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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재즈

<재즈 트럼펫 명곡> 리 모건 (Lee Morgan) : Sidewinder

by *Blue Note*

 

 

<재즈 트럼펫 명곡> 리 모건 (Lee Morgan) : Sidewinder

 

 

재즈 역사상 빛나는 이름을 남긴 수많은 트럼펫 주자중에서도 리 모건(Lee Morgan) 은 특히나 독보적입니다. 재즈가 비밥에서 하드밥으로 이행하는 시기에 등장하여 커다란 획을 그은 리 모건은 대중적으로도 크게 성공을 거두었죠. 현란하고 거침없는 블로잉(blowing)과 감칠맛나는 유려한 전개는 그의 연주를 특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곡은 Sidewinder 로 리 모건을 대표하는 곡입니다. Sidewinder... 방울뱀이죠. 이 곡은 하드밥(Hard Bop)에 입문하기 가장 좋은 재즈 넘버의 하나입니다. 방울뱀의 쉭! 쉭! 소리는 요절한 천재의 트럼펫을 타고 꼬리를 흔들고 혀를 날름거리며 바짝 덤벼듭니다. 경쾌하고 신나는 곡입니다. 즐감하세요...^^*  

 

유투브 게시자 : MusicForYourFunk

 

이 곡에 참여한 뮤지션은 리 모건 이외에 테너 섹소폰에 Joe Henderson, 피아노 Barry Harris, 베이스 Bob Cranshaw, 그리고 드럼에 Billy Higgins 입니다. 동명의 앨범명으로 1963년에 블루노트 레코트사에서 발매되었습니다. 톡톡 튀면서 속사포처럼 쏘아대는, 때로는 강렬하면서도 정교한 트럼펫의 매력에 빠지게 만드는 명곡입니다. 너무나 아까운 나이인 삼십대 초반에 총격으로 삶을 마감한 리 모건.. 질투에 눈이 먼 연상의 와이프에 의해 이 재기발랄한 재즈 연주가가 유명을 달리한 것은 두고두고 애석한 일입니다..ㅠㅠ.

 

Sidewinder 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발라드 곡인 All the way 라는 곡도 정말 좋습니다 (죽입니다, ㅋㅋ). 꼭 한번 찾아서 들어보세요. 아, 조만간 이 곡도 포스팅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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