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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중식85

<반포동 서래마을 맛집> 중식당 미요 : 사천 라즈지 / 두반장 가지요리 미요 서초구의 경우, 예전에는 방배동 먹자골목의 상권이 훨씬 발달했었는데, 이제는 반포동 서래마을이 훨씬 더 주목을 받는 것 같다. 아, 여기서 '예전'이라고 함은 정말 오래된 그 '예전', 이삼십년전 얘기다. 본의 아니게 내가 꼰대라는 게 노출되었다, ㅋㅋ. 세월이 쌓이면서 서래마을에도 이제는 오래된 맛집으로 불리는 곳들이 제법 된다. 오늘 소개하는 중식당 도 그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다. '작지만 강한..', 뭐 이런 홍보글이 어울릴듯한, 그런 중식당이다. 사천식, 광동식, 상해식 할 것 없이 중국 음식이라고 분류할 수 있는 메뉴들이 즐비하다. 미요 서래마을 한적한 골목에 숨은듯 위치하고 있다. 양장피 사천 라즈지 사천식 수제 통닭구이인 셈이다. 가지 요리 두반장 소스를 입혔다. 가지 튀김 새우 볶음..
<신사동 맛집> 등등(等等) : 프랑스식 퓨전 중식당 등등 : 차이니스 프렌치 비스트로 중식당에 대한 포스팅은 오랜만이다. 그렇다고 중국 음식을 싫어해서는 아니다. 오히려 반대인데, 찾아가는 곳이 대부분 단골집이다 보니 새롭게 블로그에 포스팅할 것이 없기 때문이다. 오늘 소개하는 은 내 기준으로 보자면 그냥 퓨전 중식이다. 공식적으로 표방하는 정체성은 '차이니스 프렌치 비스트로'라고 한다. 그러니까 유럽식 중국음식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사실 한국의 중식당은 현지화(한국화) 되어 있고, 홀리차우 같은 미국식 중식당도 있으니, 프렌치풍의 중식당이 없을 이유는 없다. 한편으로는 양꼬치, 마라탕, 훠거를 앞세운 중국 본토의 음식을 위주로 하는 중식당까지 치면 현재 대한민국은 바야흐로 중식당 전국시대(戰國時代)인 셈이다. 은 프렌치 입장에서 중국 음식을 이해하고 만..
<성수동 맛집> 플레이버 타운 : 중식 혹은 아시아 음식점 플레이버 타운 : KIM 육회낙지 / 시추안 냉면 샐러드 / 충칭 치킨 이 집은 딱히 정체성을 말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중식, 한식, 동남아 음식의 조리법과 재료, 양념을 사용하지만 그렇다고 전통 음식은 아니고... 퓨전 아시안이라고 하면 제일 편하기는 하겠다. 은 최근 성수동 지역에 집중적으로 들어선 개성있는 음식점들중 하나로 여러 음식 관련 사이트에서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곳을 궁금해하는 친구가 있어서, 또 미리 예약도 되어 있다고 하여 다녀왔다. 그렇긴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도전 정신도 쇠퇴하여 이제는 새로운 맛집 탐험보다는 자꾸 단골집들에 더 마음이 가는 게 사실이다, ㅋㅋ. 플레이버 타운 성수동에는 기존 연립주택을 리모델링해서 오픈한 음식점들이 많다. KIM 육..
<강남역 중식당> 일일향 : 마파두부, 짬뽕, 짜장면 중식당 일일향 대한민국의 요식업 산업은 프랜차이즈가 일반화된지 이미 오래 되었지만, 중식당은 꼭 그런 것만도 아니다. 백종원의 홍콩반점을 제외하면 특별히 중국 음식점 프랜차이즈는 기억나는 것이 없다. 그런 면에서 중식당 은 특이하다. 십여 개가 훌쩍 넘는 수많은 이 서울과 경기도에서 영업 중이다. 분점 형태인지 프랜차이즈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가격대가 낮고 메뉴의 숫자도 적은 에 비해 은 인기 있는 묵직한 메뉴들도 많다. 예전에 신사동인지 논현이었는지 몇번 다녀왔던 기억이 있는데, 참 오랜만에 다시 방문했다. 일부러 찾아간 것은 아니고, 근처에 일을 보고 조금 늦은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손님들은 여전히 많았고 얼추 이십분 정도는 기다렸다가 입장했다. 중국집에 깍두기 나오는 거 좋다, ㅋㅋ 간짜..
