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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중식

<교대역 맛집> 항방 양육관 교대점의 양꼬치 구이

by *Blue Note*

<교대역 맛집> 항방 양육관 교대점의 양꼬치 구이

 

원래 상호는 경성 양육관이었습니다. 언제 이름이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꽤 역사가 있는 곳이죠. 양고기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기름지고 고소한 양고기 맛은 저에게는 아주 딱 맞습니다. 아마도 양고기 특유의 냄새때문에 기피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은데, 오히려 이 맛에 양고기를 찾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숯불에 잘 구워낸 양꼬치 한점에 시원한 청도 맥주 한잔이면 더이상 바랄 것이 없죠...ㅋㅋ.

 

쯔란과 쨔샤이

양고기는 쯔란에 찍어먹어야 제맛이죠.

고추가루와 버무려진 쯔란의 향과 풍미는 느끼한 양고기의 잡내를 잡아줍니다.

아쉽게도 짜샤이는 별로...

 

양파 초절임과 양배추 무침 

특히 양배추 절임이 맛났습니다.

 

 양꼬치 나왔네요.

보기에 튼실하고 신선해 보입니다.

 

 타지 않도록 천천히 굽습니다.

 

 자작하게 잘 구워졌습니다.

이제 꼬치 한점에 칭따오 맥주 한모금 할 일만 나았네요, ㅋㅋ..

 

 

양꼬치가 다 비슷비슷할 것 같지만, 향방 양육관의 양꼬치는 상대적으로 육질이 좋고 고소합니다. 자주는 아니어도 가끔 심하게 땡기는 날이 있죠. 편안한 옷차림으로 옛 친구들 만나 맥주한잔 하면서 수다떨기에는 아주 안성맞춤인 곳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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