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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1

<충청도 가볼만한 곳> 산막이 옛길과 괴산댐 : 아름다운 트래킹 코스 산막이 옛길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전국 곳곳에 아름답고 가볼만한 곳들이 많다. 충북 괴산에 있는 산막이 옛길도 그중 하나다. 옛부터 있었던 산길을 보수 복원한 것으로 한국관광공사에서도 충북 괴산 여행의 백미로 꼽고 있는 곳이다. 괴산 지역은 옛부터 오지에 속했다고 한다. 산막이라는 이름은 아마도 산이 막고 있어서 붙혀진 이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해봤다. 총 길이는 4km, 즉 십리길이다. 등산이라기보다는 가볍게 트래킹할 수 있는 산책로라고 하는 편이 정확할 것이다. 아름다운 풍광을 보면서 느린 걸음으로 걸어서 왕복 2시간이면 충분하다. 산막이 옛길이 시작되는 입구 호젓하고 평화롭다 소나무로 만든 출렁다리 옛길을 조금 걷다보면왼쪽으로 괴산댐이 나타난다. 꾀꼬리 전망대댐을 조망하기 좋다...
<서울 가볼만한 곳> 국립민속 박물관 : 추억의 거리 민속박물관 : 추억의 거리 국립 민속 박물관 내에는 주로 1960년대에서 1980년대까지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거리 풍경들이 야외에 재현되어 있다. 이 곳에 들어오면 어느새 사오십년 전의 시간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 전차, 포목점, 약방, 갓, 나막신을 파는 상점등 이십세기 초의 모습들도 볼 수 있고, 그보다는 좀 더 가까운 과거에 자리한 이발소, 만화가게, 사진관, 다방의 모습들도 만나볼 수 있다. 담배가게 표지, 나무 전봇대, 연탄 보관창고, 찌그러진 주전자같은 소품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상당하다. 추억의 거리 입구에 있는 전차 직접 내부에 들어가 볼 수 있다 옛날 거리와 상점들 이발소 디테일이 대단하다 만화가게 사진관 에 나오는 것 같은... 다방 들어가 볼 수 있다. 하지만 차를 시켜 마실 ..
<스피킹 영어> 영어로 '무엇에 꽂히다' 영어 말하기 : 멋진 파티를 열었어요 오랜만에 영어 관련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오늘 정리해볼 내용들은 아주 짧은 예문들이지만, 실생활에서 정말 많이 사용되는 것들입니다. 공식적인 모임이나 비지니스상에서 사용되기 보다는 맘 편하게 친구들과 대화하면서 사용하기에 더 적합한 것들입니다. 숙어들과 관용어들로 구성되어 있으니 우선 암기하신 후 소리내어 반복해서 필요한 상황에서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올 수 있도록 연습하세요. 아, 이런... > Oh, crap... 요즘 치즈에 꽂혔어요 > I'm on a cheese kick. 저는 퇴짜 (거절)도 꽤 많이 맞았어요 > I was turned down quite a bit. 우리는 멋진 파티를 열었어요 > We threw a great party. 그녀가 뭔가를 해..
<충북 괴산 맛집> 임꺽정 : 버섯전골과 괴산 생막걸리 건강식당 임꺽정 우리나라에는 구석구석 숨겨져 있는 여행지가 참 많다. 다만 우리가 잘 모를 뿐이다. 충청북도 괴산에 있는 산막이 옛길도 마찬가지다. 가볍게 한두시간 가볍게 트래킹하면서 산과 물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이다. 건강식당 임꺽정은 산막이 옛길로 가는 초입에 있는 버섯전골 전문점인데, 이미 많은 분들이 블로그에 소개를 하였지만, 나역시 추천해 주고 싶은 맛집이다. 임꺽정 산막이 옛길로 가는 삼거리에 있다. 버섯전골에 따라 나오는 반찬들 이름을 다 기억하지는 못하겠다. 맨 마지막 사진이 초석잠 괴산 생막걸리도 하나 시켜봤다 막걸리치고는 굉장히 쎄다, ㅋ 버섯전골 상당히 많은 종류의 버섯이 들어간다. 느타리, 표고, 먹버섯, 은이버섯... 원래 버섯전골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남양주 맛집> 전라 국수 : 온국수와 황태 비빔국수 전라국수 : 온국수와 비빔국수 우리나라의 내비게이션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정확하고 세밀하며, 사용자 입장을 배려한 기능이 꽤 많다. 그중에서 음식점 정보는 가끔 사용하면서 도움을 받는 기능중 하나다. 사용하는 네비게이션 어플에 따라 다르겠지만, 설정에서 음식점을 클릭하면 주행 방향을 따라 음식점 정보들이 차례로 나타난다. 전라국수는 그렇게 사전정보없이 네비게이션을 통해 찾아낸 맛집이다. 중요하지는 않으나 식신로드나 생생 정보통같은 프로에도 출연했던 곳이라고 한다. 전라국수라는 상호를 보고 전라도 국수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아니었다. 전라국수 입구 김치와 깍두기는 셀프 이 집의 시그니쳐 메뉴인 전라 온국수 양은으로 된 플레이트에 국수, 황태, 김, 콩나물, 계란지단이 얹어져 있다 국수가 담..
