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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스위스8

<스위스 인터라켄> Hotel Krebs 에서의 저녁식사와 스위스 와인 스위스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 누구나 알고 있듯이 스위스의 물가는 살인적이다. 이전에 거쳐온 프랑스, 그리고 다음 목적지였던 이태리에 비해 거의 모든 제품, 음식, 교통비등이 심하게 비싸다. 하지만 재미있는 건, 스위스 프랑으로 적힌 가격을 원화로 환산해보면 뭐 그렇게 비싼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결국 우리나라의 물가도 정말 만만치 않다는 얘기...ㅠㅠ. 물가가 비싼 이유때문은 아니었지만 어쩌다 보니 스위스에서는 마지막 날까지 제대로 근사하게 식사를 하지 못했다. 호텔이 있던 그린델발트는 식당수도 적고 다양하지도 못했을뿐 아니라 피르스트, 융프라우등을 다니다보니 식사시간을 맞추기도 어려워서 대충 때우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인터라켄으로 기차타고 나와서 쌩뚱맞게 인도음식 먹은 정도가 그나마 괜찮은 식사중 ..
<스위스 여행> 산악열차 : 융프라우 / 라우티부룬넨 라우티부룬넨 산악열차 융프라우를 열차로 가는 방법은 몇가지 노선이 있다. 우선 인터라켄 동역에서 그린델발트를 거쳐 클라이네샤이텍역, 그리고 종착역인 융프라우요흐역에 도착하는 방법이 있다. 이 루트는 이번 여행에서 융프라우로 올라갈 때 이용했었다. 올때도 같은 방법으로 내려올 수 있지만, 어차피 시간도 널널하고 해서 다른 코스를 선택해봤다. 바로 융프라우, 클라이네샤이텍, 그리고 라우터부룬넨을 거쳐서 인터라켄 동역으로 오는 루트다. 특히 라우터부룬넨을 경유하는 산악열차는 풍광이 아름답고 곳곳에 폭포를 감상할 수 있어서 놓치기 싫은 이유도 있었다. 어차피 융프라우 VIP 패스를 사용하면 어떤 기차를 타고 어떤 노선으로 오건 상관이 없으니 미리 일정을 짜거나 예매를 할 필요는 없었다. 클라이네 샤이텍역에서 라..
<스위스 여행> 융프라우 : 유럽의 정상 (Top of Europe) 융프라우요흐 : 스핑스 전망대, 알파인 센세이션, 고원지대 융프라우는 스위스 알프스 여행의 꽃이다. 적어도 그렇게 알려져 있다. 알프스의 비경을 즐길 수 있는 산악 열차편이 다양하고, 그에따른 관광 인프라도 잘 갖추어져 있다. 인터라켄 동역이 시발점인데 이곳에서 그린델발트를 경유하여 융프라우로 가는 루트와 라우터부룬넨을 중간역으로 하는 열차편이 있다. 이번 여행의 숙소가 그린델발트였기에 첫번째 경로를 이용해서 융프라우행 열차에 올랐다. 샤모니 몽블랑, 피르스트를 비롯해서 알프스를 둘러보는 여행 스케줄중 이번이 가장 긴 여정이었다. 사실 너무 높은 산봉우리와 빙하들을 보다보니 좀 물리는 느낌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번 알프스 여행에서 날씨운은 없는 것 같다. 그린델발트를 출발할때도 하늘은 잔뜩 흐렸다...
<스위스 인터라켄> 하더쿨룸 (Harder Kulm) 인터라켄의 하더쿨룸 하더쿨룸 (Harder Kulm) 은 융프라우 관광권역에 포함되어 있는 관광 포인트중 하나이다. 물론 가장 대표적인 관광지는 융프라우요흐가 되겠지만, 이 지역에는 피르스트, 하더쿨럼처럼 둘러볼만한 곳이 꽤 있다. 하더쿨럼은 인터라켄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는 산으로 푸니쿨라를 이용해서 올라간다. 융프라우 VIP 패스를 끊으면 별도의 비용추가 없이 이곳을 다녀올 수 있다. 하더쿨럼으로 올라가는 푸니쿨라 궤도 인터라켄을 가로지르는 빙하 하천을 지나면 사진 오른쪽으로 하더쿨룸 승강장이 나온다. 하더쿨룸 승강장 푸니쿨라에 오르기전 승강장에서 내려다본 인터라켄 시내의 모습 아담하고 조용한 승강장 내부 이날 날씨가 안좋아서 관람객이 거의 없었다.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가면서 찍은 사진들 하더..
