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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한식

<신사동 가로수길 맛집> 양식당 (더램키친) : 잘 구워진 양갈비, 스파클링 와인

by *Blue Note*

<신사동 가로수길 맛집> 양식당 (더램키친) : 양고기 요리 전문점

 

양식당은 양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곳입니다. 이름 참 재치있게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양식당, Tha lamb kitchen...  제가 알기로는 가로수길과 학동사거리, 이렇게 두곳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명함에 보니 논현동 학동사거리에 있는 곳이 1호점이네요. 가로수점은 현대고등학교가 있는 곳, 그러니까 가로수길 거의 맨 끝에 있는 이층 건물입니다. 테이블이 너댓개 정도로 적은 편이라 가능한 예약을 하시고 가시는 것이 좋을듯 하네요..

 

기본찬

제법 구색을 갖추었습니다.

(핸드폰으로 막 찍어서 사진이 영 엉망입니다, ㅠㅠ)

 

 

파무침

양고기 등심이 얹어져 나옵니다.

정식 메뉴이고 당연히 돈 받습니다.

거의 이만냥에 육박하는...ㅋㅋ

 

메인 메뉴인 양갈비

선도가 좋아보입니다.

 

화이트 와인을 시키려 했으나,

이날은 준비가 안되었다하여...

스파클링 와인으로 낙점..!

Alenya Brut Cava

스페인산이더군요.

 

적당히 구워지면

잘생긴 직원들이 먹기좋게 잘라줍니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늘 보기 좋습니다.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합니다.

꽤 훌륭하다는 말씀...

재료가 신선하고 적절한 화력에 잘 구워졌기 때문이겠죠.

 

 

양고기 단일 품목만으로 승부를 건다는 것이 자칫 위험할 수도 있고, 반대로 적절한 전략일수도 있겠습니다. 결국 문제는 맛과 가격, 그리고 한가지 더 추가한다면 서비스나 분위기 정도 되겠지요. 양식당은 이러한 기준으로 본다면 나름 경쟁력이 있는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쉬운 점은 손님이 주문하기전에 이미 테이블에 밑반찬들이 세팅되어 있다는 것과 메뉴로 당당히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파무침이 기대에는 다소 못미쳤다는 것입니다. 밑반찬이 테이블에 미리 차려져 있으면, 뭔가 정성이 없어보이는 느낌이 있습니다. 파절이는 기본 반찬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돈을 내고 먹는 것에 대해 약간 거부감이 있는 것이 사실인데, 가격에 비해 그 맛이라는 것이 제 입맛에는 어필하는데에 실패했다고 봅니다. 가격을 낮추던지 과감히 메뉴에서 퇴출하는 것도 고려해보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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