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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한식653

<서래마을 맛집> 서래전 : 육전 / 미나리전 / 새우전 서래전 : 전집 서래전은 서래마을에서 꽤나 유명한 곳이다. 일설에는 이곳 주민들만 아는 곳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큰 길가에 있고, 이미 많은 블로거나 맛집 어플들에도 소개되어 나름 입지를 다진 곳이기에 '숨은 맛집' 같은 곳으로 소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다른 음식과 달리 파전, 호박전 같은 전류는 손맛의 차이가 크지 않다고 평소 생각해왔다. 사실, 계란과 부침 가루로 옷을 입히고, 기름 두른 프라이팬에 지져내는 전 요리는 대개는 맛있다. 아주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한다면 너무나 감동적인 맛도 쉽지 않고, 그렇다고 정말 맛없는 전도 만나기 쉽지 않다는 얘기다. 서래마을 서래전은 이름에서 보듯 전 전문점이다. 평들도 거의 대부분 좋다. 꼬마 때부터 친구였던 몇 명이 모여서 막걸..
<양재동 맛집> 두어마리 : 우설구이와 바다장어 구이 두어마리 : 우설구이 / 바다장어 구이 양재천변으로 개성있는 음식점들이 꽤 많다. 파스타나 스테이크를 주 메뉴로 하거나, 카페나 브런치를 표방하는 곳들이 숫적으로는 가장 많을 것이나, 오늘 소개하는 처럼 구이 전문점도 있다. 이 집의 시그니처는 바닷장어 구이다.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장어구이는 강화도나 고창의 민물장어지만, 경상도 해안 쪽으로 가면 바다장어로도 구이를 많이 한다. 바다장어는 흔히 붕장어를 말한다. 붕장어는 아나고라고 해서 주로 회로 먹지만 구워 먹는 맛도 나쁘지 않다. 민물장어와는 맛이 많이 다르다. 두어마리 밑반찬 갈치 속젓이 나온다. 숯불 정갈해 보이기까지... 우설 맛있다.... 이제 장어를 구울 차례다 바다장어는 민물장어에 비해 식감이나 감칠맛은 떨어지지만 담백한 매력이 있..
<이북 음식점> 평가옥 반포점 : 어복쟁반과 녹두지짐 평가옥 반포점 이북 음식은 좋아하는 사람은 정말 좋아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무관심하다. 내가 굳이 '무관심'하다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나처럼 좀 중독된 사람이 아니면 평양냉면이나 어복쟁반 같은 음식은 잘 접할 기회가 없고, 맛이 심심하기에 쉽게 친해지기가 어렵다는 의미도 있다. '맛이 없다'가 아니라 한두번 먹어봐도 익숙해지기 어렵다는 얘기다. 각설하고, 아무튼 오늘 소개하는 평가옥은 아마도 가장 많은 지점 (혹은 프랜차이즈점)을 가지고 있는 이북 음식 전문점일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잘 안 간다. 내 입맛에 맞는 다른 많은 이북 음식점들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랜만에 만나는 옛 친구가 이곳으로 덜컥 예약을 해버려서 달리 방법이 없었다, ㅋㅋ. 깔끔한 반찬들... 맛있다. 녹두지짐 쉽게 말하면 빈대떡..
<서초역 맛집> 오발탄 : 양대창 구이 전문점 오발탄 오랜만에 양대창 전문점인 오발탄을 방문했다. 오발탄은 양대창 전문점으로는 양미옥과 함께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이라 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매장 숫자도 정말 많다. 오발탄이 선점한 이미지는 '고급스러움, 좋은 재료, 정갈한 반찬, 명가...' 같은 긍정적인 것들이다. 반면 가격이 비싸다는 부정적 요소가 있으나, 그것마저도 일종의 마케팅 전략으로 사용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ㅋㅋ. 오발탄 서초점은 서초역 바로 옆에 있어서 교통이 불편하지는 않지만, 주변에 음식점이 많은 지역은 아니다. 법원, 대검찰청등이 늘어서 있는 대로변에 있어서 찾기는 쉽다. 밑반찬 특별한 밑반찬인 양무침 사실은 천엽무침이 맞다. 아주 맛있다. 양, 대창, 막창 염통도 맛있다. 양밥 오발탄의 양대창 구이는 역시 맛있다..
