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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식

<제주도 횟집> 서문수산 : 벵에돔, 문어초회, 갈치조림, 고노와다, 해삼초회

by *Blue Note*

 

 

<제주 맛집>  서문수산 : 숨은 맛집

 

맛집을 포스팅하다보면 블로그에 올리기 싫은 집이 있는데 두종류로 나뉩니다. 첫째는 정말 두번 다시 가보싶지 않은 곳, 두번째는 너무 괜찮은 곳이라 저만 알고 있었으면 좋겠는 곳입니다. 제주 서문수산 횟집은 바로 두번째에 해당하는 횟집입니다. 꽁꽁 숨겨두고 저만 몰래 단골로 다닐까 정말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좋은 정보는 서로 공유해야 한다는 생각에 올리기로 과감히 결정하였습니다, ㅋㅋ.

의외로 해산물은 없이 다진 고기와 간장으로만 만들었습니다.

깔끔한 맛

 

상추, 방울 토마토, 마늘, 고추, 미역, 묵은지

보라색 껍질에 무처럼 생긴 것은 콜라비

 

석화

붉은 석류알을 얹어 비주얼도 좋았습니다.

 

깻잎 병어 쌈

별미입니다.

기분이 마구 업되기 시작, ㅋㅋ...

 

간장게장

 

회가 나오기전 개인별로 양념이 세팅되어 먼저 나오네요.

 

 

 

벵에돔 회

뭐, 설명이 필요없는 맛입니다.

때깔, 식감, 풍미 삼박자가 모두 감탄할 만...

 

명이나물로 싼 초밥

그냥 먹어도 되고, 벵에돔 회와 함께 먹어도 되고..

 

마늘 장아찌

회의 잔맛을 없애기 위해 중간중간 먹어주면 좋겠죠.

일식집의 생강이나 락교보다 훨 나은 발상이란 생각이 듭니다.

 

브로콜리도 튀길 수가 있네요.

 

문어숙회

문어머리와 내장까지 나온 통문어 숙회입니다.

 

참치 초밥이었던 것 같은데...

오도로(대뱃살)는 아니고, 쥬도로(중뱃살) 정도 되지 싶습니다.

기름이 적고 담백한 맛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습니다.

전복, 뿔소라, 고노와다, 해삼초회

특히 풍미가 일품이었던 고노와다

 

해삼초회

아마도 말린 해삼을 불려서 가늘게 썰어내온 것으로 기억합니다.

 

버섯 철판구이

 

마지막 갈치 조림까지...

 

서문수산

 

 

입구가 소박하다 못해 정말 초라할 지경이지요? 제주 서문 수산 횟집은 제주시 용담동 서문 공설시장내에 있습니다. 당연히 멋진 부두나 바다풍경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경험한 저녁식사는 진정한 해산물의 향연이었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다음번 제주방문시에 반드시 방문해야할 음식점 1위임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주소 : 제주도 제주시 서문로4길 13-2

 

뱀다리 : 블로그에 포스팅한 맛집에 대한 평가는 좋은 것이든 비판적인 것이든 개인적인 의견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입맛이라는 것이 사람 얼굴만큼 다양하고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같은 음식이라도 호불호가 갈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니까요. 첨 갔을때 좋았었다가 담번에 갔을 때 별루여서 실망하는 경우도 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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