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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1

<영어 스피킹> '완전히 취하다' 영어로 영어로 '엄청 술 취하다' '술 취하다'를 영어로 하면 get drunk, be drunk 라고 합니다. 가장 흔하고 쉬운 표현인 셈이죠. 그런데 사실 이 표현 이외에도 술에 취한 상태를 나타내는 영어표현은 정말 많습니다. 그 중에서 오늘 재미있는 숙어 하나가 소개됩니다. 또한 '연을 날리다' 라고 할때는 얘네들도 우리처럼 fly a kite 라고 한다는 것도 알아두세요. 그 건물은 도넛처럼 생겼어요 > The building is shaped like a doughnut (donut). 그는 물고기 모양의 연을 날리고 있어요 (날렸어요) > He is flying a fish-shaped kite. (He flew ....) 그녀는 엄청 취했어 > She was high as a kite. 어떤 종류의..
<종로 낙원동 맛집> 통나무 식당 : 수요 미식회의 마산 해물 아구찜 통나무 식당 : 중독성 강한 아구찜 아구찜 좋아하는 편인데, 생각해보니 다니는 집이 두군데 정도로 정해져 있다. 집 가까운 곳에 있는 첨벙 아구찜하고 신사동에 있는 부산 아구찜이 그곳이다. 두 곳의 아구찜맛은 여러가지 면에서 대비가 되는데, 첨벙이 매끈하고 세련된 맛이라면, 부산 아구찜은 터프하지만 뒷맛의 여운이 좋다. 뭐 어쨌든 나의 아구찜 단골은 두곳 이상을 벗어나지 않고 십여년을 이어왔는데, 얼마전 수요미식회에서 방송한 아구찜 특집을 보면서 통나무 식당을 알게 되었다 (이름만 보면 아구찜 전문점이 아닌 감자탕이나 해장국집이 딱 어울린다는 생각, ㅋㅋ). 이미 유명한 곳인데, 나만 모르고 있었나보다, ㅋㅋ. 방송이 나간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북적이는 주말이나 저녁을 피해 평일 낮에 다녀왔다. 통..
<호림 박물관 전시> 해주요와 회령요의 재발견 해주백자와 회령요의 재발견 호림 박물관 신사관에는 주 전시과 외에 따로 기획전시실이 있다. 이곳에서 해주요와 회령요의 재발견이라는 이름의 전시회가 있었다. 사실 해주요, 회령요라는 이름은 처음 들었다. 설명을 보니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황해도 해주와 함경북도 회령에서 생산된 도자기들을 일컬어 해주 백자, 회령 도자기라고 한다는 말씀... 해주백자는 태초가 회백색인데 주로 청화, 철화로 물고기, 모란등을 대범하게 그려넣은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회령 도자기는 세련되고 강렬한 유약을 이용하여 독특한 미학적 세계를 구현한 것으로 평가되는 근대의 도자기이다. 지하에 있는 기획전시실 해주백자에 대한 설명 해주백자 해주 백자로는 매우 특이하게도 문양이 없는 백자이다. 기형이 특이하고 전체..
<판교 맛집> 북촌 : 잘 끓인 생태찌개 북촌 : 생태찌개 날씨가 꾸물꾸물해서 원래는 뜨끈하고 기름진 곱창전골을 먹으려고 했었다. 예전에 우연히 발견했던 곱창전골하는 곳을 기억을 더듬어 찾아 갔는데... 아뿔사, 이 집이 이전을 했는지 폐업을 한 것인지 아뭏든 곱창전골은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할수없이 대안을 찾은 것이 생태찌개를 전문으로 하는 북촌이었다. 대로변에 있어서 지나다니면서는 많이 봤었는데, 새로지은 건물에 규모가 커서였을까, 왠지 그저그럴것 같은 선입견때문에 한번도 안 가본 곳이었다 (선입견은 무서운 것, ㅋㅋ). 성남 판교에 있는 음식점 이름이 북촌이라... 외관만으로는 북촌의 느낌이 없다. 그림을 보니 아무래도 북촌과 관계가 깊은듯.. 북촌에서 오래 영업을 하다가 이전을 했나...? 메뉴는 단촐하다. 곤이등 내장 값을..
<밴쿠버 가볼만한 곳> 잉글리시 베이와 스탠리 파크 잉글리시 베이를 따라 스탠리 파크 가는법 잉글리시 베이 (English Bay)와 스탠리 파크(Stanley Park)는 밴쿠버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다. 서로 이어져 있어서 잉글리시 베이를 따라 쭉 걸으면 스탠리 파크의 입구에 다다르게 된다. 잉글리시 베이는 앞서 포스팅한 선셑 비치(Seuset Beach)와도 연결되어 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선셋비치에서 시작해서 잉글리시 베이 그리고 스탠리 파크의 입구까지 해변을 따라 천천히 걸어보는 것도 추천할만 하다. 하지만 스탠리 파크를 돌아보는 것은 별개다. 이 공원의 크기는 어마어마해서 걸어다니기에는 좀 무리다. 자신의 체력에 강한 자신감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자전거를 렌트하던지 (공원내에 자전거 대여소가 있다) 차로 다니다가 괜찮은 포인트에서 내..
