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한식792 <서초역 맛집> 동신명가 : 평양 냉면, 항정살 수육 동신명가 : 냉면, 항정살 수육서초역에 있는 동신명가는 집에서 그리 멀지 않아 돼지갈비나 냉면이 땡기는 날에 종종 가는 단골집이다. 원래 이 집은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노포다. 최근에는 돼지갈비, 떡갈비, 그리고 보양탕등으로도 꽤 알려진 곳이다. 그래서 동신명가를 갈 때면 돼지갈비에 소주 한잔 하고, 냉면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일종의 관례처럼 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그동안의 메뉴가 싹 바뀌어 있어서 적잖이 당황했다. 기존의 돼지갈비는 더 이상 메뉴에 없었고 떡갈비, 보양탕도 퇴출... 주문할 수 있는 메뉴의 숫자 자체가 줄어버렸다. 새 메뉴로 '항정살 수육'이라는 것이 있어서 주문해 봤다. 동신명가의 상차림밑반찬이 정갈하고 맛있다. 항정살 수육비주얼이 압도적이다.부추, 고추절임과 같이 먹.. <양평 서종 맛집> 해물꾼 조태산 : 조개 칼국수 해물꾼 조태산 : 조개 칼국수오랜만에 친구들과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다. 평일이 아닌 주말여행이라 차도 막히고 넉넉한 일정도 아니어서 서울에서 비교적 가까운 양평으로 장소를 정했다. 예약했던 펜션 입실 시간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어서 가는 길에 서종면에 있는 에 들러 전시된 작품들을 봤다. 점심은 가까운 곳에 있는 해물 칼국수 집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어차피 저녁에 바베큐가 예정되었기에 간단히 허기만 달랠 요량이었다. 은 구하우스에서 아주 가까운 곳이어서 선택했던 셈이다. 해물꾼 조태산규모가 꽤 크다 조개 칼국수를 시켰다.먼저 조개와 새우가 들어간 찜통이 초장과 와사비 간장 칼국수 면부추가 곁들여 나온다냄비가 끓으면 먼저 조개, 새우를 건져 먹고... 이제 면을 넣고 끓여낼 차례... 해물 육수에 끓인.. <삼성역 맛집> 중앙해장 : 화려한 비주얼의 곱창전골 중앙해장 : 화려한 비주얼의 곱창전골삼성역 중앙해장은 이미 상당히 많이 알려진 해장국, 곱창전골 전문점이다. 40년이 넘는 만만치 않은 업력을 자랑하는 노포다. 이 집은 해장국으로 유명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곱창전골이 더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넉넉한 곱창의 신선도도 좋을 뿐 아니라 배추, 느타리버섯과 팽이버섯이 냄비 가득 담겨 나오는 비주얼 또한 압도적이다. 곱창을 찍어먹는 양념도 남다르다. 겨자소스와 고추기름, 절인 고추를 각자의 취향대로 조합해서 소스를 만들 수 있는데, 처음 이 집을 방문했을 때 이런 양념 조합 방식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중앙해장은 최근에 서초동에 분점을 내서 몇 번 갔었는데, 이곳 삼성역 본점 방문은 정말 오랜만이었다.중앙해장 입구 새콤, 달달한 김치, 깍뚜.. <분당 서현역 맛집> 엉터리 숯불구이 : 고추장 불고기 쌈밥 엉터리 숯불구이 : 고추장 불고기 쌈밥는 분당 서현역의 오래된 밥집이다. 정확하게는 모르겠으나, 얼추 이십여년은 넘지 않았나 생각된다. 그러다 보니 이 집을 방문한 횟수도 상당하다고 할 것이다. 상호에는 숯불구이라고 되어 있지만, 나를 포함해서 손님들의 거의 대부분이 주로 점심 식사를 위해 방문했을 것이다. 그만큼 이 집은 점심 손님들이 많다. 이번에 처음으로 저녁시간대에 방문해서 고추장 불고기 쌈밥을 주문해 봤다. 밑반찬들 반찬이 하나같이 다 맛있다. 따로 판매하기도 한다. 된장찌개와 계란찜도 나오고...고추장 불고기 자작한 국물돼지고기는 적당한 기름기에 부드러운 식감이다. 의 점심 메뉴는 요일별로 정해져 있다. 