<경주 맛집 모음> 김밥 / 육회물회 / 한정식 / 숯불구이 / 갈치조림 경주 맛집 5곳 짧은 기간에 경주를 두번 방문했다. 유명한 불국사, 첨성대 말고도 경주는 그야말로 지역 전체가 박물관이고 문화유산이다. 내가 경주를 좋아하는 또 다른 이유는 음식이 다양하고 맛있기 때문이다. 흔히 대한민국 음식을 대표한다는 전라도와 비교해도 크게 빠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전주의 경우 의외로 크게 기억에 남는 음식이 없다. 원래부터 경주가 맛의 고장은 아니었다. 지역민과 지자체가 합심하여 새로운 음식을 개발하고 마케팅한 결과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오늘은 경주에서 방문했던 맛집 다섯 곳을 소개한다. 보배 김밥 경주 성동시장에 있는 김밥집이다. 경주는 김밥으로도 유명한데 오늘 소개하는 보배 김밥과 교리 김밥 두 곳이 쌍벽을 이루고 있다. 각기 개성이 다르다. 보배 김밥은 우..
<서래마을 맛집> 토박이 : 고추장 두부찌개 / 닭곰탕 토박이 : 가정식 백반집 서래마을 는 가정식 백반 전문점이다. 백반 전문점이라고는 했지만, 사실 집에서 먹는 집밥을 '전문'으로 한다는 말 자체가 좀 어색하기는 하다. 그럼에도 이 집은 단골도 많고, 나름의 개성이랄까 그런 특성화에도 어느 정도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에는 꽤 유명한 먹방에도 소개되었다고 한다. 사실 를 찾아간 것은 메뉴 중에 고추장찌개 (고추장 두부찌개)가 있어서 구미가 당겼기 때문이다. 음식점에서 만나기 어려운 메뉴일 뿐 아니라, 어렸을 때 캠핑이나 여행가서 끓여 먹었던 추억을 소환하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고추장 찌개니까... 정갈한 반찬 기분이 좋아진다... 고추장 두부찌개 닭곰탕 의 고추장찌개는 서울식이라고 한다. 고추장 찌개도 지역에 따라 맛이 다르다는 걸 처음 알았다...
<용산 맛집> 능이네 & 송이네 : 능이 버섯 백숙 / 닭 매운탕 능이네 & 송이네 : 능이 토종닭 / 닭 매운탕 닭백숙을 그리 즐겨 먹는 편은 아니다. 이제는 많이 없어졌지만, 계곡물 흐르는 경치 좋은 곳에는 어김없이 불법으로 운영하는 백숙집들이 들어섰던 기억이 있다. 아직도 남한 산성이나 경기도 유원지 일대에는 닭백숙 전문점들이 성업중이다. 좋은 경치 보면서 닭 백숙 먹는 것이 우리 민속이나 전통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론 별로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어쩌다 보니 얼마 전에 오랜 친구들과 닭백숙을 먹었다. 정확히는 능이버섯 백숙과 닭 매운탕이다. 계곡은 아니고 서울 한복판 용산에 있는 라는 곳인데 오늘 소개해본다. 허름한 입구 반 지하에 있다. 능이버섯 백숙 화려한 색감, 범상치 않은 비주얼이다. 양계가 아닌 토종닭을 사용한다. 특이하게 찰밥을 내어준다. 말아먹..
<부안 횟집> 현대 횟집 : 모듬회 / 참돔회 현대 횟집 전북 부안은 여러번 여행한 곳이다. 자연환경이 빼어난 격포항뿐 아니라, 개암사, 내소사 같은 보석 같은 사찰도 있다. 게다가 고려청자의 성지답게 청자 박물관도 있다. 다만 이곳에서의 식사는 썩 만족스럽지 않았다. 백합죽과 백합구이라는 대표 음식이 있지만 뭔가 좀 약하다는 느낌이 늘 있었다. 바닷가니까 생선회, 그리고 서해에서 잡은 꽃게로 담근 간장게장... 나열해 놓고 보니 이 정도면 많은 것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아쉬운 건, 부안에서 정말 맛있게 먹은 경험이 없었기 때문이다. 오늘 소개하는 현대 횟집은 격포항 근처에 있지만, 그나마 관광객이 몰리는 곳에서는 다소 떨어져 있는 방파제 부근에 있다. 일부러 이곳을 찾은 이유는 관광지 횟집의 전형을 어떻게든 좀 피해보고 싶은..
