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노트의 글3345 <역삼동 맛집> 오마카세 스시 쇼우키 : 레트로 감성의 스시야 오마카세 스시 쇼우키 : 레트로 감성의 스시야오늘 소개하는 오마카세 전문점은 역삼동에 있는 다. 음식점의 가장 큰 미덕은 물론 맛이겠지만, 분위기와 외관도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점에서 는 좀 독특한 면이 있다. 역삼동 나즈막한 언덕의 골목길에 있는데, 나무로 깔끔하게 외벽을 한 소박한 모습이다. 개방된 창을 통해 대기 공간이 보이는데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참 사람 마음을 여유롭게 해준다. 상가 건물 이층에 창도 없이 바로 업장으로 이어지는 요즘 우리나라 대부분의 일식당과는 많이 다르다. 스시 쇼우키 내부의 모습창을 통해 바깥 풍경이 보인다는 사실이오히려 요즘 스시야에서는 이채롭다. 트러플 향이 났다.차완무시가 아니어서 살짝 당황...요구르트나 스프에 가깝다. 가지요리 바질 페스토.. <영어회화 말하기> 몸이 안 좋다 / 속이 안 좋다 / 은근히 중독성이 있다. 몸이 안 좋다 / 속이 안 좋다 / 은근히 중독성이 있다.오늘 포스팅은 먹는 얘기로 영어 대화문을 꾸려 봤습니다. 우리의 일상생활 의식주 중에서도 먹는 일이 가장 대화거리가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자주 사용하면서도 재미있는 영어 표현들을 학습해 보시기 바랍니다. 뭐 좀 먹으러 갈까? > Do you want to grab a bite ?고맙지만 사양할께. 몸이 좀 안 좋아 > Thanks, but I'll pass. I don't feel so good. I don't feel so good은 기분이 별로일 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그렇게 사용 가능하다는 얘기지요. 하지만 대부분은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주로 사용합니다. 어니언 링 (군만두) 더 먹을래? > Want so.. <호암 미술관 지난 전시> 김환기 : 한 점 하늘 김환기 전 김환기 : 한 점 하늘 김환기 전호암 미술관에서 개최한 은 이미 오래전에 열렸던 전시회다. 당시 전시되었던 작품들이 방대해서 한 차례 포스팅을 했었고, 오늘은 나머지 작품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김환기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중 하나이고, 그의 작품들은 잊을만하면 엄청난 경매가 갱신으로 뉴스에 보도되곤 한다. 서울 자하문에는 환기 미술관이 있어서 그의 작품들을 상설 전시하고 있지만, 호암에서 기획한 은 그 규모나 작품의 수준 면에서 역대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전시가 끝난지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작품들을 대하며 받았던 감동은 아직도 너무나 생생하다. 새벽별, 1964 Sunny Day, 1963 합판에 유채 메아리(3), 1965 19-V-69 #57, 1969 무제, 19.. <동탄 맛집> 우장창창 : 상당히 잘 구성된 모듬 곱창구이 우장창창 : 모둠 곱창구이전라도 여행을 늦은 오후에 출발했다. 동탄은 고속도로를 달릴 때 늘 그냥 지나가는 곳이었지만, 이번엔 긴 여행길의 초입에서 저녁을 해결할 경유지가 되었다. 고속도로 휴게실에서 대충 때우는 것보다는 그래도 좀 저녁다운 저녁을 먹고자 미리 음식점 한 곳을 검색해 찾아갔는데, 휴무일이었는지 영업을 접었는지 문이 닫혀 있었다. 하는 수 없이 찾은 곳이 이라는 곱창구이집이었다. 좀 거한 느낌이 들기는 했지만, 유독 손님들이 많아서 살짝 기대도 됐다. 꽤 기다리다가 2층으로 안내되었다.우장창창30분 정도 기다리다 이층으로 입장 파김치는 짰는데 중독성 있다.콩나물, 부추무침 다 맛있다.모듬 곱창구이우삼겹, 염통, 곱창, 그리고 막창... 곱창은곱이 아주 실했다. 반가운 막창 우삼겹은 평범.... <짧은 영어 한마디> 영어로 말하기 : 좀 봐주라, 배달시켜 먹다 영어로 말하기 : 좀 봐주라, 배달시켜 먹다오늘 배워볼 영어회화는 문법상의 법칙이나 패턴보다는 일상생활에서 관용적으로 사용하는 짧은 표현들로 구성해 봤습니다. 