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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식157

<서래마을 이자카야> 쿠오코 선술 : 혼마구로 한판 쿠오코 선술 : 참치회 / 고등어 구이 서래마을에는 유독 이자카야가 많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각각의 특징과 개성이 확실하다는 점이다. 인테리어, 영업방식, 그리고 대표 메뉴도 조금씩 다르다. 은 이자카야와 일식당의 경계가 다소 애매한, 참치를 대표 메뉴로 하는 곳이다. 흔히 혼마구로라고 하는 참다랑어 회를 안주로 술 한잔 하기 좋은 곳이다. 쿠오코 선술 오토시로 나온 소라 적당히 잘 삶아서 식감이 좋다. 하이볼, 생맥주도 시키고... 혼마구로 한판 감태 혼마구로와 함께 고등어구이도 주문해봤다. 배꼽살 주도로 메뉴판에는 광어 연어가 들어간 모둠회도 있지만 역시 이 집의 시그니쳐는 참치회다. 그중에서도 혼마구로를 추천한다. 혼마구로와 함께 고등어 구이도 주문했다. 참치 배꼽살, 주도로의 기름지고 눅진한 맛..
<방배동 맛집> 강쉐프 스토리 : 정겨운 이자카야 강쉐프 스토리 : 철판 관자구이 / 모둠회 / 타코 와사비 강쉐프 스토리는 방배동 카페골목에서는 좀 떨어진, 길건너 주택가 골목길에 숨은 듯 위치해 있다. 단독 건물 일층에 있는데 허름하기도 하고 복고적인 분위기도 있어서 요즘 유행하는 레트로 감성과도 일견 통하는 부분이 있다. 핫플레이스라기 보다는 동네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데, 안주거리로 좋은 메뉴들이 많다. 일식집이라기 보다는 이자카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강쉐프 스토리 각종 절임과 오토시 갓 절임이 맛있었고 고구마 튀김은 좀 눅눅해서 아쉬웠다. 철판 관자구이와 모둠 회 관자구이 새싹 채소를 깔고 구운 관자 위에 발사믹 소스를 뿌렸다. 생 전복은 오랜만... 타코 와사비 맛있다. 몇가지 메뉴에 술한잔 하면서 보니, 이곳은 단골들 사랑방 ..
<분당 판교 맛집> 하나 스시 : 오마카세 전문점 하나 스시 요즘 대한민국 어디서나 마찬가지로 분당 지역에도 오마카세가 성업 중이다. 정통 일식에서 오마카세로 판도가 바뀌면서 일식의 대세로 자리 잡은 것 같다. 그럼에도 한국의 오마카세는 아직 시작 단계라고 생각하고 있다. 성장 가능성도 많지만, 반대로 완전히 정착하지 못한데서 오는 시행착오, 천편일률적인 운영방식 등 개선할 점도 많다. 손님의 인식 부족도 아쉽다. 오마카세 후기에 거의 100% 등장하는 표현 는 이제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 물론 음식이 맛있고 만족스러웠다는 표현일 것이다. 하지만 '이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라면 정말 미친 가성비' 운운하는 소개글은 정말 진부하다. 음식에 '가격 대비 성능'이란 뜻을 가진 단어를 사용하는 것도 불편하지만, 뭐든지 가성비가 기준이 되는 우리의 음식문화도 너..
<분당 정자역 이자카야> 오또꼬 : 좋은 분위기 / 과도한 소음 이자카야 오또꼬 분당 정자동에 있는, 이제는 오래된 이자카야다. 나로서는 거의 십수년 만의 방문이다. 같은 자리에 같은 이름을 걸고, 아직도 영업을 한다는 사실은, 일단 이 집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강력한 근거가 된다. 모듬회를 비롯해서 꼬치구이, 튀김, 특색있는 다양한 단품 메뉴들이 즐비하다. 아주 고급스럽지는 않으나, 맛있는 안주들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즐길 수 있었던 기억이 아직 있다. 옛 친구와 오랜만에 술 한잔 하기 위해 예약을 했다. 오또꼬 이층 건물에 야외 테이블도 있다.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는 동안 주문한 고노와다 오이 소주 옛날 생각에 하나 시켜봤다. 모둠회 평범하고 무난하다. 오뎅탕 꽤 맛있다. 가라아게 바지락 버터구이 아무래도 일본식이라고 할 수는 없다. '구이'라는 이름도 안 맞는..
