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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8

<신논현역 맛집> 어사담 : 퓨전을 표방하는 한식 레스토랑 어사담 : 퓨전을 표방하는 한식 레스토랑 퓨전을 표방하는 한식 레스토랑이라는 것이 이 집의 캐치 프레이즈인가 봅니다. 양식처럼 전채와 후식이 나오는데 가령 식전에 타파스 비슷한 전채요리가 나오고 후식으로 치즈케익등이 나오는 식이죠. 그런데 메인인 등심은 그냥 흔히 우리식으로 숯불에 구워서 먹습니다. 이게 퓨전이라고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퓨전의 개념을 과감히 버리고 드라이 에이징으로 숙성한 등심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이 마케팅 측면에서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제가 뭐 요식업 마케팅 전문가도 아니고, 그냥 제 생각이었습니다. 얇게 썰은 바케트 빵에 크림, 견과류등의 토핑이 되어 있습니다. 완전 타파스의 형식이네요. 함께 보이는 생마늘, 막장, 양파초절임등이 뻘쭘합니다. 파무침 (파저..
<분당 정자동 카페거리> 이자카야 라꾸젠

<파리여행> 지하철 가이드 앱과 무료 네비게이션 앱 지하철 가이드 어플과 무료 네비게이션 어플 여행을 가서 그곳의 대중교통을 경험해보는 것이 저는 참 재미있습니다. 그 자체가 하나의 즐거움이고 관광의 대상입니다. 파리의 지하철은 역사가 깊습니다. 그만큼 노선도 복잡하고 역도 많지요. 나름의 특색이 있고 개성적이면서도 아름답습니다. 그 유명한 파리 지하철역의 오줌냄새는 제외하구요. 공항에 도착해서 도심으로 나올때 이용할 수 있는 공항버스 (르와시 버스라고 하지요) 는 요금이 비교적 저렴하고 편리합니다. 가까운 파리 근교로 나가서 즐기고 싶다면 렌트카를 추천합니다. 렌트카에 네비게이션은 반드시 필요하죠. Sygic 이라는 어플을 꼭 챙기세요. 자, 오늘은 이런 것들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지하철 티켓 10장을 한데 묶어서 구입하는 까르네 추천합니다. 근..
<밴쿠버 유명한 맛집> PAJO's : 피시 앤 칩스 (Fish & Chips) PAJO's : 피시 앤 칩스 (Fish & Chips) 리치몬드 스티브스톤 지역에는 음식점들이 여럿 몰려있지만, 특히 이곳에 피시앤칩스 (fish and chips)로 유명한 곳이 한곳 있는데, 그곳이 바로 PAJO'S 라고 합니다. 수상가옥처럼 물속에 기둥을 박고 간단하게 매장을 올리고 데크를 만든 것도 재밌고 인상적이지만, 무엇보다 피시앤칩스 하나는 확실히 인정받은 곳이라고 하네요. 한국시간으로는 자야할 새벽시간이었지만 캐나다 도착하자마자 친구손에 이끌려 와보니 그것도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PAGO'S 물은 참 지저분해보입니다. 오래 기다렸습니다. 삽심분이 넘었던 것으로 기억, ㅠㅠ 기다리다 심심해서 한 컷 하늘 참 맑네요 드디어 나온 피시 앤 칩스 정말 바삭, 고소하게 잘 튀겨졌습니다. 많이 맛..
<짧은 영어 말하기> 영어로 상을 타다 / 수상하다 / 몇등 영어로 상을 타다 / 수상하다 / 몇등 오늘은 상타는 얘기, 몇등 했다는 얘기를 영어로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몇가지 예문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표현이 다양하고 어찌보면 그말이 그말 같은데, 또 조금씩 표현 방법이 다릅니다. 예문 볼까요 ? 우리는 3등상을 탔습니다 > We won the third prize. 당신이 연구 논문이 1등상을 탔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 I heard your research paper got the first prize. 2등은 전년도 챔피온에게 돌아갔습니다. > The second prize went to the defending champion. 서울과 파리는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Seoul and Paris ties for the second place. 그녀는..
