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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식181

<일식 오마카세 맛집> 압구정동 / 논현동 오마카세 전문점 : 해월 논현 / 압구정동 오마카세 전문점 : 해월요즘 어쩌다보니 오마카세 전문점을 자주 방문하게 되었다. 몇번 재방문 한 곳도 있고 처음 가본 곳도 있는데, 아무튼 오마카세 집이 정말 많이 생긴것 같다. 이런 환경속에서 경쟁도 치열해지고 그에따라 마케팅이나 가격, 메뉴 구성의 차별성등 활로를 찾을 수밖에 없는데, 손님 입장에서는 나쁠 것이 없으나 참, 고군분투하는 사장님들이 안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각설하고, 압구정동에 있는 오마카세 은 두번 정도 방문했던 곳이다. 개인적으로 다른 오마카세 집들에 비해 재료나 메뉴 구성에서 비교 우위라고 생각한다. 물론 가격적인 면을 고려하기는 해야 하지만 말이다.쇼비뇽 블랑콜키지로 가져갔다. 새우가 들어간차완무시 참치 사시미 아부리한 삼치, 청어 쭈꾸미 굴튀김 오징어 가라아케..
<부산 광안리 맛집> 야키 토리 백탄 : 꼬치 코스요리 야키 토리 백탄 : 꼬치 코스요리부산 광안리에 있는 은 아예 야키토리 전문점을 전면에 표방하고 있다. 그러니까 이 집의 꼬치요리는 모두 닭고기를 사용한다는 의미다. 그 원칙에 거의 충실한 집이라고 할 수 있다. 야채를 제외한 의 모든 꼬치는 닭의 다양한 부위를 재료로 한다. 기본적으로 코스요리로 구성되어 있고 단품을 추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두 가지 코스 중에서 꼬치의 가짓수가 많은 백코스를 선택했다. 다소 뻘쭘한 외관광안리 해변 뒷쪽 골목길에 있다.매장은 2층에 있다. 실내는 이런 분위기인데 사진보다 훨씬 모던하다.한쪽 벽면의 넓은 통유리로 보이는광안리 바다과 야경이 멋지다. 품위가 느껴지는 세팅...상당히 마음에 들었다.닭 등심 (좌)과 연골 (우) 석화쉐프님이 챙겨주신느닷없는 서비스... 아삭,..
<선릉 일식당> 좀 색다른 오마카세 : 지칸 지칸 : 색다른 오마카세우리나라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일본 음식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특성화되고 세분화되어 있어서 선택의 여지도 많고... 나베나 규동, 우동, 라멘 같은 간편한 음식에서부터 오마카세, 꼬치구이, 그리고 대중적이진 않지만 스키야키, 세이로 무시만을 전문으로 하는 곳돌도 있다. 하지만 요즘 일식의 대표선수는 아무래도 스시야일 것이다.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는 스시야는 정말 넘쳐날 정도로 많다. 그런데 오늘 소개하는 지칸은 사실 분류하기가 어려운 일식당이다. 편의상 오마카세라고 했지만, 단품 주문도 가능하고 이자카야나 가이세키 같은 특성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퓨전 일본요리의 성격도 있다. 아무튼 좀 특이한 일식당인 것은 확실해 보인다. 곤약 조림완전 이자카야 스타일의 오토시가 나와서..
<선릉역 맛집> 오마카세 : 스시소라 대치첨 오마카세 : 스시소라 대치첨스시소라는 체인화된 오마카세 전문점이다. 대치점 외에도 청담, 서초, 마포등에도 같은 상호로 영업 중이다. 많은 오마카세 일식당이 있지만, 구성이나 품질, 가격, 그리고 매장 분위기까지 이만한 수준을 유지하는 곳도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특히 런치 코스는 가격에 비해 매우 훌륭하다. 오늘은 스시소라 매장 중 대치점을 소개한다. 상호는 대치점이지만 선릉역에서 가깝다. 차완무시 광어 도미 방어제철이라 특히 맛있었다. 가리비 관자유자소스를 올렸다. 홍새우탄력있는 식감이 일품이다. 새우와 표고버섯 튀김소금에 살짝 찍어 먹으면 풍미가 배가된다,. 찌라시 스시안키모, 네기도로적초로 지은 밥의 콜라보가 훌륭하다. 주도로와사비를 듬뿍 얹어서 먹었다. 아카미간장에 숙성했다. 전갱이깔끔한 맛 바..
