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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여행20

<포르토 가볼만한 곳> 클레리구스 탑과 클레리구스 성당 클레리구스 성당과 거리의 악사 포르토 시청이 있는 리베르다데 광장 (Liberdade Square) 에서 페드로4세 동상을 등지고 섰을때 오른쪽으로 난 언덕길을 따라가면 클레리구스 성당과 탑이 나온다. 클레리구스 탑은 동루이 1세 다리, 상벤투 역과 함께 포르토를 상징하는 건축물이다. 높은 언덕지대에 있고 탑의 형식이어서 포르토 대부분의 지역에서 다 보인다. 파리의 에펠탑같은 상징성과 비견될 수 있을 것이다. 안내 브로셔를 보니 탑의 높이는 76m 로 당연히 포르토에서는 가장 높다고 한다. 18세기말에 건축된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이다. 사진중앙 정면에 보이는 건물이 클레리구스 성당이다. 바로 뒤로 뾰족한 클레리구스 탑 (Clerigos tower)의 첨탑이 보인다. 벽면의 화환장식(garlands)들이 ..
<포르토 여행> 히베이라 광장 (Ribeira Square) 의 새벽, 낮, 야경 히베이라 광장 (Ribeira Square) 히베이라 광장 (혹은 리베이라 광장)은 도우루 강, 동 루이1세 다리, 그리고 포르토 와인(port wine) 과 함께 포르투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장소이다. 도우로 강을 조망할 수 있는 곳에 형성된 광장 주위로 아름답고 오래된 건물들이 늘어서 있고, 건물들 사이로는 좁고 긴 골목길을 따라 수많은 레스토랑, 와인바, 상점들이 빼곡하다. 강변을 따라 난 산책로를 통해 동 루이1세 다리와 연결된다. 도우강 (혹은 도우루 강)을 등지고 광장에 서서 바라본 모습 여러장 찍었는데 그나마 나은 건 이정도의 사진들, ㅠㅠ 광장의 분수대. 언제 만들어진 것이지는 모르겠으나 담록색 큐빅모양의 조형물 아래로 뿜어져 나오는 분수가 큐빅을 밀어올리고 있는 형상이다. 매우 인상적이고도..
<포루투갈 리스본 여행> 리스본 대학 (Universidade de Lisboa) 리스본 대학 이번 포르투갈 여행은 사실 리스본 대학에서 열린 학회 일정에 여행을 살짝 끼워넣은 것이었다. 국내 학회도 마찬가지지만, 해외 학회도 수천명이 모이는 대규모 학회가 있는 반면, 세분화되고 특성화된 주제를 다루는 소규모 학회도 많다. 이번 학회도 참석인원이 백여명 정도되는 매우 작은 학회고 그러다보니 호텔이나 대규모 컨벤션 센터같은 장소가 아닌, 대학 건물에서 조촐하게 치루게 되었다. 리스본 대학은 관광명소도 아닐뿐더러 시내 중심가에서는 다소 떨어져 있어서 일반 관광객이 찾게되는 일은 거의 없을 듯 하다. 하지만, 도심에서 떨어져 있다는 것이, 리스본 지하철을 몇번 갈아타면서 마치 교외로 가벼운 여행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나로서는 매우 즐거운 경험이었다. 대학 구내에 매트로 Cidade..
<리스본 가볼만한 곳> 쇼핑의 중심 아우구스타 거리와 코메르시우 광장 코메르시우 광장으로 이어지는 아우구스타 거리 어느 도시건 중심이 되는 번화가가 있다. 서울의 명동, 부산의 광복동처럼... 리스본의 경우, 아우구스타 (Augusta) 거리가 여기게 해당된다. 상점들이 거리 양쪽으로 쭉 늘어서 있는 쇼핑의 중심지이다. 명품 샵뿐 아니라 음식점, 주점, 노천 카페들이 즐비하다. 이 거리가 끝나는 곳에 북쪽으로 코메르시우 (Praca do Comericio) 광장과 대서양이 나온다. 리스본은 그리 큰 도시가 아니므로 중심가의 주요 이정표인 호시우 광장, 피게이라 광장들이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다 모여있다. 아뭏든 이곳은 특별히 쇼핑할 것이 없어도 활기찬 분위기에 휩쓸려 사람구경하고 가볍게 한잔 하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이다. 아우구스타 거리 정식 레스토랑에서부터 간단한 요기나..