<청담 맛집> 미성 양꼬치 : 양갈비 꼬치 / 토마토 계란탕 / 마파두부 미성 양꼬치 압구정 로데오점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들이 있다. 카레나 순댓국 같은 완성된 음식일 수도 있고, 음식 재료나 향신료 같은 양념일 수도 있다. 우리나라 사람중에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를 특별히 못 먹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유독 양고기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보이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아마도 양고기 특유의 냄새 때문일 것이다. 음식을 크게 가리지 않는 나는 물론 양고기도 좋아한다. 양고기 냄새도 그렇게 거슬리지 않는다. 그냥 재료의 특성이고 향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하긴 고수, 시소, 화자오 같은 향신료를 매우 즐기니까 그럴 만도 하다, ㅋ. 미성 양꼬치 압구정 로데오점 / 건물 이층에 있다. 쯔란, 큐민등의 양념과 밑반찬들... 짜샤이와 땅콩이 맛있다. 양꼬치와 양갈비살 꼬치를 주..
<여주 맛집> 중식당 만다린 : 팔보채, 탕수육, 양장피, 해삼주스 만다린 만다린은 여주에서는 알아주는 중식당이다. 정확히는 잘 모르지만 역사도 꽤 된 것으로 알고 있다. 무엇보다 이곳은 바싹하게 튀겨낸 탕수육이 대표 메뉴다. 얼마 전 이곳에서 가족모임을 했다. 부모님 모시고 서울을 떠나 함께 식사를 하게 된 것도 참 오랜만이었다. 이렇게 주차장을 겸한 앞마당이 있고 따로 독립되어 있어서 좋다. 여주 시내에서 양평방향의 도로변에 있다. 팔보채 시그니쳐 메뉴인 탕수육 돼지고기, 튀김옷, 양념까지 훌륭하다. 양도 푸짐한 편 기대하고 시켰다가 많이 실망한 양잠피 재료에서 아무런 맛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냥 삶은 해산물과 야채를 섞어놓은 듯한 무미건조한 맛 해삼 주스 과다 노출되어 사진이 엉망이다. 스팟 측광으로 찍은 부작용이다, ㅠㅠ 해삼 주스는 무난한 맛이었다. 짬뽕 역시 ..
맛있는 국수 : 향방 양육관의 옥수수 국수 vs 정육면체의 마파두부면 중국식 면요리 : 옥수수 국수 vs 마파 두부면 원래 이름은 경성 양육관이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상호를 바꾸었는데, 메뉴에 큰 변화는 없다. 역시 이곳은 양꼬치, 양갈비를 주력으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어향육사, 건두부 볶음, 가지 볶음 등은 다른 곳에서 쉽게 찾기 어려운, 독특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음식들이다. 향방 양육관에서 빠질 수 없는 음식이 몇 개 더 있는데 오늘 소개하는 옥수수 국수와 토마토 계란탕이다. 옥수수 가루를 반죽해 면을 뽑은 옥수수 국수는 매끈하고 쫄깃한 식감에 송송 썰어 넣은 잘 익은 김치의 시쿰하고 아삭한 맛, 뜨끈한 국물이 일품이다. 토마토 계란탕은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뜨거운 음식으로 부드럽고 새콤한 맛이 잘 조화되어 있을 뿐 아니라, 노랑과 빨강의 색감도 아름답다...
<청담동 중식당> 덕후선생 : 베이징 덕 덕후 선생 : 베이징 덕 덕후 선생은 가끔씩 가는 편이다. 그래서 예전에 올린 포스팅도 있을 것이다. 이 집의 메뉴는 다양하면서도 각각의 개성이 뚜렷한 편이다. 면 종류만 해도 상당하다. 매번 갈 때마다 먹어본 메뉴 50%, 새로 시도해 보는 메뉴 (혹은 술) 50% 정도의 비율로 주문하게 되는 것 같다. 이번에 사진을 정리하다가 미처 블로그에 올리지 못하고 폴더 한편에 방치되어 있던 음식 사진들을 발견하였다. 밀린 숙제를 하듯, 혹은 지난 계절의 옷들을 정리하는 기분으로 오늘 글을 올린다. 사진들을 보고 있자니 조만간 한번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 덕후선생 안쪽의 테이블 / 이 곳 인테리어는 매우 인상적이다. 쯔란 갈비 / 이베리코 돼지고기에 마늘, 쯔란을 토핑했다. 후난지방 음식이라고 한다. 베..