문장이 길지 않기 때문에 전체를 하나의 단어처럼 통째로 외워서 하나의 단어처럼 사용하시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오늘 영어 공부를 통해서 '좀 봐주다', '완전 처음부터 ~하다', '(음식을) 배달시켜 먹다', '일이 잘 풀리다' 같은 표현을 영어로 어떻게 하는지 학습하실 수 있습니다. 좀 봐주라 > Cut me some slack.Cut him some salck, Cut your brother some slack 등으로 사용 가능하겠지요. Slack은 원래 선박을 묶는 '느슨한 밧줄'인데, Cut + 인칭대명사 + some slack이라고 하.. <고창 맛집> 인천 가든 : 속이 확 풀리는 칼칼한 민물 새우탕 인천 가든 : 속이 확 풀리는 칼칼한 민물 새우탕은 한참 전에 고창을 방문했을 때, 아주 맛있게 식사했던 곳이다. 이름이 인천가든이라 사장님 고향이 인천인가 지레 짐작했었는데, 사실은 음식점 앞에 있는 하천의 이름이 인천이라고 한다. 이곳을 재방문하게 된 이유는 대표 메뉴인 민물 새우탕이 정말 훌륭하기 때문이다. 가끔씩 생각날 정도로 맛있었다. 이번 고창 여행에도 아무 고민 없이 이곳을 선택했다. 음식점을 재방문하면서 설레는 기분은 참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정이었다. 지난 여행의 추억도 생각나고 아무튼 푸근하고 좋은 느낌이었다. 인천가든꽤 큰 규모에주차공간도 충분하다. 정갈한 밑반찬후식용 누룽지도 나온다. 민물 새우탕사진에 새우가 잘 보이지 않지만엄청난 양이 들어있다.민물 새우탕칼칼하면서 깔끔한 맛이 일품.. <영어로 말하기> 영어대화 패턴 :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했다 / Should have + p.p 영어대화 패턴 :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했다 / Should have + p.p아래의 예문들은 '무엇을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와 그에 대한 반응으로 '왜 ~을 하지 않았지?'라는 간단한 대화문 형식으로 뽑아봤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일상 대화에서 늘 있는 일들입니다.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패턴이니 많이 연습해 두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위 사진에 있는 Student Affairs Office는 우리말로 학생과, 혹은 학생처로 Office of Student Affairs (OSA)라고도 합니다. 학생처에 이메일 보냈어야 했는데 계속 미뤘어. > I shoud've emailed (sent an email to) the Student Affairs Office, but I k.. <전북 진안여행> 수선루(睡仙樓) : 신선이 잠 자는 곳 (누각) 수선루 : 신선이 잠자는 누각1박 2일의 짧은 여정으로 전북 전주와 진안을 다녀왔다. 첫날은 전주까지 내려가 점심만 먹고 곧바로 진안으로 차를 몰았다. 진안 수선루와 마이산을 보고 저녁에 다시 전주로 돌아와 하루 묵은 뒤, 다음날 전주 투어를 하는 일정이어서 나름 빡빡했다. 진안은 전주에서 40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천천히 차를 몰아도 1시간 이내의 거리다. 진안의 볼거리는 단연 마이산이지만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수선루도 함께 둘러보기를 권한다. 수선루는 진안군 마령면 강정리에 있는 조선시대 이층 목조 누각으로 바위 굴에 아슬아슬하게 지은 특이한 형태가 눈길을 끄는 아름다운 누각이다. 수선루(睡仙樓), '신선이 자는 누각'이라는 멋진 이름이 썩 잘 어울리는 곳이다. 수선루 오르는 길에 자그마한 .. <연희동 맛집> 평택 고여사집 냉면 : 개성 뚜렷한 특이한 냉면 평택 고여사집 냉면 : 개성 뚜렷한 특이한 냉면아주 오래전에 신촌 연세대학교에서 이대로 넘어가는 길에 평택 고박사 냉면이라는 곳이 있었다. 