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여행> 1일차 : 포르투 대성당, 상벤투역, 시청사, 볼량시장
1일 차 : 포르투 대성당, 상벤투역, 시청사, 볼량시장포르투갈은 8년만이다. 첫 방문 당시 이 나라의 매력에 푹 빠져서 언젠가 한 번은 꼭 다시 오겠다고 다짐했었는데, 그 바램을 이루게 되어 기뻤다. 이번에도 포트투와 리스본을 중심으로 일정을 짰지만 체류기간을 조금 더 늘렸다. 이미 한번 와봤던 곳이고 일정도 늘어나서 여유롭게 다닐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여행에는 박물관 방문, 그리고 성당 미사 참석 같은 새로운 계획이 추가되었기에 마냥 널널하게만 여행할 수는 없었다. 포르투에서의 첫날 일정부터 포스팅하고자 한다. 아무튼 다시 재회하게 된 포르투갈, 반가웠다. 포르투 대성당 Pillory (Pelourinho)포르투 대성당 광장에 있다.일부 보수 공사가 진행중인포르투 대성당 비마라 페레즈의 기마..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 에필로그 : 언덕길, 트램, 뽈보 구이
포르투갈 리스본: 언덕, 트램, 뽈보구이 포르투갈을 다녀온지 벌써 6개월을 훌쩍 넘었다. 이제서야 여행의 마지막 포스팅을 올리게 된 이유는 오롯이 나의 귀차니즘때문이다. 좋게 말하면 느긋함과 여유... 이러한 정서는 포르투갈에서 느낀 감정과 매우 유사하다. 좁고 가파른 언덕을 천천히 올라가는 노란색 트램만이 리스본의 상징은 아니다. 빨래줄에 널린 옷가지들이 정겨운 골목길, 짓푸르기 그지없는 하늘과 하양 구름, 친절하고 눈매가 깊은 사람들, 저녁 어스름의 와인바, 대구 (바깔라우), 정어리 (사르딘), 문어 (뽈보)로 만든 다양한 해산물 요리는 여행객에게는 치명적인 리스본의 덫이다. 그래서 이 모든 것들이 나는 그립다... 널어놓은 빨래들 까몽이스 광장의 28번 트램 뽈보 구이, 화이트 와인과 곁들이면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