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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도 우도18

<제주도 맛집> 김녕 오라이 : 돔베 사시미 / 딱새우 회 김녕 오라이 숙소로 잡은 펜션이 김녕에 있었다. 김녕은 사실 일반 관광객에는 크게 알려진 곳은 아니다. 가까운 곳에 있는 함덕 해수욕장이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좀 묻힌 감이 없지 않다. 개발이 덜 되다 보니 음식점이나 숙박업소의 숫자도 상대적으로 적다. 우리 일행도 처음에는 함덕 쪽으로 나가서 식사를 할 생각이었는데, 혹 주변 가까운 곳에 마땅한 곳이 없을까 검색해보다가 를 발견하게 되었다. 김녕 해수욕장 / 그냥 김녕 해변이라고 하는것이 더 멋진 이름이 아닐까 생각해봤다. 김녕 오라이 / 매장은 아담하다. 테이블 놓을 자리는 별로 없고, 테이크 아웃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이동식 테이블을 가게 앞에 펼쳐 놓고 바닷바람 쐬면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은 아주 큰 매력이다. 딱새우 회 / 양은 적지만 제주도 왔..
<제주도 가볼만한 곳> 서귀포 : 추사 김정희 유배지 추사 유배지 : 김정희에 대한 단상 제주도를 그렇게 많이 다녀왔지만 부끄럽게도 추사 김정희 유배지는 이번에 처음 가봤다. 수년 전 예산에 있는 추사 고택 답사를 다녀온 이후 추사 관련 답사로는 처음인 셈이다. 물론 서울 봉은사의 현판 '판전'과 해남 대흥사에 있는 '무량수각' 현판 글씨를 통해 중간중간 그를 만나볼 수는 있었다. 뿐만 아니라 최근 국립중앙 박물관에서 일반에 전시했던 를 실견한 감동은 아직도 여전하다. 흔히들 세한도의 탄생은 제주도 유배라는 사건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제주도는 추사체, 세한도로 대표되는 그의 예술뿐 아니라, 인간적으로 성숙되고 완성되는 터전을 마련해 주었다는 것이 추사 연구가들의 평이다. 과연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부정의 의미가 아니라 정말 내가 잘 모른..
<제주도 우도> 전기차로 섬 한바퀴 돌기 오랜만에 찾은 우도 우도를 다시 방문한것이 오륙년만이다. 우도는 제주 본섬과는 뱃길로 십오분 정도의 거리여서 한나절 다녀오기에도 무리가 없는 거리다. 짧은 거리지만 성산항에서 배를 타고 바람을 가르며 가는 바다는 늘 새롭다. 서서히 다가오는 우도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좋지만, 바다에서 성산 일출봉을 감상하는 즐거움도 크다. 지난번에는 우도 관광의 대세가 버스였는데, 이번에 가보니 분위기가 많이 바뀌어 있었다. 전기차라는 새로운 이동수단이 등장했는데, 이게 단순한 이동 수단 이상의 의미가 되어 일종의 즐길거리로 완전히 자리잡은 느낌이었다. 한번 체험해보는 셈 치고 이번에는 전기차에 도전해보았다. 우도 아무리 보아도 내 눈엔 소가 누워있는 모습은 아니다. 도대체 소의 머리는 왼쪽인가, 오른 쪽인가, ㅋㅋ ..
제주도 가볼만한 곳 : 겨울에 다시 찾은 비양도 아름다운 제주 비양도 : 펄랑못, 호니토 비양도는 제주도에서 지척에 있는 화산섬이다. 고려시대인 1002년에 화산활동으로 생겨났으니, 섬의 나이는 매우 젊은 편이다. 해안선의 길이는 3.5km 정도로 한시간 정도면 섬을 한바퀴 돌아 볼 수 있다. 수년전 이 곳을 방문했을 때 받은 인상이 너무 강해서 이번 여행에서도 일정에 넣었다. 그때는 늦은 봄이었는데, 이번엔 겨울에 비양도를 찾게 되었다. 흐린 날씨에 한층 낮아진 하늘, 그러나 잔잔했던 바다, 섬을 감싸고 있는 조용한 평화... 이 모든 것들이 뭐하나 빼고 더할 것 없이 완벽하게 좋았다. 모르긴 해도, 여름, 가을의 모습을 찾아 조만간 이곳을 다시 방문하게 될 것이다. 비양도는 제주 한림항에서 배를 타고 15분 정도면 갈 수 있다. 비양도 선착장에 내..
<제주 가볼만한 곳> 불탑사 : 국내 유일의 현무암 석탑 불탑사 원당사지 5층 석탑 생각해보니 제주도는 지금까지 정말 많이 다녔었는데, 한번도 절집 구경을 한 적이 없었다. 그저 단순히 원래 절의 숫자가 적은 것이 아닌가 생각도 해봤다. 척박한 자연 환경 탓에 불교같은 고등 종교보다는 토속 민속신앙이 옛부터 강하게 뿌리 내리고 있어서일까..? 사실 제주에 절이 많은지 적은지도 나는 잘 모른다. 다만 이번 여행에서는 제주의 사찰을 하나쯤 둘러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던 차에 지금은 사라졌지만 제주도에 원당사라는 절이 있었고 그 절터에 세워져 있던 5층 석탑이 아직 남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더구나 그 탑은 화강암이 아닌 제주의 현무암으로 만들어진 유일한 탑이라고 했다. 이것만으로도 이 탑이 있는 절을 찾아 볼 이유는 충분했다. 네비게이션을 켜고 ..