<분당 서현역 맛집> 강남 밀면 : 밀면, 비빔밀면, 떡갈비 강남 밀면 : 물밀면, 비빔밀면, 떡갈비 밀면은 대한민국 현대사가 낳은 산물이죠. 6.25 전쟁때 부산으로 피난 내려온 이북출신 사람들이 만들어 먹은 냉면이 밀면입니다. 평양냉면을 먹고 싶은데 메밀을 구할 수가 없다보니, 당시 미군들을 통해 구호품으로 나오는 밀가루로 면을 뽑아 밀면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밀면의 발상지는 부산이고 당연히 원조도 부산이 되겠죠. 그런데 오늘 소개할 곳은 상호가 강남 밀면...? 부산에 대항하겠다는 의미인가, ㅋㅋ. 뭐 상호야 아무려면 어떨까 싶습니다. 밀면 나왔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시원합니다. 떡갈비 그냥 달콤한 맛 추천할만 하지는 않습니다. 비빔 밀면 새콤하면서 살짝 매운맛 사진이 별로 맛없게 나왔지만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강남 밀면은 알고보니 프랜차이즈 식당였..
<여드름 짜기> 면포 압출 (블랙헤드, 화이트헤드) (2) 면포 압출 (블랙헤드, 화이트헤드) (2) 불가피하게 집에서 면포성 여드름 (블랙헤드, 화이트 헤드)을 짜야될 경우에 흉터를 덜 남길수 있는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집에서 면포성 여드름을 짤때에는 반드시 지켜야할 원칙이 있습니다. 1. 짜기 전에 얼굴의 피부를 청결하게 한다. 2. 절대 무리해서 짜내지 않는다. 3. 곪거나 붉은 여드름은 손대지 않는다. 자, 그렇다면 좀더 구체적으로 여드름 짜는 방법을 설명해 볼까요…? 여드름을 짜기 전에 간단히 세안을 합니다. 너무 과도하게 각질을 밀어내거나 강한 비누나 클린저로 장시간 세안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음으로 소독된 면봉 두 개를 여드름이 있는 부위에 대고 살짝 눌러서 여드름을 짜냅니다. 이때 잘 짜지지 않으면 절대 무리하게 누르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것이 ..
<파리 세느강의 다리들> 퐁데자르 (Pont d'Art) : 사랑의 다리, 예술의 다리 퐁데자르 (Pont d'Art) : 아름답지만 쓸쓸한 다리... 오늘 소개할 다리는 파리에서도 대중적인 인기가 가장 높은 다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흔히 '사랑의 다리'라고 알려져 있죠. 정확한 이름은 퐁데자르 (Pont d'Art), 번역하면 '예술의 다리'되겠습니다. 그런데 저만 그런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랑의 다리, 예술의 다리, 어딘가 이름이 구식이고 좀 촌스럽습니다. 그렇다고 딱히 다른 이름이 생각나는 것은 아니지만... 퐁데자르는 세느강에 있는 다리중에는 유일하게 보행자 전용 다리입니다. 이곳에 서면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퐁네프의 다리를 감상하기 가장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퐁데자르 자체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퐁데자르는 다리 난간에 수없이 채워진 자물쇠로도 유명합니다. 영원한 사랑을..