당시에 냉면 마니아는 아니었지만, 종종 물냉면을 먹으러 방문했던 추억의 냉면집이다. 이후 고박사 냉면집은 문을 닫았는데, 또 한참의 세월이 흘려 창업주의 따님이 이라는 상호로 연희동에 재오픈했다. 옛날 생각도 나고 기억이 가물가물한 냉면맛에 대한 그리움도 더해져 연희동까지 찾아갔다.평택 고여사집 냉면 주전자에 면수가 나온다. 무절임오른쪽 녹색 채소의 정체는 뭐지?이 집 냉면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풋고추채다. 물냉면육수 색깔이 꽤 진하다.조심스럽게 풋고추채를 조금 넣어봤다.도대체 어떤 맛일까, 기대반, 살짝 걱정도 되고... 비빔냉면많이 맵지 않고 구수한 뒷맛이 있다. .. <신사동 압구정 로데오 맛집> 미림 양장 : 모던한 중식당 미림 양장 : 모던한 중식당미림양장을 표현할 말을 찾는다면 '모던함'이라고 하겠다. 이 모던하다는 말은 원래 세련되다, 깔끔하다는 의미지만, 다소 다른 뉘앙스로 쓰이기도 한다. 오히려 좀 힙하고, 약간 레트로 분위기도 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1930년대 경성의 '모던 보이, 모던 걸'도 당시에는 최첨단의 멋쟁이들을 뜻했지만, 지금의 의미는 레트로 감성 쪽에 가까운 것처럼 말이다. 미림양장은 살짝 그런 분위기다. 메뉴들도 무겁지 않고 단품 위주로 소량의 다양한 음식을 선보인다. 베이징 덕을 대표 메뉴로 하지만 향신료를 많이 사용하는 맛깔스러운 단품 메뉴들도 많다.미림양장건물 지하에 있다. 특이하게 숙주피클이 나온다.아삭하면서 아주 맛있다. 오향장육파와 고수가 얹어져 풍미를 더한다. 목이버섯 오이무침일본.. <영어로 말하기> 영어 스피킹 패턴 : end up + 동명사, 전치사구, 형용사 영어 스피킹 패턴 : end up + 동명사, 전치사구, 형용사오늘 학습할 내용은 end up입니다. 사실 이 표현 몰라도 영어 대화에 큰 문제는 없지만 알아두면 정말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종의 구동사로 볼 수 있는데요, 일상 영어회화에서 사용빈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대개 end up 뒤에는 동명사가 오지만, 전치사구 그리고 형용사도 올 수 있습니다. 어렵지 않으니 아래 예문을 보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버스를 놓쳐서 (결국) 택시를 타게 되었어 > We missed the bus and ended up taking a taxi.End up 뒤에는 이렇게 동명사가 오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그들은 결국 그거 포기하게 될꺼야 > They will end up giv.. <경남 하동 여행> 쌍계사 금당 영역 쌍계사 금당 영역우리나라엔 '천년고찰'이라는 수식어가 앞에 붙는 사찰들이 많다. 불교가 전파된 지가 천년이 훌쩍 넘으니 이상할 것 없지만 가끔은 이런 표현이 마치 음식점의 원조 논란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방문하는 절마다 신라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식의 설명을 들었을 때 드는 느낌과도 비슷하다. 하지만 하동의 쌍계사는 정말 천년고찰이라는 평가에 적합한 절이다. 창건 시기가 명확하고 (통일신라 성덕왕 21년, 서기 722년), 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곳이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차를 재배한 곳이기도 하다. 섬진강을 끼고 쌍계사에 이르는 길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특히 쌍계사의 가람배치는 매우 특이하게 금당영역과 대웅전 영역으로 나뉘는데, 지난번 대웅전 영역에 대한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더 오랜 역사를 가.. 이전 1 2 3 4 ··· 27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