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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주점 동남아195

<논현동> 이자카야 하시 하시 논현점 하시는 일본식 선술집인 이자카야다. 논현점 말고도 청담점, 압구정점등 주로 강남지역에 몇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다. 나중에 알게 된 것이지만, 청담점은 꽤 오래전에 친구들과 한번 갔었던 적이 있었다. 당시 연예인들이 자주 오는 곳이라는 얘기를 들었던 기억도 난다. 그러니까 하시라는 이자카야는 나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이라고 해도 무방하다는 생각이다. 하시 논현점은 지하철 선정릉 역에서 가깝다. 오토시로 나온 것인데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가지였던것 같기도 하고.. 다녀온지 한참 되기도 했지만, 요즘 내 기억력이 정말 문제가 많다, ㅋㅋ 미더덕 엄밀히 말하면 오만둥이지만 그냥 미더덕이라고 하자, ㅋ 소라 초회 폰즈 소스를 사용했다. 평범한 맛, 작은 양.. 그리고 가격은 비싸다. 새우튀김..
<신사동 가로수길> 네기 / 홀리오 네기 / 홀리오 이날은 좀 이상한 날이었다. 사실대로 이야기하자면 하루 저녁에 네군데 정도를 다닌 것 같다. 해도 지기전 늦은 오후에 소주 한잔에 곱창을 구워먹었다. 꽤 많이 먹었는데, 해는 아직 지지 않았고, 가로수길로 자리를 옮겨 이리저리 좀 걷다가 홀리오라는 요상한 곳에 들어갔다. 미국 남부 뉴올리안스식 요리를 취급하는 곳인데, 나중에 보니 이 집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같은 공간에 다른 브랜드의 매장이 공간을 공유하는 특이한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 같았다. 멕시칸 요리도 팔고, 국적은 잘 모르겠으나, 유럽식 생굴도 취급하는 것 같았다. 여기서 간단히 검보라는 요리를 시켜 먹고, 또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근처에 있는 네기라는 이자카야를 갔다. 수요미식회에 나온 곳이라고... 여러 곳 갔지만 사진은 달랑 ..
<이태원 맛집> 태국음식점 부아 (BUA) : 미슐랭 빕구르망 타이 음식점 부아 : 솜땀, 미앙캄 이태원은 다양한 국적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지만, 특히 타이 음식점들이 많은 듯 하다. 부아를 방문하기 전에 이곳에 대해 알고 있던 정보는 정통 태국음식을 하는 곳이라는 것... 예를들면 이곳 사장님이 태국 왕실 요리학교(?) 에서 태국 왕실요리를 배워 오셨다거나, 미슐랭 빕구르망에 선정된 곳이라는 것 정도였다. 이렇게 거창하지 않아도 태국음식은 왠만하면 다 좋아하는 편이지만, 여러 좋은 평가때문에 기대는 많이 했다. 부아 이층에 있다. 미앙캄 태국식 전채요리중 하나라고... 우선 때깔이 곱고 예쁘다. 플레이팅도 멋지고... 표고버섯위에 과일, 견과류등이 이름모를 허브와 함께 토핑되어 있다. 첨 먹어보는 맛인데, 꽤 매력적이다. 파파야로 만드는 솜땀 타이 음식점가..
<도곡동 한잔 하기 좋은 술집> 도연하다 : 미나리전, 번데기탕, 사골 부대찌개 도연하다 : 미나리전, 번데기탕, 부대찌개 '도연하다'는 얼마전에도 한번 포스팅했던 곳이다. 그 이후로도 몇번을 갔으니까 나름 단골이 된 술집이다. 아담하고 조용해서 편안하게 한잔하기 좋고, 무엇보다 안주가 맛있고 독특해서 좋다. 이번에 새로 먹어본 메뉴는 미나리전인데, 미나리로 전을 부친다는 사실은 이 날 처음 알게됐다. 이것이 미나리전 밀가루는 거의 없이 그저 슬쩍 묻어있는 정도.. 두툼한 미나리들 사이에 새우, 오징어가 박혀있는 형상이다, ㅋ 번데기탕 은근히 자꾸 먹게 된다. 이번에도 사골 부대찌개를 시켰다. 부드럽고 깊은 사골국물, 시쿰한 김치, 고급 햄의 조화가 훌륭하다. 간단하게 포스팅했지만, 기본으로 나오는 두부는 여전히 맛있었고, 안주에 곁들인 황금보리 소주 역시 구수한 풍미가 일품이었다...
