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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식

<신사역 맛집> 일식당 김수사 : 사시미, 스시 코스

by *Blue Note*

 <신사동 가로수길 일식집> 김수사 : 사시미, 스시 코스

 

알고보니 무지 유명한 일식집, 하지만 전 첨 가본 곳입니다. 예약은 필수일 정도로 손님이 많은 곳이라 합니다. 실제로 이번에 갔을때 예약을 했음에도 20분 정도 기다려야 했습니다. 인테리어나 분위기는 딱히 내세울만하지는 않구요. 정갈하고 고즈적하기까지한 고급 일식당이 아니라 다소 왁자지껄스러운 그런 분위기입니다. 그렇기는 해도 다소 어수선한 테이블 이외에 안쪽으로 나름 조용한 룸도 몇개 있습니다. 맘에 들었던 것은 업소의 크기에 비해 초밥 만들고 사시미 뜨는 직원들이 많다는 점... 손님이 많다는 얘기도 되고 음식 준비에 신경을 쓴다는 반증이기도 하구요. 

 

 

눈으로 보는 즐거움은 없으나,

뭐 그래도 단무지, 락교등 있을건 있네요 

 

전복죽 맛이 괜찮습니다.

 

 

사시미

구성이 탄탄합니다.

 

 

시소밥 (시소 샤리)

사시미에 직접 얹어 먹는 거,

저는 첨 해봤습니다.

 

 

 

스시

 

안키모

아구 간이죠.

참 오랜만에 봅니다.

고소한 맛이 안주로 좋습니다.

 

복지리

 

돌멍게

아주 싱싱했지만

제가 원래 돌멍게를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멍게는 엄청 좋아합니다만, ㅋㅋ

 

 

 

스시 한판이 또 나왔네요.

이번에 시메사바, 우니, 꽃새우

아주 훌륭했습니다.

 

게맛살로 만든 군함말이

 

생선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어쨌든 생선 탕수

 

튀김

 

장어 스시

 

서비스로 나왔던 시메사바

풍부한 기름기가 확연합니다.  

아주 일품입니다.

 

소바

 


가격은 착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는 하지만, 강남의 일식점 기준으로 본다면 꽤 합리적이라는 생각입니다. 특히 가격대비 퀄리티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쓸데없이 구색만 맞추는 스끼다시를 과감히 생략, 내지 축소하고 바로 사시미를 내오는 것도 맘에 듭니다. 식사 말미에 더 필요한 것이 있는지 직접 손님을 챙기는 주인장의 세심한 배려도 인상적이구요. 즐겁고 편안하게 식사했습니다. 김수사는 높은 수준의 사시미를 거품을 뺀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라 평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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