<캐나다 밴쿠버 여행> 리치몬드 : 가볍게 둘러볼만 한 항구마을 리치몬드 : 한나절 둘러볼만 한 항구마을 학회땜에 밴쿠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오랜 절친이 살고 있어서 이번에 대접도 잘받고 짬짬이 구경도 많이 했습니다. 사실 밴쿠버는 몇년전 다녀온 경험이 있기에 학회일정 감안해서 충분히 쉬고 나름 재충전도 하고 싶었는데, 캐나다 사는 친구의 맘은 그런것이 아니었나 봅니다. 도착해서 만나자마자 저를 납치하듯 차에 태우고 리치몬드라는 곳으로 데불고 가는 것이었습니다. 하긴 아직 호텔 체크인 시간이 되려면 두세시간은 보내야했기에 다른 선택도 없었고, 리치몬드라는 곳은 처음 가보는 곳이라 저로서는 땡큐였지만요. 그래도 사실 시차땜에 어질어질, 멍한 상태였었죠. 리치몬드는 조용하고 한적한 항구마을입니다.하지만 최근 중국사람들이 많이 이주하면서 인구도 늘고많이 북적거리게..
<분당 서현동 일식집> 긴자 일식당 긴자 분당 서현동에 있는 긴자는 비교적 자주 가는 일식집입니다. 아마도 포스팅도 몇차례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테이블은 없이 3층 건물 전체에 독립된 룸으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신선한 재료, 깔끔한 인테리어, 조용한 분위기때문에 분당에서는 이미 나름의 입지를 굳힌 곳이라 생각됩니다. 묵은지는 그냥 먹어도 맛있고 사시미를 싸먹어도 됩니다. 오토시로 내온 연두색 정체불명의 절임은 오지직 한 것이 아주 별미였습니다. 앙징맞은 전채들 설화... 은은한 향이 일품인 청주입니다. 사시미 마구로, 해삼, 전복, 조개 비단멍게 화려한 색깔에 비해 맛이나 향은 그냥저냥... 스시 광어와 마구로였던듯... 요렇게 음식을 한사람씩 구분해서 주는 것, 일본식이죠. 백합탕 튀김 뭐, 보기좋게 하려고 이렇게 플레이팅..
<파리 가볼만한 곳> 퐁네프 다리 (Pont Neuf) 야경 밤에 본 퐁네프의 다리 퐁네프 다리는 인상 깊었던 영화 '퐁네프의 연인들'에 나오는 다리입니다. 파리에 있는 수많은 다리 중에서도 제일 유명한 다리중 하나죠. 세느강을 가로지르는 파리의 다리들은 시테섬을 중심으로 매우 가깝게 놓여 있어서 한시간 정도 천천히 걸어다니면 대부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미라보 다리 정도만 제외한다면 말이죠. 다리 아래쪽으로 내려왔습니다. 가로등 아래 조그맣게 퐁네프라고 쓰여있네요. 다리 아래로는 세느강을 따라 걸을 수 있는 보행용 길이 있습니다. 한적하고 평화롭습니다. 참 아름답고 멋진 다리입니다. 밤에 보는 야경이 역시 분위기가 나네요 세느강을 옆에 끼고 퐁네프를 올려다보며 걸었습니다. 포스팅하고 보니 퐁네프의 다리를 대상으로 사진을 많이 찍었네요. 제 맘에 들었나 봅니다, ..
<신사역 맛집> 일식당 김수사 : 사시미, 스시 코스 김수사 : 사시미, 스시 코스 알고보니 무지 유명한 일식집, 하지만 전 첨 가본 곳입니다. 예약은 필수일 정도로 손님이 많은 곳이라 합니다. 실제로 이번에 갔을때 예약을 했음에도 20분 정도 기다려야 했습니다. 인테리어나 분위기는 딱히 내세울만하지는 않구요. 정갈하고 고즈적하기까지한 고급 일식당이 아니라 다소 왁자지껄스러운 그런 분위기입니다. 그렇기는 해도 다소 어수선한 테이블 이외에 안쪽으로 나름 조용한 룸도 몇개 있습니다. 맘에 들었던 것은 업소의 크기에 비해 초밥 만들고 사시미 뜨는 직원들이 많다는 점... 손님이 많다는 얘기도 되고 음식 준비에 신경을 쓴다는 반증이기도 하구요. 눈으로 보는 즐거움은 없으나, 뭐 그래도 단무지, 락교등 있을건 있네요 전복죽 맛이 괜찮습니다. 사시미구성이 탄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