<제주도 구석구석> 제주의 미소 : 서자복과 동자복 복신미륵 : 서자복, 동자복 이번 제주 여행은 조금 특별하긴 했다. 준비를 하면서 몇군데 둘러볼 곳을 정했는데, 그동안 제대로 살펴보지 않았던 향토문화재나 미술관을 여행 리스트에 우선적으로 올려놓았다. 그 중 첫날 가장 먼저 찾아보기로 한 것이 서자복, 동자복이다. 정식 명칭은 각각 복신미륵(福神彌勒) 서자복과 복신미륵 동자복이다. 굳이 미술사학적으로 이름을 붙히자면 석불입상이라 할 수 있다. 즉 돌로 만든 부처님의 입상인 셈인데, 이게 우리가 통상 알고 있는 불상과는 많이 다르다. 오히려 제주의 상징인 돌하르방과 많이 닮았다. 사실 돌하르방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겠으나, 오늘의 주인공인 서자복, 동자복과 비교해서만 이야기 하자면 신앙적 의미가 크지 않은 돌하르방에 비해 서자복과 동자복은 부..
<제주도 가볼만한 곳> 아름다운 비양도 : 비양도 등대, 습지, 피조개 비양도 : 자동차가 없는 섬속의 섬 비양도는 섬속의 섬이다. 제주 한림항에서 배를 타고 15분 정도면 갈 수 있다. 거리상으로는 3km 가 조금 넘는다니 아주 가까운 거리다. 크기도 크지 않아서 걸어서 섬을 한바퀴 도는데 약 두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한국 관광공사에서 소개한 비양도에 관한 내용을 보면, 비양도는 '날아온 섬'이라는 뜻으로 지금으로부터 약 천년전인 고려 시대에 화산 분출로 이루어진 섬이다. 제주에서 가장 늦게 형성된 기생 화산섬이라고 한다. 섬내에 아예 자동차가 없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협재 해수욕장에서 바라본 비양도 비양도에 가기 위해서는 한림항에서 비양도 가는 배를 타야한다. 한림항의 모습 비양도에 가까워질수록 단아한 모습이 더욱 확연하다 긴 방파제 등대도 보이고... 조용하고 한적한 ..
<제주도 가볼만한 곳> 제주 동문시장 : 싱싱한 해산물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곳
<제주도 포토 에세이> 제주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 제주에서 만난 사람들 여행의 즐거움은 맛난 음식, 일상으로부터의 탈출, 마음의 여유, 멋진 풍광등 많이 있겠지만,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기쁨도 결코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스쳐가는 인연으로, 때로는 짧은 시간이지만 서로 교감을 나누는 경험들은 여행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는 것이지요. 공항은 늘 맘 설레게 하는 곳이죠. 기내에서 수하물 벨트의 사람들 삼화포구에서 만난 동네 아저씨 숭어를 낚아올린 자랑스러움이 표정에 잘 나타나내요. 바닷가 산책 이중섭 문화거리를 따라 올라가면 나오는 서귀포 올레 시장 시장 구경 한번 해볼까요 ? 지역에 따라 파는 물건은 달라도 시장 아주머니들의 모습은 언제나 정겹고 강인해보입니다. 여행은 역시 친구와 함께 하는 것이 최고...ㅋㅋ 이번 제주 여행은 외국에 살..
제주도 이중섭 문화거리 : 이중섭 거주지, 이중섭 미술관, 이중섭 공원
<제주도 가볼만한 곳> 소정방 폭포 : 제주도 올레길 6코스 소정방 폭포 : 바다로 떨어지는 아담하고 예쁜 폭포 제주도의 유명한 폭포중에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폭포가 정방폭포입니다. 높다란 절벽에서 바다로 떨어지는 폭포수가 일품이지요. 정방폭포에서 가까운 곳에 소정방 폭포가 있는데 이 폭포 역시 바다로 직접 떨어집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소정방 폭포는 정방폭포에 비해 규모가 훨씬 작습니다. 하지만, 바로 가까이에서 폭포를 직접 볼 수 있을뿐 아니라, 주변 풍광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비취빛 바다색과 주상절리, 주변의 아기자기한 풍경들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정방폭포보다 빼어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정방 폭포 가는 길 한적한 길을 여유롭게 걸을 수 있습니다. 폭포 가는 길 담벼락에 인상적이어서 한 컷 찍었습니다. 폭포까지 나무 계단으..
<제주도 가볼만한 곳> 용눈이 오름 : 산책하듯 다녀올 수 있는 오름 용눈이 오름 : 부드러운 아름다움을 가진 바람의 나라 제주도에는 오름이 참 많습니다. 약 360여개 (정확히는 368개) 정도 있다고 하는데요. 제주도의 오름들은 지질학적으로는 주화산의 주변에 생겨난 소위 기생화산을 일컫는 말인데 '오름'이라는 말의 어원은 '오르다'에서 온 것입니다. 워낙 오름들이 많다보니 유명한 오름뿐 아니라, 제주도 어디를 가든 이름모를 오름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그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오름은 용눈이 오름입니다. 너무나 푸근하고 부드러운 느낌, 오름에 오르면 언제나 만날 수 있는 시원한 바람, 유려한 곡선미는 오름중에 단연 최고입니다. 용눈이 오름은 중산간 도로 길가에 있습니다. 주소는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산 28 예전에는 네비게이션에도 없었는데 요즘은 '용눈이 오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