<판교 스시집> 스시혼 : 오마카세 전문점 스시혼 : 오마카세 스시쿤에 이어 판교 오마카세 스시집으로는 두 번째로 소개하는 곳이 스시혼이다. 애비뉴 프랑은 판교에 있는 쇼핑몰인데 이곳에 음식점들이 많이 모여있다. 처음 생겼을 당시는 꽤나 화제가 되었었고, 브랜드 파워가 상당한 레스토랑들이 앞다투어 입점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요즘은 뒤이서 생긴 판교 현대백화점을 중심으로한 상권에 다소 밀리는 느낌이다. 각설하고, 스시혼은 스시 오마카세를 주력으로 하는 규모가 꽤 큰 스시 전문점이다. 동급의 유사한 스시점과 비교한다면 가격 면에서 우선 경쟁력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판교 스시혼 고노와다 신선하다. 그런데 조금 더 숙성이 되었으면 훨씬 좋았겠다는 아쉬움은 있다. 화요 스타트는 광어 참돔 방어와 도미 아마도 광어 지느러미 (엔가와) 직접 만든 소스라는데..
<압구정 오마카세> 스시킨 스시킨 오마카세 어쩌다 보니 최근 일식집을 자주 방문하게 되었다. 기존의 정통 일식에서 최근에는 오마카세로 급속히 판도가 바뀌는 것을 실감하는 요즘이다. 요식업에서 트렌드가 한번 바뀌게 되면 그에 따라 그 분야 (이 경우는 오마카세)의 메뉴나 조리법이 양적, 질적 발전을 하게 되는데, 가령 오마카세라는 흐름이 형성되면서 스시, 사시미 종류의 다양화, 곁들임으로 나오는 단품요리 (게우소스 전복, 우니)의 업그레이드 같은 긍정적인 변화들이 좋은 예일 것이다. 오늘 소개하는 스시킨도 오마카세를 표방하는 일식집이다. 스시킨 사진 찍어놓으니 직접 볼 때보다 더 멋있는 듯... 바 테이블 룸도 꽤 여럿 있다. 시금치 스프 도미 광어 광어 지느러미 (엔가와) 익숙한 모습과는 조금 다르다. 지느러미를 포함한 살짝 뱃살..
<압구정동 오마카세> 이마스시 : 사시미 오마카세 이마스시 이마스시에 대한 첫인상은 '좀 오래된 곳 아닌가'였다. 팔구십 년대의 아주 고급 일식집 같은 분위기다. 정식이라는 이름으로 사시미, 튀김, 탕등이 차례로 나오는 그런 일식집들 말이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최근 오마카세 열풍에 뒤지지 않고 적응하기 위해 애쓰는 흔적도 감지되었다. 그런 힘겨운 노력들이 나에겐 짠하면서도 좋게 보였다. 바 테이블에 앉았다. 손님이 자리를 잡으면 셰프가 음식을 준비해서 내주는 오마카세는 기승전결이 있는 일련의 과정이다. 물 흐르듯 막힘이 없어야 하고 배려와 변화가 기본이다. 당연한 얘기 같지만 이런 기본적인 루틴을 지키지 않는 곳이 의외로 많다. 식사 속도에 따라 접시가 비면 채워주는 시스템에서는 손님과 세프의 호흡이랄까, 그런 교감이 필요한데, 요즘 뜬다는 곳들에서도 ..
<판교 오마카세> 스시쿤 : 세심한 구성, 오버하지 않은 배려 스시쿤 : 오마카세 분당 판교에 있는 일식집을 소개한다. 요즘 유행이라고 할까, 아무튼 오마카세라는 방식이 한국인들에게 인기다. 사시미, 튀김, 탕, 식사가 차례로 나오는 기존의 일식집 정식 메뉴가 빠르게 오마카세로 대체되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오마카세의 전형은 스시를 주력으로 한다. 즉 스시 오마카세가 대세다. 스시 전후로 전채요리, 사시미등이 보조를 맞추는 형태다. 분당지역 오마카세를 검색하다가 평이 좋은 스시쿤을 한번 방문해보기로 했다. 조금 이른 저녁 시간으로 예약하고 갔었는데, 생각보다 아담하고 수수했다. 그래서 오히려 마음이 편한 것도 있었다. 삐까번쩍한 인테리어와 화려한 조명 아래서 국적 불명의 별 맛도 없는 퓨전을 먹는 것보다, 살짝 흐릿한 실내에 파묻혀 셰프와 두런두런 이..
