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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프랑스

<파리 가볼만한 곳> 루브르 박물관과 카루젤 광장에서의 한낮

by *Blue Note*

<파리 가볼만한 곳> 루브르 박물관 / 카루젤 광장

 

사람 심리가 이상한 것이 너무 유명하고 상징적인 것이 되면, 그것이 건축물이건, 혹은 영화나 연극같은 무형의 예술이건 먼저 심드렁해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것이 일반적인 것은 아니고, 저처럼 좀 불필요하게 사변적이고 까다로운 경우에 국한되는 것이기는 하지만요. 루브르가 그랬습니다. 두번째 방문이기는 하지만, 사실 처음부터 그렇게 열광하지는 않았습니다. 모나리자, 밀로의 비너스등은 기대가 넘 컸었나 봅니다 (무식한 소리인줄 압니다만, ㅋㅋ). 다만 승리의 여신 니케의 상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각설하고, 루브르에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 있지만, 걷지 않고 루브르에 가장 가까운 곳에 내릴 수 있는 교통 수단은 파리 지하철 매트로 1번의 Palais Royal Musee du Louvre 역에서 하차하는 것입니다.

 

 루브르

중앙에 유리 피라미드가 보입니다.

 

 

 

 

 피라미드 광장

유난히 햇살이 좋았던 오후였습니다.

 

유리 피라미드 정문

 

 

피라미드는 루브르로 들어가는 출입구 역할을 하기 때문에

늘 사람들로 붐빕니다.

 

 

 

 

생각보다 관람객이 많지는 않아서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박물관의 명화들을 모사하는 화가들

 

루브르 박물관 내부에서 내려다본 광장

 

 

 

 

 

 

 

 

 

 

 

 

 

루브르는 정말 넓습니다.

그러니 한나절 관람한다는 건 사실 수박 겉할기일 수 밖에 없죠.

 

 

 

피라미드 근처에 앉아서 쉬는 사람들

뭐 거의 대부분 관광객들이겠죠 ?

 

 

 

햇볕이 좋으니 드러눕는 사람들이 생기네요.

뒷편의 분수가 정적인 박물관에 동적인 생기를 보태줍니다.

 

 

루브르를 등지고 서서 반대편을 한번 볼까요?

 

 

카루젤 광장의 개선문이 눈에 들어오네요

  

이곳은 루브르와 차도를 연결하는 여러 통로중 하나입니다.

 

 

 

이 톨로를 지나다 보면 회랑 중간에 유리를 통해

드농관의 일부를 볼 수 있습니다.

색다른 재미죠.

 

 

밖으로 나와 바라본 루브르의 모습

물론 한쪽 벽면의 일부입니다.

  

미테랑 대통령 시절에 만들었다는 루브르의 유리 피라미드는 인상적입니다. 사실 처음 기획했을때는 파리 시민들의 반대도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역사의 무게를 실감케하는 고색창연한 루브르의 건물에 둘러싸인 광장 한복판에서,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유리 피라미드의 뽀스는 스스로를 주인공으로 돋보이게 하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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