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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양식

<이태원 맛집> 러시아 음식점 : 트로이카

by *Blue Note*

 

<이태원 러시아 음식점> 트로이카 : 우리 입맛에도 맞는 러시아 음식들

 

이태원은 다양한 국적의 요리를 맛볼 수 있기에 더욱 매력적인 곳인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할 트로이카 (Troika)는 러시아 음식 전문점입니다. 러시아 음식은 어떨지 전혀 감이 없었으므로 더욱 궁금하고 호기심이 발동했습니다. 인터넷을 슬쩍 뒤져보니 나름 이태원에서는 유명한 듯 했습니다. 찾기가 쉽지는 않았는데, 나중에 명함을 보니 '이태원역 1번 출구로 나와서 해밀턴 호텔에서 삼각지 방향으로 세번째 골목'에 있다고 안내가 되어 있네요. 이 설명대로 오시면 찾는데 큰 어려움은 없어 보입니다.

 

사진 오른쪽 앞이 트로이카로 가는 계단 입구

핸펀사진이라 측광자체가 어렵네요.

상호가 씌여져 있는 광고판 불빛이 과노출되어 글씨가 안보입니다, ㅠㅠ

 

보르쉬

러시아 전통 스프입니다.

 

소고기 육수에 토마토 소스,

그리고 양배추등의 야채가 듬뿍 들어있습니다.

어릴적 어머니가 만들어주셨던

러시안 스프라는 것의 원형이 이것 아닌가 싶습니다.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삼사

속에 소고기 다진것과 야채가 들어있습니다.

러시아식 군만두 정도 되겠네요.

맛은 그냥저냥

 

러시아 맥주, 발티카

처음 먹어봤는데, 아주 좋습니다.

숫자가 높아질수록 알코올 도수가 높아집니다.

가장 높은 넘버 9의 경우, 알콜 10% 가 넘었던 것으로 기억되네요.

맥주의 돗수가 10% 이상이라...

역시 보드카의 나라 러시아는 맥주의 도수도 쎄네요, ㅋㅋ

 

 

아쪼르티 이즈 샤를리치코프 

꼬치구이입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가 나오는데,

소고기는 살짝 누린내가 났습니다.

흔히 먹는 바베큐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거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아 모르겠는데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계란 흰자가 주원료로 치즈등이 들어가는데

쫍쪼름하면서 담백해서 자꾸 손이 갑니다.

 

  

전체적으로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가격대비 양이나 맛이 좋은 편입니다. 러시아 음식이 원래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 것인지, 혹은 트로이카의 음식들이 우리 입맛에 맞춘 한국식 러시아 음식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모르죠. 러시아 가본 적도 없으니까요, ㅋㅋ). 인테리어는 좋게보면 아기자기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산만하고  어설퍼 보입니다. 직원들은 러시아 사람들인지는 모르겠으나 모두 외국인이고 친절하며 한국어도 잘합니다. 저녁시간대에 가면 입구로 이어진 가파른 계단에서 한참을 기다려야 합니다. 인내심이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만 가시길 권해드립니다, ㅎㅎ. 

 

 

전화 : 02-797-7724

주소 :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119-29

  

뱀다리 : 블로그 내용은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과 판단에 근거한 주관적 평가이며, 이와 관련하여 어떤 형태로든 경제적 이득이나 편의를 제공받은 바 없음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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