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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6

<말레이시아 말라카 맛집> Bulldog : 뇨냐 요리 뇨냐요리 전문점 : Bulldog 예전과는 달리 요즘은 해외 여행준비를 할때 음식점을 찜해놓지 않는다. 좋은 평가를 받은 곳이 나한테는 전혀 안맞았던 경험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목적지인 음식점을 찾아 시간과 노력을 들여 미션수행을 한다는 것이 더이상은 매력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우연히 들른 예정에 없던 곳에서 발견한 의외의 음식들이 오히려 커다란 즐거움을 주기도 하고... 하지만 오늘 소개하는 Bulldog 은 예외적으로 여행전에 미리 정해놓은 곳이다. 트립 어드바이저에서의 평점이 매우 좋았고, 뇨냐요리의 본산인 말라카에서의 식사는 어느정도 고민을 해서 정해두고 싶었기 때문이다. 사실 이곳은 말라카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네덜란드 광장이나 존커 스트릿에서는 꽤 떨어져 있다. 황량한 리틀 인디아 (lit..
<영어로 말하기> '피상적인, 가식적인, 우유부단한' 영어로 성격을 나타내는 형용사 동사나 명사에 비해서 아무래도 형용사는 상대적으로 그 중요성이 떨어집니다. 문장의 기본 구성에서 필수적인 명사, 동사와 달리 형용사는 없어도 의미가 통하는 경우들이 흔히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형용사가 보어로 사용될 때, 특히 사람의 성격이나 사물의 특성을 나타내는 경우는 얘기가 달라지지요. 뿐만아니라 구사할 수 있는 형용사를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만큼 풍성한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은 형용사가 주인공입니다. 특히 성격을 나타내는 형용사들 위주이다 보니 예문은 가능한 짧고 간단하게 뽑아봤습니다. 상황분석이 너무 피상적이다 > The analysis of the situation is too superficial. 그 사람들은 너무 경박해요 > Those ..
<경기도 광주 맛집> 괴산집 : 전복정식, 낙지볶음 괴산집 : 전복정식 괴산집은 경기도 광주 분원리에 있다. 요즘 그 흔한 방송 한번 안나온 곳이지만, 맛있는 한끼 식사가 가능한 맛집이다. 특히 전복 정식이 훌륭한데, 후한 인심에 가격도 착하다 (1인당 만원이다, ㅋ). 이 집 밑반찬, 된장찌개, 그리고 맛깔스런 전복장이 가끔씩 생각나서 멀지만 않다면 자주 가고 싶은 곳이다. 괴산집 여사장님의 고향이 충북 괴산이라고... 만만치 않은 빈찬들... 직접 쑤어 만든 도토리묵 정말 맛있다 사진 좌상단의 반찬은 가지를 통으로 삶아서 만든 것인데 처음 먹어보는 별미다. 낙지 볶음 전복 정식을 시키면 딸려 나온다. (사장님이 그냥 덤으로 줬을 가능성도 있다, ㅋㅋ) 매콤한 불맛이 난다. 전복장 크기는 작지만 양념, 식감 모두 훌륭하다 집된장으로 만든 된장찌개 감자전..
<경기도 가볼만한 곳> 분원백자 자료관 : 분원리 백자의 가마터 분원백자 자료관 도자기라고 하면 왠지 현대적이지 않고 고리타분한 느낌을 받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도자기는 당시로서는 최첨단의 기술력이 집약되어 탄생한 제품이었다. 특히 조선왕조의 경우, 왕실에서 사용하는 도자기들은 사옹원을 두어 따로 제작, 관리하였을 정도였다. 왕실용 도자기들은 주로 경기도 광주지역에서 만들었는데, 흙과 땔감을 구하기 쉽고, 제작된 도자기들을 한강을 따라 운반하기가 용이하였기 때문이다. 분원리는 사옹원 산하의 분원들중 가장 마지막 가마터가 있던 곳으로 이곳 지명도 아예 분원리로 이름 붙혀져 백년 넘게 왕실용 백자를 구워왔다. 분원 백자 자료관은 바로 그 터에 세운 기념관이라고 할 수 있다 (가마터가 있던 정확한 위치는 팔당댐 건설로 인해 수몰되었다). 분원백자 자료관 빗속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