜해놓고 이른 저녁에 일찌감치 찾아갔습니다. 이곳은 갈비살이 유명하더라구요. 기본반찬 1 기본반찬 2 고기집에 빠질 수 없는 파저..
<강원도 정선 맛집> 굴피집 주막 : 투박한 두부전골과 냉 옥수수 막걸리 두부전골과 옥수수 막걸리 : 굴피집 제가 짧은 지식으로 알고있는 강원도의 주거형태는 너와집뿐입니다. 그런데 사실 너와집 말고도 돌집, 귀틀집, 굴피집같은 특이한 주거형태도 있더군요. 강원도 정선의 아라리촌은 이러한 다양한 전통집들을 함께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입장료도 무료구요. 아라리촌내에는 전통가옥과 물레방아, 솟대등을 구경하다가 출출해지면 간단히 요기를 할 수 있는 주막이 두곳 있습니다. 굴피집 주막과 아라리촌 주막인데요. 오늘은 우선 굴피집 주막을 먼저 소개할께요. 사실 담날 아라리촌 주막에도 갔었거든요, ㅋ. 기본 반찬 점심시간이었지만 한잔 하고싶어 옥수수 막걸리 시켰습니다, ㅋ 차갑게 해서 나오는데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줍니다. 옥수수 막걸리라서 특별히 다른 막걸리와 크게 맛이 차이 나거나 특징..
<경기도 오산 맛집> 평양 초계탕 : 얼음 띄운 초계탕과 매콤한 닭무침 평양 초계탕 초계탕은 무더운 여름날 입맛 없을 때 보양식으로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이북지방에서 여름에 즐겨먹는 음식이라네요. 이번 여름 좀 더웠습니까 ? 사실 이 집에 다녀온지는 몇주 되었는데 제가 게으른 편이라 묵혀두었다가 여름이 가기전에 포스팅 합니다, ㅋㅋ.. 평양 초계탕집은 오산에 있습니다. 서울이나 분당에서 가면 30분에서 1시간 사이에 끊을 수 있는 거리니까 생각보다 멀지는 않아요. 단, 초행길이면 네비게이션의 도움을 받으셔야 합니다. 주소는 오산시 지곶동 344번지. 주소로 네비게이션 찍으면 바로 나옵니다. 도착해서 평양 초계탕집 문을 여니 구수한 닭 삶은 냄새가 진동합니다. 직원 아주머니들이 테이블 한쪽에 앉아 큼지막한 소쿠리에 닭 살코기를 찢어서 발라 놓..
<강원도 태백시 맛집> 태성 실비식당 : 갈비살, 주물럭 연탄구이 태성 실비식당 : 갈비살, 주물럭 연탄구이 사실 태백시를 가본적은 없습니다. 혹, 강원도를 여행하면서 그냥 지나쳐 갔을을지는 모르지만... 그런데 이번 여행에서는 순전히 이 집에 가기위해 태백시를 찾았습니다. 연탄불에 구어먹는 갈비살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이 발동했기 때문이지요. 실비집이라는 상호답게 내부는 허름했습니다. 동그란 양철탁자가 대여섯개 있고, 방도 몇개 있구요. 나중에 봤는데 뒷쪽 마당으로는 야외테이블도 몇 있었습니다. 메뉴는 갈비살, 주물럭, 그리고 육회, 요렇게 3가지입니다. 메뉴판에 한우모듬도 있었는데 이날은 없다고 하더군요. 식사로 된장찌개, 소면. 테이블 가운데에 이미 연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생마늘, 된장, 파저리... 밑반찬은 이상 끝..! 우선 갈비살 시켰습니다. 때갈도 좋고 ..
<강원도 정선 맛집> 싸리골 : 향긋한 곤드레밥과 도토리묵 싸리골 : 향긋한 곤드레밥과 도토리묵 이번 휴가는 강원도 정선으로 다녀왔습니다. 인터넷 뒤져서 괜찮아 보이는 음식점들을 찜하고 하나씩 찾아가보는 재미도 쏠쏠하더군요. 강원도 토속음식인 곤드레밥을 맛보러 싸리골 식당을 찾았습니다. 메뉴는 곤드레 나물밥과 도토리 무침이 전부입니다. 가격은 착하네요...ㅋ 도토리 무침과 곤드레밥 시켰습니다. 몇가지 기본 찬이 딸려 나옵니다. 곤드레 밥 밥과 뒤섞여 나오는데 은근한 곤드레 나물의 향기가 식욕을 자극합니다, ㅎㅎ... 곤드레 밥은 이렇게 양념간장에 비벼 먹는 것이 일반적이지요. 그런데 이 집은 양념간장외에 따로 자박장이라는 것을 줍니다. 물어보니 된장을 다시 끓여서 비빔용으로 만든것이 자박장이라고 합니다. 자박장에 비벼서 먹어보니 이것도 별미네요. 물론 우리 아들..
무스쿠스 클래식 센트럴시티점 : 다양한 메뉴로 개편된 뷔페 체인점 제가 아는 한 무스쿠스는 원래 해산물 뷔페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 체인이었습니다. 여러곳에 체인점들이 있어서, 몇군데 가보았지만, 바이킹이나 토다이등의 다른 해산물 뷔페점들과 특별히 차이점을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뭐랄라, 모두 고만고만 하다고 해야 할까요...? 이번에 무스쿠스는 한참만에 다시 가보게 되었습니다. 인테리어도 살짝 리모델링되었고 뷔페 식단도 해산물위주에서 보다 다양하게 개편되었더군요. 특히 각 테이블마다 비치된 번호표를 가지고 먹고 싶은 음식이 있는 조리대에 제출하면 기다리지 않아도 직원분이 직접 가져다 주는 서비스는 좋았습니다. 계란말이, 장어 스시, 셀러드 연어, 호두 튀김, 발사믹 소스 셀러드 양고기 냄새때문에 싫어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참 좋아하는 고기입니다. LA 갈비 아무 ..
<강남 삼성동 맛집> 파스타 전문 이태리 식당 : 지노 프란체스카티 평소 양식을 그리 즐기는 편이 아닌데 어쩌다 가게 되었습니다. 자주 방문하거나 알고 간 것은 아니구요. 맛집 싸이트인 윙버스를 검색하다가 괜찮을 것 같아 찾아갔습니다. 파스타를 주로 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테이블 세팅 테이블 7-8개 정도의 비교적 아담하고 심플한 인테리어 골목 안쪽에 있어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입니다. 파스타의 가격대는 보통 1만원에서 1만 5천원 정도로 다른 파스타 전문점에 비해 특별히 비싼것은 아닌 것 같구요... 스프와 샐러드, 커피가 포함된 세트 메뉴가 2만원에서 2만 2천원 선이라 세트 메뉴로 시켜보았습니다. 빵, 발사믹 소스 스프 통후추를 달라고 하면 직원이 와서 뿌려줍니다 (말 안하면 안 넣어줄지도..ㅋㅋ) 샐러드 나름 신선하고 괜찮았습니다. 꽃게 비스크 파스타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