전형적인 밥집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개념이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 이유는 무엇보다.. <서초동 맛집> 전사랑 : 분위기 좋은 한식 주점 전사랑 : 분위기 좋은 한식 주점 서초동 에 방문한 날은 가는 비가 오는 다소 쌀쌀한 날이었다. 그러니까 모둠전, 두부김치에 막걸리가 아주 제격인 날씨였다. 전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소울 푸드이자 잔치 음식이고 최고의 막걸리 안주이기도 하다. 외국에 사는 옛 친구를 만나는 자리여서 오랜만에 설레는 마음으로 약속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다. 은 주택가 골목으로 들어오는 길목에 숨은 듯 있다. 전사랑정겨운 분위기.... 세트메뉴도 다양한 편...양파 초절임, 콩나물 얼큰 우삼겹 꽃게 해물탕좀 이름이 길다... 막걸리, 소주도 시키고... 모둠전9가지 종류라고 한다. 육회 오색 쟁반 막국수이름은 화려한데,그냥 쟁반 막국수다. 두부김치 보쌈 새우전 추가로 주문...맛있다 우리의 전통 안주에 살짝살짝 변화를 준 .. <서초 맛집> 장꼬방 : 묵은 김치찌개 / 돼지 숯불구이 장꼬방 : 묵은 김치찌개 / 돼지 숯불구이서초동 장꼬방은 입맛 없을 때 간단히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가는 곳이다. 그래서 휴일 점심때 자주 이용한다. 이 집은 묵은 김치찌개가 전문이다. 사이드로 돼지 숯불구이, 계란말이를 곁들이면 꽤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다. 반찬이 정갈하고 맛있는데, 식재료는 모두 전남 진안에서 직접 재배한 것을 사용한다고 한다. 대단한 메뉴가 있는 곳은 아니지만 늘 손님들로 붐비는 식당이다. 장꼬방 자리에 앉자마자바로 깔리는 반찬들어묵, 김치볶음, 김... 돼지 숯불구이돌판에 양파와 함께 나온다.장꼬방의 김치찌개가벼운 국물맛임에도묵은지의 풍미가 있다. 저녁 시간대에는 안 가봤지만, 점심에는 손님이 많아 대기할 때도 있다. 하지만 회전율이 빨라서 피크 타임에도 오래 기다리지는 않.. <동대문 노포 맛집> 이천식당 : 생선구이, 양푼 생태탕, 자반 무조림 이천식당 : 생선구이, 양푼 생태탕, 자반 무조림확실히 강북은 레트로의 감성이 묻어난다. 특히 오래된 노포들이 몰려있는 종로 3가, 5가의 골목들은 정겨움으로 가득하다. 비가 추적추적 오는 휴일에 점심 한 끼 해결하고자 동대문 닭 한마리 골목을 찾았다. 이 오래된 골목은 이름처럼 닭 한마리 집들이 모여 있지만, 생선구이 전문점들도 많다. 오랜만에 이곳을 찾아가면서도 닭 한마리와 생선구이중 어느 것을 먹을지 정하지 못하다가, 골목 안에 가득한 생선 굽는 냄새에 홀린 듯 이끌려 들어간 곳이 동대문 이다. 동대문 닭한마리 골목 이천 식당의 모습생선구이, 생태탕을 하는 노포다. 조금 이른 시간...우리가 거의 점심 첫 손님인 듯했다. 임연수 구이비주얼은 투박해 보여도정말 맛있다.바로 낮술 모드로 들어갈 수밖에... <서초 맛집> 육통령 : 돼지고기에 진심인 집 육통령 : 돼지고기에 진심인 집은 이제는 꽤 오래된 고깃집이라 해도 어색하지 않을만큼 연륜이 쌓인 곳이다. 이곳을 방송을 통해 알게 된 때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그냥 생각에 십 년은 족히 되지 않았나 싶다. 처음 명동에 생겼을 때, 더운 날씨에 한 시간 넘게 기다려서 입장했던 기억이 있다. 당시 돼지고기는 그저 삼겹살이 거의 유일했던 상황에서 최상급의 돼지고기를 여러 부위별로 즐길 수 있었던 곳은 별로 없었다. 숯불에 구운 고기를 명이나물에 싸 먹는 방식도 에서 처음 경험했다. 소금, 와사비, 새우젓, 곰삭은 순태젓등 다양한 소스에 곁들여 먹는 방식도 혁신적이었다. 지금은 명동과 서초동 교대역 두 곳에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정말 오랜만에 교대점을 방문했다.