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가볼만한 곳> 국립 공주 박물관 : 웅진 백제의 숨결
국립 공주박물관 : 백제의 토기들 국립이라는 말이 들어가는 박물관은 생각보다 많다. 서울만 꼽아봐도 국립 중앙박물관외에 국립 한글 박물관, 국립 민속 박물관, 국립 고궁 박물관, 국립 국악 박물관이 있다. 전국으로는 국립 경주 박물관, 국립 공주 박물관, 국립 부여 박물관, 광주, 대구, 김해, 청주등등.... 국립 공주 박물관은 백제가 한성에서 웅진 (지금의 공주)으로 천도한 후 다시 사비 (부여)로 수도를 옮기기 전까지 60여년의 웅진백제 역사를 중심 테마로 하는 충남의 대표적인 박물관이다. 따라서 주로 웅진 백제 시대의 유물들이 많으며, 특히 무령왕릉의 출토 유물들에 대해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하겠다. 박물관에 무령왕릉실을 따로 만들어 전시하고 있는데, 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무령왕릉실을..
<국립 고궁박물관 특별전> 조선 왕릉 : 세계문화유산
조선 왕릉, 왕실의 영혼을 담다 많은 이들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이겠지만, 국립 고궁박물관은 조선의 왕실이라는 특화된 주제를 가진 박물관이다. 왕실과 관련된 유물 전시뿐 아니라, 왕실의 문화를 소개하고 연구하는 곳으로 경복궁 바로 옆에 있다. 상설 전시 이외에 지속적으로 특별기획 전시를 열고 있는데, 이번에 소개할 전시는 조선의 왕릉에 관한 것이다. 전시의 정식 명칭은 '조선 왕릉, 왕실의 영혼을 담다'이다. 다녀온 지는 벌써 한참 되었는데, 이리저리 미루다 이제서야 포스팅하게 되었다. 이미 전시는 끝이 난 시점이다, ㅠㅠ. 하지만 기록으로서의 의미도 있는 것 같아, 잠시 망설인 후에 포스팅하기로 결정했다, 내맘대로, ㅋㅋ. 국립 고궁박물관 기획전시관 입구 선조의 왕릉인 목릉 사진 항공사진이 무척 아름답다..
<예술의 전당 전시회> 조선 궁중화, 민화 걸작 : 문자도, 책거리
문자도와 책거리 (책가도) 얼마전 KBS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를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제목이 '우리가 사랑한 문자도와 책거리'였다. 문자도, 책거리라는 다소 낯선 내용 (사실 나에게만 낯선 것이었을 수도 있다)을 알기쉽고 흥미롭게 다룬 연출 솜씨가 인상적이었다. 알고보니 책거리, 혹은 책가도란 예전에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한번 봤던 '책이 많이 그려져 있던 병풍'(나는 그냥 책 병풍으로 기억하고 있다) 같은 것들을 학술적으로 지칭하는 이름이었다, ㅋㅋ. 문자도는 효·제·충·신·예·의·염·치 (悌忠信禮義廉恥)의 한자에 다양한 동물이나 꽃등을 융합한 독특한 형태의 그림이다. 유교적인 덕목을 나타내는 한자 (충, 신, 예등) 와 함께, 그 글자의 의미를 상징하는 동식물 (잉어, 파랑새, 거북이)이 그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