<리스본 가볼만한 곳> 호시우 광장, 피게이라 광장의 밤과 낮 호시우 광장, 피게이라 광장 둘러보기 포르투갈을 다녀온 지가 벌써 백일이 훌쩍 넘어 넉달이 다 되어 간다. 아직도 사진 정리 제대로 못하고 포스팅도 끝내지 못한채 질질 끌고 있다. 주된 원인이야 말할 것도 없이 나의 귀차니즘 때문이지만, 사실 포르투갈의 리스본은 명확하게 콕 집어서 말할 수 있는 관장지가 그리 많지 않은 것도 하나의 이유다. 좁은 골목, 언덕길, 트램들이 어우러진 도시 전체의 분위기가 매력인 이 도시에서, 성당이나 전망대, 광장이 차지하는 의미는 그다지 크지 않다. 오늘 소개하는 호시우 광장과 피게이라 광장도 그런 의미에서 하나의 이정표, 혹은 관광의 거점 정도의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나머지는 바이알투의 계단과 음식점, 28번 트램이 달리는 좁은 도로, 편안한 사람들 표정, 그..
<리스본> 제로니무스 수도원과 유명한 에그 타르트 집 제로니무스 수도원 포르투갈에 인접한 스페인이나 다른 서유럽 국가들에 비해 사실 리스본은 볼거리가 아주 많다고 할 수는 없다.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곳은 앞서 포스팅한 벨렘탑과 오늘 소개하는 제로니무스 수도원, 코메르시우 광장, 호시우 광장 정도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리스본은 좁은 계단들로 이어지는 골목길, 낭만적인 28번 트램, 싸고 맛있는 음식, 그리고 선한 눈빛의 사람들이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관광 명소를 찾아 여러곳 발품을 팔아 돌아다니는 것도 물론 좋겠지만, 아무 카페나 들어가 정어리나 대구 요리 한접시에 화이트 와인 하나 시켜놓고 시간을 흘려보내는 호사를 누리기에 리스본만한 곳도 없다는 생각이다. 각설하고, 제로니무스 수도원은 대표적인 리스본 관광지로 벨렘 지구에 있다. 입구까지 오기는 했지..
<리스본 가볼만한 곳> 발견기념비 벨렘 지구의 발견기념비 벨렘지구의 벨렘탑이 있는 곳에서 도보로 5분여 거리에 발견 기념비가 있다. 테주 강가에 있기때문에 벨렘탑에서 빤히 보이는 곳이다. 이 기념비는 포르투갈이 주도한 대항해시대를 상징하는 기념물로 1960년 제작되었다고 한다. 범선을 형상화한 모습에 다양한 인물상들이 조각되어 있다. 기념비가 세워진 자리는 바스코 다 가마가 항해를 떠났던 자리라고... 발견 기념비.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우측의 테주 강을 바라보며 서있다. 벨렘탑 쪽에서 바라본 발견 기념비 각 인물들의 모습이 정교하면서도 역동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기념비 앞에는 광장이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기념비의 모습은 느낌이 전혀 다르다. 발견 기념비는 벨렘탑과 아주 가까이 있어서 같이 둘러보면 된다. 조형적으로 매우 독특하고 아..
<포르투갈 리스본 가볼만한 곳> 오리엔테역, 바스코 다 가마 쇼핑몰, 나코에스 광장 오리엔테역 : 리스본 쇼핑과 교통의 중심지 오리엔테역 주변은 포르투갈을 찾는 여행객들이 흔히 가는 장소는 아니다. 리스본을 상징하는 노란색 트램이 다니는 좁고 가파른 언덕길은 이곳에 없다. 대신 시원하게 뚫린 대로와 수많은 자동차, 버스, 사람들로 북적이는 도심의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곳이다. 흔히 리스본을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도시라고 하는데, 그런 면에서 본다면 오리엔테 역 주변은 포르투갈의 현재를 상징하는 곳으로 보아도 무방하다고 하겠다. 이 곳에 오면 유럽에서 가장 아름답고 현대적인 역 중의 하나인 오리엔테 역을 만날 수 있고, 거대한 쇼핑몰도 덤으로 구경할 수 있다. 오리엔테 역은 리스본 공항에서 지하철로 세정거장 거리에 있다. 메트로 오리엔테 역에 내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상으로 올라오면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