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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프랑스

<파리 가볼만한 곳> 몽마르뜨 언덕, 사크레 쾨르 성당, 화가의 거리

by *Blue Note*

<파리 여행> 몽마르뜨 언덕, 사크레 쾨르 성당, 화가의 거리

 

몽마르뜨 언덕은 에펠탑, 개선문과 함께 파리를 대표하는 관광 포인트이자 랜드마크입니다. 가난한 무명화가들의 거주지, 물랭루즈같은 카바레로 대표되는 세속적 분위기와 사크레쾨르 성당의 종교적 엄숙함이 혼재되어 있는 곳이죠. 가는 길은 메트로 2호선 Anvers 역이나 12호선 Abbesses역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특히 푸니쿨라(Funiculaire)를 타고 언덕을 오르고자 하는 경우라면 Anvers 역에서 내려야 합니다.    

 

Anvers 역

 

 

 

 

 

언덕으로 오르는 길

주로 기념품 가게들이 많습니다.

다소 산만한 옷가게들과

유명한지는 잘 모르겠으나

사람들로 붐비는 쵸콜릿, 마카롱 가게

 

 

골목길을 올라와 좌측으로 조금 가면

요렇게 푸니쿨라 타는 곳이 나옵니다.

무릎 도가니 안좋으시거나 걷는데 영 취미없으신 분들에 강추

걍 재미로 한번 타보고 싶은 분들에게도 권합니다.

탑승을 위해서는 지하철 탈때 사용하는 티켓 한장 필요합니다.

  

 

 

사크레 쾨르 성당

이곳 돌계단이 몽마르뜨 언덕을 상징하는 장소로

간단한 퍼포먼스들이 자주 열리는 곳이죠.

 

 성당을 등지고 내려다본 파리시내 전경

흐린 날이었습니다.

멀리 우측으로 몽파르나스 타워가 보이네요

 

 성당 입구의 가난한 사람들

 

 

 

 

성당 내부

촛불들이 밝혀져 있네요.

하나에 10유로..

성스러움에도 경제는 필요한가 봅니다, ㅎㅎ
 

 성당을 나와 조금 더 안쪽으로 화가의 거리를 찾아 나섭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파리는 이름모를 건물들도 참 멋집니다.

 

 

화가의 거리 입구

사실 입구라고 할 것도 없는 조그마한 거리입니다.

이 좁고 복잡한 와중에 관광용 꼬마열차까지 나타났네요.

 

 

 

 

 캐러커쳐도 있고 전통적인 유화도 있고

저마다 재료와 표현기법, 개성이 다양합니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

 

 

 

골목을 사이에 두고 한쪽은 카페,

다른쪽은 화가들의 야외 아뜰리에가 죽 펼쳐집니다.

 

 

지친 다리도 쉴겸 카페에 앉아 있으니

그리 나쁘지 않은 피로감도 살짝 밀려오네요 

 

노천 카페 테이블 밑에 들어가 있는 유화 한점

재미있는 발상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덕을 내려가는 길에 만났던 아코디언 아가씨

  

 

이번에 몽마르뜨 갔을때는 시간적 여유가 좀 있어서 화가의 마을에 늘어선 노천 카페에서 커피와 케익을 주문하고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을 했습니다. 쌉쌀한 에스프레소가 환상적이지도, 분위기가 무쟈게 낭만적이지도 않았지만, 낯선 외국에서 하릴없이 즐기는 망중한도 꽤 괜찮은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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