육통령 내부 역시 이 집의 큰 강점중.. <분당 서현 맛집> 우대포 분당직영점 : 생갈비 / 양념 갈비 우대포 분당직영점 : 생갈비 / 양념 갈비은 최근 자주 눈에 띄는 음식점 브랜드다. 주로 서울에 집중되어 있지만, 분당, 판교 지역에서도 볼 수 있다. 짧은 시간 급격하게 매장 수를 늘리면서 급성장한 것으로 생각된다. 소갈비, 갈빗살등의 직화 구이를 전문으로 하는 고깃집이지만 한우국밥, 소고기 뚝배기, 육회 비빔밥, 그리고 전골등 메뉴가 꽤나 다양하다. 점심 영업도 하는데 주변 직장인들로 붐비는 편이다. 점심 메뉴는 몇 번 먹어봤지만 저녁 시간 방문은 처음이었다.상차림밑반찬과 세팅이 꽤 정갈하다. 생갈비 먼저 주문했다.크기, 선도 다 좋다.직접 구워서 자르려니아무래도 모양은 좀 떨어진다. 나름 잘 구워진 생갈비소금에 생와사비 조합 양념 갈비도 시켜봤다. 과하지 않게 달달한 양념숯불향에 식감도 좋다. 소.. <학동역 맛집> 향동가 : 100% 순메밀의 평양냉면집 향동가 : 100% 순 메밀의 평양냉면집학동역 향동가는 평양냉면을 대표 메뉴로 새로 오픈한 곳이다. 평양냉면 전문점은 이미 상당한 역사와 내공을 가진 곳들이 즐비하다. 이른바 마니아 층도 파가 갈릴 정도니 새로 오픈한 평양냉면집이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하기가 말처럼 쉽지는 않을 것이다. 레드 오션에 후발 주자가 가지는 불리함은 생각보다 큰 이유다. 결국 맛으로 승부해야 할 터... 는 오랜만에 발견한 '평양냉면 잘하는 집'이자 신생 평양냉면집이라는 점에서 소개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향동가냉면집 외관 치고는 참 모던하다. 내부 모습도카페 같은 분위기... 밑반찬 면수손만두 반접시만두 세알이 나온다 향동가의 평양냉면육수의 색은 진한 편이다. 고명을 살짝 걷어봤다.반투명의 면발이 드러난다. 완냉...맛.. <종로 3가 낙원동 노포 맛집> 유진식당 : 소수육과 비빔냉면 유진식당 : 소수육과 비빔냉면종로 유진식당을 오랜만에 방문했다. 마지막은 수년 전 어느 초여름이었는데, 매장 바깥에 파라솔과 간이 의자를 놓고 야장에서 평양냉면, 소수육을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이 집의 평양냉면은 냉면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많이 알려져 있고 일부 마니아층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유진식당은 직접 면을 뽑아 냉면을 만든다. 냉면 육수는 다소 진한 편이고 간장 맛에 감칠맛이 있다. 이번 방문에는 평양냉면 대신 소수육에 비빔냉면을 시켰다. 비빔냉면도 상당히 좋았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었다. 유진식당종로3가 낙원동 탑골공원옆에 있다. 소수육깍두기와 수육 소스그리고 청하까지 완전체다, ㅋㅋ 유진식당의 소수육은 가끔씩 간절히 생각날 만큼 맛있다.비빔냉면흰 달걀과 붉은색 양념의 강렬한 대비.. <선운사 고창맛집> 뭉치네 풍천장어 전문 : 양념 풍천장어구이 뭉치네 풍천장어 전문 : 양념 풍천장어구이전라북도 고창의 대표 먹거리는 단연 풍천장어다. 특히 선운사 주변으로는 풍천장어구이 전문점들이 도로변에 줄지어 들어서 있다. 이 지역을 흐르는 인천은 민물과 바닷물이 교차하는 곳으로 풍천 장어의 서식지이다. 장어구이가 유명한 곳은 고창 말고도 강화도, 경남 하동지역등이 있지만, 고창에 필적한만한 곳은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고창의 경우도 장어구이집마다 다소간의 차이 (취향의 차이뿐 아니라 맛의 차이까지 포함)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는 이미 많이 알려진 맛집이지만 풍천장어구이만을 하는 전문점은 아니다. 그런데 이번 여행에서 이러저러한 사연으로 이 집에서 풍천장어를 먹게 되었다. 뭉치네선운사 공영주차장 앞에 있다. 반찬이 한상 가득하다다 맛있고 특히 마늘 장아찌 최.. 이전 1 2 3 4 ··· 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