<인터라켄> 인도 음식점 : 토마토 스프와 카레 인터라켄의 인도 음식점 스위스 알프스를 여행하면서 숙소는 그린델발트에 잡았다. 인터라켄은 그린델발트 보다는 큰 도시로 인터라켄 동역을 중심으로 알프스 여행의 거점 역할을 하는 곳이다. 커다란 두개의 호수가 주변에 있는데, 인터라켄이라는 지명도 '호수 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린델발트에서 인터라켄 까지는 자동차로 갈수도 있고 기차를 타고 갈 수도 있다. 소요 시간은 대략 20-30분 정도로 매우 가까운 편이다. 스위스에는 3박 4일로 일정을 잡았는데 그 사이 인터라켄은 두번 방문했다. 체류하는 동안 날씨는 대부분 좋지 않았다. 이 날도 비바람 불고 을씨년스러운 날씨였다. 성당같은 건물뒤로 왼편에 작은 정원입구가 보인다. '우호의 정원'이라는 의미의 정원을 일본인들이 세운 것이다. 스위스와 일..
<스위스 그린델발트> 피르스트 (First) 트래킹 나만의 피르스트 트래킹 스위스 도착 첫날은 호텔 체크인 후, 인터라켄과 그린델발트 주변을 둘러보고 Gsteigwiler 라는 작은 마을 구경으로 하루를 보냈다. 저녁 식사를 어디서 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아마도 맛이 별로 없었거나 아니면 그냥 호텔에서 치즈, 빵, 와인정도로 먹은 것 같기도 하다, ㅋㅋ. 첫날 그린델발트 기차역에서 융프라우 VIP 패스를 샀다. 출국전 동신항운에서 제공하는 할인쿠폰을 제출하면 금액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자세하게 포스팅하였으니 여기서는 생략하기로 한다. 어쨌든 티켓 판매하시는 여자분이 VIP 패스를 건네주면서 내일과 모레도 날씨가 많이 안좋을텐데, 융프라우 보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고 알려주었다. 그래도 나로서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스위스 자동차 여행> 그린델발트 주변의 작은 마을 : Gsteigwiler 알프스의 Gsteigwiler 마을 스위스 융프라우를 관광하려고 하는 경우, 대부분 인터라켄이나 그린델발트에 숙소를 잡고 인터라켄 동역이나 그린델발트역에서 융프라우행 기차를 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래서 이 두곳은 항상 관광객으로 붐비는 관광도시라고 할 수 있다. 인터라켄과 그린델발트는 자동차로 30-4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인데 그 사이에 Gsteigwiler 라는 마을이 있다. 물론 미리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니고, 렌트카로 다니다 보니 알게된 곳이었다. 특별히 볼거리가 있거나 유명한 곳은 아니고 그냥 스위스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어서 한번 구경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차가 있으니까 할 수 있는 일정이었다. 그린델발트에서 인터라켄으로 가는 기차나 자동차 도로변에서는 빙하 녹은 물이 하천을 이루며 흘러..
<유럽 자동차 여행> 스위스 그린델발트 (Grindelwald) 샤모니 몽블랑에서 그린델발트까지 프랑스 서쪽 끝에 위치한 샤모니 몽블랑은 스위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다음 목적지인 스위스 그린델발트까지는 250km 로 차로가면 3시간이 조금 넘는 거리지만, 국경을 넘어 스위스로 들어가는데는 1시간이 채 안되는 거리였다. 이번 여정에서 스위스를 넣은 이유가 융프라우 때문이었기에 로잔(Lausanne)이나 베른(Bern) 같은 곳은 동선에서 제외했다. 융프라우를 보기 위해서는 인터라켄이나 그린델발트를 거점으로 삼는데, 자연풍광, 숙소, 교통의 편리성과 열차와의 연계성등을 고려해 그린델발트로 결정했다. 스위스 국경부근에서 구입한 비넷 (Vignette) 스위스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없는 대신 이 비넷을 구입해서 차창 유리에 부착해야 한다. 국경을 통과해 한참 달리다 나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