<영어 스피킹> 영어로 '누가 회의를 주재할 것인가요 ?' 의문사 의문문으로 영어 말하기 오늘 영어로 말하기 포스팅에서는 의문사를 위주로 간단히 예문 몇개 뽑아봤습니다. 대화라는 건 결국은 묻고 대답하면서 소통하는 걸 기본으로 삼고 있죠. 그렇기에 내가 상대에게 묻기도 하고 반대로 내가 상대방의 질문에 대답하기도 하면서 who, where, what 같은 의문사를 사용한 의문문을 수시로 사용하게 됩니다. 오늘 다섯 문장은 각 의문사를 사용해서 예문으로 제시했지만, 의문사 뒤에 나오는 패턴들이 심심치 않게 사용되는 중요한 것들이니 주의해서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누가 회의를 주재할 것인가요 ? > Who is going to chair the meeting ? 그 사람 어디 갔어요 ? > Where did he go to ? 언제부터 증상이 시작되었나요 ? > ..
<호림 박물관> 명품 100선전 : 상형 토기 명품 100선전 : 토기 호림 박물관이 야심차게 준비한 명품 100선전의 마지막 전시실은 상형토기를 테마로 꾸몄다. 바로 아래 포스팅한 사진을 보자. 일반인들에게도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기마인물형 토기이다. 지금으로부터 천오백년도 넘은 옛날에 흙으로 저렇게 정교하고 아름다운 조형물을 만들수 있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고고학적 안목이 일천한 내 눈에도 사실적인 표현, 완벽한 균형감을 보여주는 조형미뿐 아니라 말을 탄 인물의 표정까지 묘사한 솜씨는 기교의 경지를 뛰어넘은 것으로 보인다. 위풍 당당하면서도 우아한 표정, 살짝 미소까지 품은 얼굴이다 (물론 내 주관적 판단...ㅋ). 바로 이런 것이 5세기 신라, 가야의 상형토기가 주는 마력이 아닐까 싶다. 기마인물형 토기 앞서 주절주절 알량한 감상..
<압구정 횟집> 통영마을 : 모듬회와 도다리 쑥국 통영마을 : 모듬회와 도다리 쑥국 통영 마을은 여러면에서 유명한 곳이다. 우선 통영의 해산물을 전문으로 하는 아주 오래된 노포다. 비슷한 메뉴와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곳으로는 진둥횟집 정도가 있다. 통영마을은 잡어회와 세꼬시로 대표되는 싱싱한 횟감과 굴, 멍게등으로도 유명하지만, 만만치 않은 가격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ㅋㅋ. 모처럼 대학 동기들 몇이 모여 소주 한잔 했는데, 사실 오랜 친구들 만나 이야기꽃 피우기에 이만한 장소도 그리 흔치는 않다. 통영마을은 압구정역 4번 출구로 나와 뒷쪽 골목 지하에 있다. 사이드로 나오는 반찬과 멍게, 굴 남해안의 대표 해산물인 멸치 회무침 고소하고 매콤 달달하다 통영에서 특히 유명한 멍게, 굴 모듬으로 나온 회 다녀온지 조금 되어서 잘 기억은 나지 않으 나사진으로 ..
<강화도 후포항 맛집> 95경수호 횟집 : 우럭회, 전어구이, 우럭매운탕 95 경수호 횟집 강화도 횟집 경수호는 후포항 선수포구에 있다. 후포항은 일명 밴댕이 마을이라고도 하는데, 강화도의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덜 알려진 곳이다. 선두리 포구 같은 경우는 방송도 많이 타고 서울과 더 가까운 쪽이지만, 후포항은 강화도 서쪽으로 석모도와 가까운 곳에 있다.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관광객이나 나들이 하러 나온 외지 손님들도 적어 한적한 편... 오히려 번잡스럽지 않고 덜 상업화되어 매력적인 곳이다. 이곳에 횟집들이 사이좋게 모여서 영업을 하고 있는데, 몇집이나 되려나... 얼추 십여곳 되지 싶다. 우럭회 다짜고짜 시켰다. 우럭이 좋은 점은 단단하고 찰진 식감...! 오른쪽은 양파절임이고 왼편은 강화에서 나는 산나물인데 이름을 잊어버렸다.. 알싸하면서도 근사한 향이 일품이다. 고구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