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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한식

<청담동 생고기집> 새벽집 : 너무 쎈 가격의 꽃등심

by *Blue Note*

<청담동 맛집> 새벽집 : 한우 꽃등심

 

어쩌다보니 새벽집은 이번까지 세번째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새벽집 매니아에 속하느냐...? 전혀 아닙니다. 세번 포스팅하게 된 것은 첫번째는 육회 비빔밥, 두번째는 육회를 올린것인데 이미 올린 것에 자꾸 첨부해서 올리기가 뭣해서 따로 올리다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새벽집의 대표메뉴 꽃등심입니다. 

 

배추나물

이날 나온 여러 밑반찬 중에 제일 괜찮았던 것입니다.

사각사각하고 단맛까지 나는 배추를

된장에 살짝 무쳐냈는데

자꾸만 손이 갔습니다. 

 

고기 시키면 나오는 선지국

새벽집의 선지국은 유명합니다.

 

고기 구울때 늘 함께하는 버섯과 양파 친구들, ㅋㅋ

 

새벽집표 꽃등심

마블링도 좋고 선도도 좋습니다.

그런데 가격은 정말 쎕니다.

과연 이 가격을 지불할만큼의 명품 한우라고 할 수 있을까,

살짝 회의가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생고기 너무 익히면 맛없죠.

불판에서 두세번 정도 뒤집어서 바로 먹는 것이 적당한듯...

 

나름 연출을 하고 찍은 사진인데...

색깔, 배치, 모두 엉망이네요, ㅋㅋ.

역시 이 방면에는 영 소질이 없나 봅니다.

 

누룽지를 식사로 시켜서 한대접 먹었습니다.

무쇠솥에 직접 눌린 누룽지인지, 요즘 유행하는 중국산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뭐 잘 먹었습니다.

 

 

아마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언급했겠지만, 새벽집 메뉴들중 특히 꽃등심, 갈비살, 육회등 생고기 메뉴들은 가격이 넘 비쌉니다. 비슷한 수준의 다른 한우 전문점과 비교해도 많이 비싼 편입니다. 물론 재료는 신선하고 좋습니다. 당연히 생고기들의 등급도 최상이구요. 그래도 넘 비쌉니다. 양은 적고 값은 후덜덜~  뭐 좋은 품질의 상품을 가격을 왕창 높혀서 판매하는 일종의 마케팅 기법일 수도 있겠지요. 저는 명품에 관심이 없고 살 돈도 없지만, 명품에 열광하는 심리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저를 포함한 보통 손님들 입장에선 맛있는 생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잘 먹었다는 생각이 들때가 행복한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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