<을지로 맛집> 노가리 골목 호프집 : 구구 알칼리 치킨 구구 알칼리 치킨 을지로 노가리 골목은 하루의 지친 일상을 끝내고 친구나 직장 동료들이 생맥주 한잔 하기 딱 좋은 곳이다. 대로변 골목길에 사이좋게 늘어선 호프집들에는 밝혀놓은 조명과 왁자지껄한 이야기 소리로 특유의 활기차고 정겨운 분위기가 연출된다 (골목 풍경을 찍은 사진들이 꽤 있었는데 어디 저장해뒀는지, 실수로 날렸는지 찾아봐도 없다, ㅠㅠ). 이곳의 메뉴들은 노가리, 골뱅이, 그리고 후라이드 치킨이 대표적이고 술은 역시 맥주, 소주다. 그야말로 서민적인 분위기의 마음 편한 곳이라 할 수 있다. 손님이 많지는 않으나 편안해 보이는 분위기 땅콩, 멸치 그리고 저 초장이 꽤 맛있다 노가리에 생맥주 사실은 노가리였는지 먹태였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ㅋ 사실 이곳은 일차를 부민옥에서 하고 이차 장소인 대학..
<강남 해물포차> 진격대포 : 요란한 비주얼, 아쉬운 내용 진격대포 대한민국에서 입소문으로 인기를 얻는 음식점들에는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관찰한 바로는 우선 시스템이 선진화되어 있다는 것이다. 가령 삼겹살 체인점인 하남 돼지집의 경우, 젊은 직원들이 테이블마다 다니면서 고기를 잘라주고, 타지않게 잘 구워준다. 게다가 볼거리도 함께 제공해주는데, 가령 직원이 휴대하고 있는 온도측정기로 불판의 온도를 측정해서, 특정 온도 (고기가 가장 맛있게 구워진다는 온도, ㅋㅋ)에 도달했을때 고기를 굽기시작한다거나... 사실 모두 쇼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하남 돼지집의 삼겹살이나 고기들은 굽는 온도를 따질만큼 높은 등급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로서는 절대 두번 갈 수 없는 집이 하남 돼지집이다). 그냥 해프닝이고, 요란한 마케팅 기법일뿐... 이런 인기있는 집의 ..
<이태원 맛집> 소왓 (So Wat) : 분위기 좋은 타이 음식점 소왓 (So Wat) : 바(bar)를 겸한 태국 음식점 소왓은 타이 그릴 앤 바 (Thai grill & Bar) 를 표방하는 태국 음식점 겸 주점이다. 이태원 경리단길쪽에 가까운데 사실 찾기가 쉽지는 않다. 사람이 다니는 길에서 잘 눈에 띄지 않는 좁은 골목길을 따라 계단을 내려간 곳에 숨어있기 때문이다. 이태원에는 타이 음식점들이 꽤 많은 편인데, 다녀본 집들 중 태국음식과 바를 적절히 매칭해서 운영하는 곳은 이곳이 대표적인 곳이 아닐까 생각해봤다. 물론 내 맘대로, ㅋㅋ. 대충 이런 분위기 실내가 매우 어둡다. 이거 이름이 뭔지 모르겠다. 해산물을 다진후에 튀긴것 같은데 아주 맛있다. 쏨땀 그린 파파야로 만든 태국식 샐러드다 소이연남에서 먹은 쏨땀에 비해서는 피쉬소스의 풍미가 좀 덜한듯 했다. P..
<수요미식회> 연남동 소이연남 : 타이 쌀국수, 쏨땀, 소이 뽀삐아 연남동 맛집 : 소이연남 언제 어디서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이름은 들었었다. 소이연남... 그러던 중 수요미식회 쌀국수편에 이 집이 소개되는 것을 보았다. 소이연남은 타이 음식점으로 태국식 쌀국수 (사실 베트남 쌀국수와 어떻게 다른지 잘 모른다)와 솜땀이 대표메뉴라고 했다. 그리고 또 한참의 시간이 지났다, ㅋ. 그리고 마침내, 연남동 근처에 다녀올 일이 있어서 일을 마치고 저녁때 이 곳을 찾았다. 생각만큼 오래 기다리지는 않고 자리를 안내 받았다.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듯한데 실내가 다소 어수선하다 (좋은 말로 표현하면, 현지 분위기...ㅋㅋ). 이곳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break time 이다. 주차장은 따로 없고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소고기 쌀국수 양념통 고추식초를 비롯해서 ..