<분당 정자동 맛집> 상해완탕 : 가지덮밥 / 마파두부 / 새우완탕 / 상해완탕 그리 먼 과거로 갈 필요도 없이 최근 몇 년만 놓고 보더라도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는 음식점들이 부쩍 늘어난 건 사실인 듯하다. 기존의 한식, 중식, 일식의 구분은 이제 더 이상 큰 의미가 없어진지 오래고, 여러 방향으로 세분화되며 진화하고 있는 양상이 뚜렷한 상황이다. 한 예로, 디저트 카페라는 것이 이제는 더이상 신기하지 않으니까 말이다. 중국 음식도 탕수육, 팔보채로 대표되는 소위 정통 중국 요리의 틀을 벗어나 훠거, 탄탄면, 딤섬을 거쳐 최근엔 마라 열풍까지 왔다. 오늘 소개하는 상해완탕은 상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중국 상해 지역의 완탕 (훈툰)을 대표 메뉴로 하는 중식당이다. 하지만 상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완탕을 제외하고는 향신료를 십분 활용한 자극적인 사천 요리도 많다. 상해완탕..
<압구정/청담동 맛집> 덕후선생 : 중국음식의 향연 덕후선생 덕후선생은 문을 연지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벌써 여러번 다녀온 곳이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바로 연결되는 매장으로 들어서면 어두컴컴한 실내에 이국적인 공간배치와 인테리어, 네온사인으로 만든 설치물들로 인해 한껏 기분이 들뜨게 된다. 메뉴들은 처음 접하는 것들이 많아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이름과 로고에서 알수 있듯이 이 집은 베이징 덕을 시그니쳐로 하지만, 미리 예약을 해야 맛볼 수 있다. 하지만 베이징덕 이외에도 맛있고 새로운 음식들이 다양하게 있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중국 음식의 향연을 그저 즐기면 되니까 말이다. 덕후선생 이국적이고 세련되었지만 엄숙하기보다는 발랄하다. 천장이 아주 높아서 넓고 쾌적한 느낌이다. 세팅도 무척 깔끔하다. 적절하게 컨셉에 맞추어 도자..
<양재동 맛집> 브루스 리 : 개성있는 중국 음식점 브루스리 이 집은 오랜만의 포스팅이다. 브루스 리는 일년에 한두번은 꾸준히 가게되는 느슨한 의미의 단골집이다. 영동고등학교 맞은 편에 있던 브루스리는 이제는 없어졌고 양재천변에 있는 양재점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사실 이번 방문은 예정에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근처에 있는 펍에서 맥주와 피자 혹은 치킨을 먹을 요량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 하지만 가려고 했던 곳은 이미 만석이었는데, 조금 웨이팅을 감수할까 생각하던 차에 주인장이라는 사람의 무례함과 오만함 (나는 그렇게 느꼈다)에 질려서 그 집을 바로 나오게 되었다. 갑자기 근처에 브루스리 외에는 딱히 갈만한 곳도 없고 해서 (물론 뀌숑82라는 프렌치 레스토랑이 있었으나, 그 날은 그저 가볍게 맥주하려고 나온 길이었다) 브루스 리에서 요리 한 접..
여의도 맛집 : 중식당 리샨 리샨 최근들어 여의도를 두 차례 방문하게 되었다. 모두 친구들과의 만남 때문이다. 한번은 외국에 사는 친구가 잠시 귀국한 이유로, 그리도 이번엔 제주도 살다가 여의도로 이사온 옛날 친구의 환영회와 집들이를 겸해서였다. 말이 집들이지 저녁 식사는 근처 가까운 음식점에서 하고 집구경은 이차 삼아서 와인 마시는 것으로 갈음했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라고 이제는 같이 늙어가는 옛 친구가 오랜 제주 생활을 접고 다시 서울로 컴백했으니, 나로서는 기쁘기 그지 없는 일, 처음부터 기분은 다소 들떠 있었다. 친구 녀석이 예약해 둔 곳은 여의도 KBS 건물이 코앞에 보이는 이라는 중국 음식점이었다. 양장피 중새우 와사비 크림새우 깐풍기 차돌 짬뽕 유산슬 리샨은 여기 말고 강남 어딘가에도 매장이 있다고 한다. 여의도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