<서래마을 맛집> 미카사 : 안키모, 사시미, 시메사바, 찌라시 초밥 미카사 : 안키모, 사시미, 시메사바, 찌라시 초밥인터넷에서 를 검색해 보면 이자카야로 소개되어 있다. 뭐 틀린 말은 아닌데, 우리가 이자카야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통념들과는 좀 다른 분위기다. 이 집은  시끌벅적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  깔끔하게 정돈된, 조용하고 세련된 분위기다. 야키토리, 꼬치구이, 타코 같은 메뉴는 없지만 의 메뉴들은 하나하나가 완성도가 높고 상당한 내공이 느껴진다. 일본의 정통 갓포 요리뿐 아니라 새롭게 해석한 퓨전 단품도 상당히 훌륭하다. 미카사서래마을 골목 안쪽에 있다. 안키모아귀 간에 폰즈 소스파, 무채와 함께 내온다. 알코올 주문원소주, 토닉워터에 레몬 슬라이스 갈릭 스파이시 에다마메일본인이 좋아하는 풋콩을 주재료로 한 일종의 퓨전이다.사시미흔한 구성이지만숙성이 아..
<신사동 오마카세> 스시 에비스 스시 에비스오마카세는 오랜만인 것 같다. 한때 국내를 휩쓸었던 오마카세 열풍이 많이 사그라진 느낌이다. 그동안 오마카세 전문점은 급격히 늘었고 가격은 많이 현실화된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아직도 비싼 것은 사실... 개인적으로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너무 제한된 시간 안에 식사를 끝내야 한다는 압박감 같은 것이 조금 불편하다. 또 오마카세의 특성상 2-3명 이상의 인원이 함께 이야기 나누면서 식사하기는 거의 불가능하기에 좀 규모가 있는 모임에는 적당치 않은 점도 있고... 그래도 쉐프가 서빙해 주는 다양한 스시를 맛보는 오마카세의 매력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아무튼 오랜만에 라는 스시야를 방문했다. 신사동에 있는 아담하고 조용한 곳이었다. 신사동 오마카세스시 에비스 차완무시트러플 향이 난다.요즘 유행인가..
<방배역 이자카야> 고료리 토키 : 초당 옥수수 튀김, 잿방어회, 시메사바 고료리 토키 : 초당 옥수수 튀김, 잿방어회, 시메사바고료리 토키는 최근 다녀온 이자카야 중에 가장 인상에 남는 곳이다. 집 주변에 상당히 핫한 이자카야도 있지만, 메뉴 구성이나 맛으로 따진다면 이 집을 넘어서기는 어려워 보인다. 게다가 이자카야라는 정체성에 최적화된 규모 (좁지도 부담스럽게 크지도 않은), 바 테일블과 일반 테이블이 적절히 구성된 정겨운 인테리어에 가격까지 매우 합리적이다. 새롭게 해석한 참신한 메뉴들도 훌륭하지만 고료리 토키의 가장 큰 강점은 정말 잘 숙성된 사시미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이 날 주문했던 잿방어회는 정말 최고였다. 이자카야 고료리 토키방배역과 내방역 사이 주택가 골목에 있다.  초당 옥수수 튀김아삭한 식감과 고소함에비주얼까지 훌륭하다. 카모로스오리를 간장에 숙..
<분당 야탑 맛집> 머무를 정 : 세이로무시 전문점 머무를 정 : 세이로무시 전문점세이로무시는 각종 채소, 고기, 해물등을 편백나무로 만든 찜통에 넣고 쪄먹는 일본 요리다. 그러고 보면 일본요리도 참 다양하다. 스시, 사시미, 꼬치, 오뎅뿐 아니라 나베, 오꼬노미야키, 덴뿌라, 라멘, 스키야키까지... 단품 메뉴라고 할 수는 없으나 갓포요리, 가이세키 같은 한 상 차림도 있다. 세이로무시는 아직 한국에서는 전문점이 많지 않지만, 은은한 향이 나는 편백나무찜통에 신선한 재료를 쪄서 소스에 찍어먹는 담백함이 매력이다. 분당 야탑에 있는 은 세이로무시를 전문으로 하는 깔끔한 일식당이다.세이로무시 전문점 넓은 주차장이 확보되어 있다. 세팅각종 소스와 절임무 전채로 나온 호박죽과 샐러드 소고기 해물 세이로무시랍스터, 가리비등 해산물이 싱싱해보인다.해산물 술찜얼큰하..