<역삼 맛집> 류마 : 일본식 화로구이 전문점 류마 : 야키니꾸 가끔 일본식 화로구이가 생각난다. 우리와는 다르게 일본인들은 아담한 개인 화로에 숯불을 넣고 고기를 굽는다. 주로 소고기, 그리고 닭고기가 많다. 잘은 모르지만 우리 삼겹살 같은 돼지고기 구이는 크게 인기가 없는 것 같다. 어쨌든 이런 식의 구이 요리를 일본말로 야키니꾸라고 하는데, 그 기원에 대해서는 말들이 많고, 그중 일부는 한반도 전래설도 있으나 확실치는 않은 상태다. 다만 우리의 곱창, 양대창 구이에 해당하는 일본의 호루몬에 대해서는 재일교포들의 역할이 어느 정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 소개하는 류마는 일본식 화로구이 전문점으로 대창, 우설 같은 특수부위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사진을 찍어놓고 보니 제법 멋지다. 지붕위에 얹은 간판도 인상적... 내부 바테이블의 모습 ..
<논현 맛집> 단스시 : 유서깊은 회전초밥집 관세청 사거리 단스시 : 초밥 예찬 일식은 특히나 최근 분화가 심한 것 같다. 그냥 정통 일식집이라는 간판을 걸어놓고 사시미, 초밥, 알탕, 튀김 모두 차례로 내오는 스타일이 한때 대세였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대중적인 일본식 라멘, 우동, 규동집에서부터 술과 꼬치류를 주로 파는 이자카야 같은 선술집, 스시 전문의 회전초밥집, 그리고 최근에는 오마카세 전문점까지 그 스펙트럼이 정말 다양해졌다. 회전초밥집은 이제 오마카세에게 밀리는 느낌이 있고, 트렌드에서 좀 올드하다는 이미지도 있는 것 같다. 그럼에도 가격 부담이 심한 오마카세에 비해서는 아직 주류의 자리를 완전히 뺏긴 것 같지는 않다. 오늘 소개하는 단스시는 강남 논현에 있는 회전초밥집으로 이제는 꽤 연륜이 있는 곳이다. 가끔 가는데, 프랜차이..
<압구정 로바다야키> 로바타 탄요 : 꼬치요리 로바타탄요 이 집이 그렇게 유명한 곳인지 몰랐다. 그저 인터넷으로 검색하다가 가벼운 마음으로 가봤다. 당연히 예약 전화 이런 거 없이 방문했는데, 원래 예약은 필수고 그러지 않으면 기약 없이 기다리거나 하는 곳이었나 보다. 바로 자리를 잡았으니 운이 좋은 거였다. 요즘은 로바다야키라는 말을 잘 안쓰고 선술집을 뜻하는 이자카야라는 말이 이런 류의 주점을 지칭하는 대표 명칭이 되었지만, 원래 한국에 상륙한 일본식 꼬치구이점은 로바타야키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었다. 야키니쿠라는 말도 요즘 슬슬 등장하기는 하지만, 이건 강조점이 '개인 화로에 구워먹는다'는데 있다. 로바타야키는 그저 내가 알기로는 다양한 식재료를 숯불에 구워먹는 일본식 꼬치요리 혹은 그런 요리를 파는 음식점 정도로 이해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오늘..
<이태원 맛집 / 미슐랭 빕 구르망> 교양식사 : 삿뽀로식 양갈비 교양식사 : 양갈비 전문점 양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선호도가 다소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런 경향도 많이 바뀌어서 이제는 꽤 대중적인 먹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사실 양고기 대중화의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은 중국식 양꼬치 구이다. 숯불 위에서 회전하며 익어가는 양꼬치 한 점에 칭따오 맥주 한잔... 그 이미지는 꽤 강렬하다. 이후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것이 소위 일본식 양고기 전문점이다. 프랜치 랙, 숄더랙이라는 생소한 이름의 양고기 부위를 투구처럼 생긴 불판에 구워 먹는 일본식 칭기즈칸 요리가 대표 메뉴다. 내가 잘 몰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이태원, 한남동 쪽에는 이런 일본식 양고기 전문점이 특히 많은 것 같다. 얼핏 생각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