<서래마을 맛집> 서초 면옥 : 함흥냉면 전문점 서초 면옥 : 함흥냉면 서초면옥은 함흥냉면이 대표 메뉴다. 하지만 갈비찜, 만두도 인기가 있는지 온라인 상에서 인증샷과 후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잔치 음식인 갈비찜은 왠지 집에서 먹어야 할 것 같은 생각, 그리고 갈비는 구워 먹어야 맛있다는 생각 때문에 음식점에서 갈비찜을 주문해본 적은 없는 것 같다. 어머니가 해주신 갈비찜보다 더 맛있는 갈비찜은 없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기에 더욱 그랬던 것 같다. 아무튼 볕 좋은 휴일 낮, 갑자기 새콤 매콤한 함흥냉면이 땡겨서 후딱 다녀왔다. 서초면옥 육수 찐하지 않고, 후추, 생강이 안들어가서... 좋다, ㅋㅋ 무채 함흥냉면 때깔 곱다... 입안에 침 고이는 비주얼 성지(聖地) 라고 하면 너무 거창할지 몰라도, 아무튼 우리나라에서 제일 맛있는 함흥냉면을 먹을 수..
<고성 맛집> 베짱이 문어국밥 : 시원한 문어국밥과 문어초회 베짱이 문어국밥 : 문어국밥 / 문어초회 문어 국밥이라는 조금은 생소한 메뉴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원래부터 동해안에는 문어가 유명하지만, 문어가 들어간 국밥은 처음 들어보는 것 같다. 강원도 향토음식인지 확인하지는 못했으나, 어쨌든 한번 맛을 보고 싶은 마음에 방문했다. 전날 고성에서 맛있는 회에 술까지 한잔 걸쳤으므로, 해장용으로도 좋을 듯해서 기대가 컸다. 커다란 베짱이 그림이 벽 한쪽을 온통 차지하고 있지만 정작 매장은 아담하다. 깔끔한 세팅 문어국밥과 문어초회를 시켰다. 문어초회 때깔 좋은 문어숙회와 초절임한 미역, 오이가 곁들여진다. 문어 국밥 역시 문어를 고명으로 올렸다. 맑은 국물에 밥과 콩나물... 베짱이 문어 국밥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 물론 좋은 것들이다, ㅋㅋ. 내부가 깔끔하고 잘 ..
<분당 맛집> 국물 맛있는 집 : 고봉 식당 / 신의주 순대국 고봉식당 / 신의주 순대국 : 뜨거운 국물 뜨끈한 국물이 땡길 때 생각나는 분당의 맛집 두 곳을 골라봤다. 곱창전골을 전문으로 하는 정자동의 고봉식당과 순댓국 전문 체인점 신의주 순대국 서현점, 이 두 곳은 평범한 곳이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음식점의 미덕이라는 것이, 특색있고, 한때의 인기를 타는 핫한 메뉴에 있지 않음은 기본 중에 기본이다. 오히려 마음을 달래주는 건, 어디서나 흔히 먹을 수 있는 소탈하고 수수한 음식인 경우가 더 많다. 고봉식당 정자동 먹자골목에 있는 곱창전골집이다. 이 지역은 팬시한 브런치 카페, 이자카야 등 잘 나가는 가게들이 많은데, 그에 비하면 이 집은 소박하다고 할 수 있다. 손님들이 마구 몰리는 곳이 아니어서 더 좋다. 보글보글 끓는 전골을 앞에 두고 소주 한잔 하기에..
<생선탕 맛있는 집> 속초항 뱃머리 / 양푼이 동태탕 / 부산식당 찌개, 탕은 우리나라 음식의 큰 특징 중 하나다. 물론 외국에도 음식 재료에 물을 붓고 끓이는 탕요리가 있지만, 우리처럼 이렇게 다양하게 즐겨먹는 경우는 흔치 않은 것 같다. 수많은 탕요리 중에서도 생선탕은 손맛에 크게 좌우되는 음식이다. 자칫 잘못하면 비린내를 잡지 못해 맛을 버리는 경우가 많고, 깊은 국물 맛을 내는 것 또한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오늘은 나의 단골이라고 할 수 있는 생선탕 집 세 곳을 소개한다. 서초동에 있는 생대구탕 전문점 , 후암동의 , 그리고 관훈동 인사동 골목에 있는 생태탕 전문 은 어디 내놓아도 빠지지 않을 맛집들이다. 속초항 뱃머리 생대구탕외에 물회도 대표 메뉴다. 속초에서 재료를 매일 공수한다고 한다. 속초항 현지에서 성업 중인 생대구탕집 (얼마 전 방송을 엄청 탔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