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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한식

<가평 대성리 맛집> 등나무가 : 손두부로 만든 두부 전골

by *Blue Note*

<대성리 맛집> 등나무 가 : 두부 전골

 

전날 가평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을 관람하고 오랜만에 저녁 늦게까지 팬션에서 친구, 후배와 소주한잔 하고 나서 해장을 위해 들른 곳입니다. 이름이 등나무 가라고 하니 무슨 고깃집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 사실 이곳은 손두부로 유명한 곳입니다. 대성리역에서 청평대교 방향으로 조금만 가시면 나오는 삼거리에 있습니다.

등나무 식당

어쩐지 외관도 고기 구워먹는 집처럼 보인다는...ㅋㅋ

 

깔끔한 밑반찬들

백김치와 깻잎 맛있습니다.

 

감자전 우선 시켰습니다.

 

더덕 구이도 하나 시켰구요.

나쁘지 않았지만, 향이나 식감이 산더덕은 아닌것 같아요.

 

손두부로 만든 두부 전골

범상치 않은 빨간 국물에

파 숭숭 썰고 느타리, 팽이버섯 얹어 나왔네요. 

 

우선 비주얼이 나쁘지 않습니다.

왠지 속이 확 풀릴것 같은 느낌...ㅋㅋ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구수한 손두부와 국물의 칼칼하면서도 깊은 맛이 일품입니다.

 

 

워낙 두부전골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숙취해결도 겸해 선택한 손두부 전골은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사실 두부 전골을 하는 식당들은 그리 많지 않은데, 메뉴에 넣어주어서 우선 고마웠구요.. 맛은 최고였습니다. 칼칼하고 담백하고 그러면서도 구수해서 속이 뻥 뚫리는 기분. 오랜만에 정말 제대로 된 두부전골을 맛봤습니다. 서울서 가기엔 너무 먼 것이 애석합니다. 가까이 있다면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꼭 같텐데 말이죠. 등나무 식당 사장님이 이 맛을 꼭 지켜주셔서 담번에 갈때도 같은 감동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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