<이태원 주점> 월향 : 막걸리와 퓨전 한식 안주 월향 이태원점 : 막걸리와 와인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 월향은 막걸리 전문점이다. 안주가 매우 다양하고, 현대적으로 퓨전화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안주들을 계속 개발하고 또 반응이 별로인 것은 미련없이 퇴출시키는, 매우 역동적인 메뉴개발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깔끔한 이층 건물에 따뜻하고 개성있는 인테리어도 인상적이다. 이태원 제일기획 건물에서 아주 가깝다. 월향 이태원점 막걸리 전문점이니만큼 우선 막걸리로 시작했다. 아마도 느린마을 막걸리였던 듯... 상큼, 깔끔한 맛 콩나물, 김치 사실 막걸리 안주로는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 ㅋㅋ 이거 아주 맛있게 먹었는데, 황태로 만든 튀김 강정이다.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고 황태 강정이라고 하면 될듯... 매생이 굴전 새로 개발된 메뉴라고.. 매생이의 ..
<압구정동 맛집> 리틀 사이공 : 뻬트남 쌀국수와 짜조 리틀 사이공 압구정점 가끔 베트남 쌀국수가 아주 많이 땡기는 날이 있다. 특별히 배가 고프지 않고 속은 더부룩할 때, 백반, 짜장면, 라면, 찌개라는 말도 별로 감흥이 없을 때, 구름속을 가르고 내리쬐는 햇살처럼 '쌀국수...!' 라는 단어가 머리속에 떠오르면, 곧바로 행동에 옮겨야 한다, ㅋㅋ. 음식에 대한 취향이야 다양한 것이 정상이지만 나는 주위에서 쌀국수를 싫어하는 사람은 못 본 것 같다. 그만큼 쌀국수는 우리 국민들 입맛을 저격하고 완전히 자리잡은 메뉴가 되어버렸다. 오늘 소개하는 곳은 나름 유명한 베트남 쌀국수집인 리틀 사이공이다. 쌀국수 고수를 많이 달라고 청해서 아주 왕창 넣었다, ㅋㅋ 지금 사진을 보니 아롱사태가 들어있네, ㅎㅎ 짜조 다녀온지가 한달전쯤이라 사실 맛에 대한 기억이 가물가물..
<광화문 막걸리 전문점> 월향 : 효종갱, 가리찜, 모듬전 월향 광화문점 월향은 갈비찜, 솥밥같은 전통 한식 요리를 와인바같은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광화문점 이외에 몇개의 분점들이 있는 것 같은데, 모두 같은 컨셉인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공식적으로는 막걸리 전문점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이 여기는 막걸리뿐 아니라 꽤 다양한 와인도 구비되어 있다는 것이다. 사실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에서는 손님 입장에서 나쁠것은 없다는 생각이다. 각설하고, 창덕궁 후원 관람을 마친 일요일 늦은 오후, 기분좋은 시장기와 함께 막걸리로 목도 축일겸 방문하게 되었다. 실내는 매우 넓은 편이다. 널찍한 테이블 배치, 높은 고가 마음에 든다. 애매한 오후시간, 일본 관광객 팀외에는 한산했다. 모듬전 야채 막걸리라는 것을 시켜봤다. 메이드 인 월향... 달지않고 깔끔하다. 효종..
<경리단 태국 음식점> 까올리포차나 : 똠양꿍, 얌운센, 카이록커이, 탈레팟퐁카리 까올리포차나 이태원에는 타이 음식점들이 많다. 그중 TV 의 음식 프로그램에 소개된 곳도 많고, 연예인이 운영하는 곳, 입소문으로 유명해진 곳도 있다. 까올리포차나가 방송에 소개되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하나 확실한 건, 인터넷 검색창에 이태원 태국 음식점을 치면 어렵지 않게 까올리포차나라는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별다른 정보없이 갔다. 이날 까올리포차나에서 먹은 음식들을 한번 사진으로 보도록 하자, ㅋㅋ. 까올리포차나 경리단 골목길에 있다. 매우 협소하다. 인테리어는 거의 신경쓰지 않았다. 냉장고가 없어서인지 맥주는 중앙 커다란 아이스박스에 들어있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면서 태국맥주 싱하를 시켰다. 분홍색, 파란색 플라스틱 물컵이 영 신경쓰인다. 똠양꿍 얌운센 태국식 계란 튀김 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