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가 로마에게, 로마가 그리스에게> 국립중앙박물관 그리스 로마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그리스 로마실국립중앙박물관에는 세계문화관이 있다. 국내 유물이 아닌 외국의 문화재를 전시하는 공간이다. 이 세계문화관은 다시 중국, 일본, 중앙아시아, 그리고 인도 동남아 관으로 세분된다. 특별전은 아니지만 외국의 박물관과 연계하여 유물을 대여하여 전시하기도 한다. 기억에 남는 전시는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세계도자실 등이다. 이번에 세계문화관에 새롭게 고대 그리스 로마시대의 유물들이 전시되었다. 2027년까지 라는 이름으로 전시된다. '신화의 세계', '인간의 세상' 그리고 '그림자의 제국'의 3부로 짜여진 기획의도는 그리스와 로마, 두 고대문화의 관계를 살펴보는 것이다. 전시 유물은 모두 126종으로, 오스트리아 빈 미술사박물관 소장품들이다.소년의 초상, 로마 1-2C죽은..
<장욱진 회고전> 국립현대미술관 : 가장 진지한 고백
국립현대미술관 : 가장 진지한 고백한국 근현대 미술사에서 장욱진(1917-1990)은 김환기, 유영국, 박수근, 이중섭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2세대 서양화가로 유화 700여 점, 수묵화 300여 점등 방대한 수의 작품을 남겼다. 하지만 그림의 소재는 까치, 나무, 해와 달, 검둥개등, 그의 말대로 '심플'했다. 그 단순하고 제한된 모티브만으로 다양한 매체와 장르를 넘나들었다는 것이 경이롭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열린 장욱진의 회고전 은 규모나 기획에 있어서 화가 장욱진에게 바치는 진심어린 헌사라고 할 수 있다. 장욱진 회고전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사찰, 1977 사찰, 1978양주시립 장욱진 미술관 소장 절 나들이, 1982일주문, 종루, 법당,냇물위 돌다리를 가족이 건너고 있다. 팔상도, 1..
<제주도 가볼만한 곳> 제주 현대 미술관 : 김흥수, 변시지의 작품
제주 현대 미술관 : 김흥수, 변시지 전시회우리나라 어느 곳보다 제주도는 박물관, 미술관이 많다. 국립제주박물관, 제주 도립박물관 같은 국공립 박물관 외에도 수많은 사설 테마 박물관 천국이다. 기당 미술관, 이왈종 미술관, 김창열 미술관, 김영갑 갤러리 같은 한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도 즐비하다. 그뿐인가. 요즘 유행하는 미디어 아트를 전문으로 상영 전시하는 빛의 벙커, 아르떼 뮤지엄도 있다. 하지만 풍요 속의 빈곤이라고 해야 할까. 많은 미술관, 박물관들이 상업적으로 경도되어 있고 그에 비해 소장품의 수준이나 기획 역량은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런 현실에서 의 존재는 소중하다. 제주도의 중산간 저지리 문화예술인 마을에 자리 잡은 이 공립 미술관은 아름다운 주변 환경과 함께 김흥수, 박광진의..
<시카고 미술관> 현대작가의 작품들 : 데이비드 호크니, 마티스, 피카소, 마크 로스코
현대작가의 작품들 : 데이비드 호크니, 마티스, 피카소, 마크 로스코시카고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수많은 작품 중에서 현대미술작품을 간추려 소개한다. 사실 현대 미술만 해도 제대로 찬찬히 감상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한나절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짧은 일정에서도 하루를 통째로 떼어내어 시카고 미술관을 뛰어다녔지만, 현대미술이 전시된 곳에 다다랐을 때는 이미 미술관 폐장시간이 한 시간 정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시간에 쫓겨 관람하는 것은 정말 질색이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고 지금도 아쉬운 마음이 크다. 그래도 좋은 작품들을 직관했다는 것에 감사할 뿐이다. 마티스, 피카소, 데이비드 호크니, 마크 로스코, 클레, 모딜리아니 등 현대미술 대가들의 작품들을 소개해본다.데이비드 호크니 David Hock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