<서울 가볼만한 곳> 국립민속 박물관 야외전시장 : 효자각, 효자문, 문인석 야외전시장 국립민속 박물관에 들어서서 본관으로 난 길을 따라가다가 우측으로 보면 산책로같은 작은 길이 나온다. 아담한 한옥 목조 건물이 우선 눈에 들어오는데, 전북 부안의 태인허씨 효자문이다. 그 뒤로 석물들과 수많은 문인석, 연자방아가 야외에 전시되어 있다. 일종의 작은 야외 전시장인 셈이다. 규모가 크기 않고 살짝 숨겨져 있는 느낌도 있어서 국립 민속박물관을 방문하면서 모르고 지나치는 관람객도 꽤 있는데, 놓치지 말고 꼭 들러보면 좋을 듯 하다. 야외전시장은 '민속박물관 추억의 거리'로 계속 이어져 전차, 만화가게같은 옛 풍물들과 건물들이 재현된 거리를 자연스럽게 관람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효자문 19세기 말 허권이라는 사람에게 내린 효자문이다. 화려하게 단청을 입혔다. 뒷쪽 건물이 효자비를 모신..
<서산 맛집> 간월암 영광수산 : 꽃게탕, 전어구이 영광수산 : 꽃게탕 간월도는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에 있다. 간월도가 유명한 것은 무학대사가 수행을 했다는 작은 암자인 간월암이 있기 때문이다. 간월암은 아주 작은 돌섬에 있는 암자로 썰물때는 육지와 연결이 된다. 예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차에 이번에 기회가 되어 들르게 되었는데, 이전 목적지에서 시간을 좀 잡아먹고, 길을 잠깐 헤매는 바람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해가 넘어간 후였다. 하는 수 없이 껌껌한 밤바다만 바라보면서, 간월암 앞 횟집에서 저녁을 해결하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기로 했다. 골라잡아 들어간 횟집의 상호는 영광수산.. 이미 어두워진 바다 그래도 초승달은 멋있었다. 기본 반찬들 총각김치 아주 맛있다 멍게 전어회 평소 좋아하지 않으나 싱싱해서인지 고소해서 먹을만했다. 소라 조개 전어구이 ..
<선정릉 일식당> 스시키 : 디너 오마카세 일식당 스시키 스시키는 일식 전문 식당인데, 요즘 말로는 미들급 스시야다. 미들급이라는 말이 인터넷 상에서도 심심찮게 사용되고 있고, 실제로 이번에 방문한 스시키의 쉐프 자신도 이런 용어를 사용하기에, 분명 실체는 있는 말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그 의미가 명확하게 규명된 것은 아니어서 아직도 잘 모르겠다. 아마도 추론컨대, 고급스런 일식당보다는 규모가 적고 가격은 합리적이지만, 비슷하거나 필적할만한 수준 높은 스시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는 뜻이 아닐까 내 나름대로 생각해보았다. 아무튼 최근에 생겨난 말임에는 틀림이 없다. 각설하고, 스시키는 룸이나 테이블은 없이 다찌만으로 인테리어를 꾸민 오마카세 전문 스시집이다. 선정릉역에서 가깝다. 스시키 이름이 어려웠다 마와 수란으로 만들었다고.. 전통요리인지 퓨전, ..
<삼청동 맛집> 연춘관 : 삼선 간짜장 연춘관 연춘관은 중국집 이름이다. 중식당, 중국 음식점, 중식 레스토랑... 이런 말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 곳이다. 그냥 '중국집'이라는 표현이 가장 적절하다. 번듯하게 잘 정리된 대로변에 허름한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어 오히려 쉽게 눈에 띈다. 간판에 단정한 해서체로 씌여있는 상호는 제비 연, 봄 춘... 이름도 따뜻하고 정겹다. 국립 민속 박물관이나 국립 현대미술관 가는 길에 지나치게 되어 있어서 한번쯤 가봐야지 늘 생각만 하다가 이번에 이 곳에서 점심을 해결했다. 연춘관은 동십자각이 있는 경복궁 사거리에서 국립 민속 박물관쪽으로 걷다보면 나온다. 연춘관은 지하에 있다. 삼선 간짜장 솔직하게 말해서, 어린 시절 먹었던 짜장면 맛, 뭐 그런 느낌은 전혀 없다. 특별할 것 없는 지극히 평범한 삼선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