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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주점 동남아

<가로수길 LP 뮤직바> 뮤즈 온 (Muse On)

by *Blue Note*

 

<신사동 가로수길 LP Music Bar> 뮤즈 온

 

일종의 유행인 것일까요 ? 최근들어 부쩍 옛날 LP 판을 틀어주는 바들이 많이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강남쪽에 제가 아는 엘피 바만해도 피터폴 앤 메리, 게스후 등이 있구요. 이번에 우연히 발견한 뮤즈 온도 전형적인 LP bar 입니다. 이러한 LP 바들이 팝송을 듣고 자란 중년층의 향수를 자극하는 것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손님들중 상당수가 젊은층인 것을 보면 이들을 끌어들이는 또다른 매력이 있는 듯 합니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죠. 

 

뮤즈온 입구

계단에 그려넣은 그림이 감각적이면서도 재미있습니다.

 

좁은 계단 입구에는 사진들이 붙어있네요.

전면에는 비틀즈 멤버들도 보이구요.

 

 

 

 

대략 이런 분위기...

실내는 많이 어둡습니다.

다른 LP바에 비해 좀 좁은 편이구요.

 

음... 음식점도 아닌데

이런 연예인 사인들이 있네요.

 

휘트니 휴스턴의 앨범 쟈킷 사진이네요

  

편안한 분위기이지만 그렇다고 조용한 것은 아닙니다. 테이블 배치가 상대적으로 좁게 되어있고 많이 어두워서 사람에 따라서는 좀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 LP 바이기때문에 당연히 원하는 곡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맥주와 안주거리를 시킬 수 있는데, 이날 시킨 기네스 맥주는 김이 많이 빠져있어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치즈 플레이트 역시 가격대비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구요. 하지만 가장 문제는 뮤직바 치고는 음향시설이 많이 떨어지다는 것이었습니다. 음향시설, 테이블 배치, 음료와 안주의 가격등의 요소들을 종합할때 빈티지한 분위기외에 크게 어필하는 것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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