<서래마을 이자카야> 갓포아키 : 제철 생선회 (사시미 모리아와세), 문어 튀김 (타코 텐푸라) 갓포아키 : 제철 생선회 (사시미 모리아와세), 문어 튀김 (타코 텐푸라) 같은 상호를 가진 이자카야가 서울에 몇 곳 있다. 그중 압구정에 있는 갓포아키는 예전에 몇 번 가봤고, 최근에는 서래마을점을 주로 간다. 갓포아키 서래점은 집에서 아주 가까워서 접근성은 좋으나, 사전에 예약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격이 아주 사악하다고 할 수는 없으나, 절대 착하지는 않다. 그동안 몇 차례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들을 취사선택해서 올려본다. 갓포아키 서래마을점 건물 2층에 있다. 내부 모습 꽤 멋지다. 오토시로 나온 생선뼈 튀김... 보기는 좋으나 텁텁하다, ㅋㅋ. 사시미 2인용이다. 삼치, 참치, 갑오징어, 방어 뒷쪽으로 도미 삼치회 잘 숙성되어 감칠맛이 일품이다. 참치 아카미 (적신)와 방어회 화요 토닉워..
<서초 교대역 맛집> 참치 명가 : 참치회 전문점 참치 명가 : 참치회 전문점 요즘 우리나라에서 참치회는 주로 스시의 방식으로 소비되는 듯하다. 회전초밥집이든, 오마카세든 상관없이 그렇다는 얘기다. 참치만을 전문으로 하는 참치회집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 좀 올드한 이미지도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수십년 전 유행했던 참치 전문점은 변화를 수용하지 못하고 예전 방식을 고수하면서 그 숫자도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점이 오히려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측면도 있다. 더구나 참치에 진심인 사람이라면 스시집에서 한두 점 내어주는 참치만으로는 만족하기 어려울 것이다. 대형 어류인 참치는 부위별로 다채로운 맛과 식감을 가지고 있기에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역시 참치 전문점 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다. 는 한 곳에서 이십 년 넘게 참치회로만 승부를 걸어온 노포..
<서초 교대역 맛집> 토쿠센 : 사시미 모리아와세, 굴튀김, 삼치구이, 장어덮밥, 고등어 봉초밥 토쿠센 : 사시미 모리아와세, 굴튀김, 삼치구이, 장어덮밥, 고등어 봉초밥 토쿠센을 굳이 분류하자면 이자카야라고 하는 것이 맞겠다. 일식 코스로 나오는 예전의 전통적인 일식당은 분명 아니고 그렇다고 요즘 핫한 오마카세 전문점으로 분류하기도 어색하다. 단품 메뉴에 술 한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자카야에 가깝다. 하지만 테이블이 많은 좌석배치, 조용하다 못해 고요한 실내 분위기, 또 꼬치 같은 메뉴보다는 사시미와 장어덮밥처럼 다소 무거운 메뉴들이 주를 이룬다는 점에서 좀 특이한 이자카야다. 서초동 교대역에서 가깝지만 대부분의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먹자골목에서는 다소 떨어진, 한적한 곳에 있다. 오랜만에 친구 셋이 모여 사케를 반주로 저녁을 먹었다. 사시미 모리아와세, 굴튀김, 삼치구이, 장어덮밥에 고등어 봉..
분당 서현역 이자카야 : 스미노카리 분당 서현역 이자카야 : 스미노카리 분당 서현역 주변에도 이자카야가 꽤 많은 편이다. 특이한 점은 대형 이자카야보다는 대부분 오붓하고 아담한 크기의 조용한 곳들이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서현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스미노 카리도 그렇다. 좁은 공간에 안쪽으로 룸을 한두개 만들고 테이블과 바 테이블 (소위 다찌)을 적절하게 배치해서 활용도를 높였다. 그래서 뭔가 이자카야의 원형이랄까, 그런 분위기를 오히려 많이 느낄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을 고려하면, 이 집 메뉴들은 꽤나 훌륭하다. 재료의 신선도, 메뉴의 완성도, 다양성등 여러가지 면에서 경쟁력이 있다. 스미노 카리 초콜릿색 벽의 심플한 외관 오토시로 나온 무채와 간장에 졸인 곤약 참치, 우니, 새우로 구성된 모리아와세가 나왔다. 스미노 카리 메뉴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