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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주점 동남아

<라이브 재즈 바> 가로수길 크레이지 호스 (crazy horse)

by *Blue Note*

 <라이브 재즈 클럽> 가로수길 크레이지 호스(crazy horse)

 

제가 알고 있기로는 크레이지 호스는 미국의 전설적인 인디언 추장의 이름입니다. 재즈바에 이런 이름이 왜 붙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인디언 추장과 재즈는 좀 안 맞는 것 같아 생뚱맞다는 생각도 들고... 어쨌든 이곳은 라이브 재즈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서울의 몇 안되는 재즈 클럽중 하나입니다. 몇 안된다고 이야기한 이유는, 홍대나 대학가를 중심으로 수없이 넘쳐나는 인디밴드들을 위한 클럽과 비교했을 때 그렇다는 뜻입니다.

 

크레이지 호스 입구

보기에는 이래도 가로수길 대로변에 있습니다.

허접한 필터를 쓴것도 아닌데 사진이 왜 이리 녹색으로 나왔는지...ㅋㅋ

 

지하로 내려가는 길

크레이지 호스 추장의 사진이 보이네요.

 

 

 

옥지혁 밴드

트리오인데 건반 대신 기타를 넣었네요.

자작곡도 있고

재즈 스탠더드 넘버를 자기식으로 편곡한 것이 좋았습니다.

 

맥주와 프리첼

안 시켰지만 칵테일도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날 갔을 때 사진입니다.

원재주 트리오

잘 합니다.

특히 베이스 연주가 좋습니다.

크레이지 호스는 입장료를 받습니다. 입장료 받는 곳이 이곳만은 아니죠. 이태원의 올댓 재즈에서도 입장료는 받습니다. 이런 입장료가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뮤지션의 라이브 연주를 듣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또 이런 입장료를 기꺼이 내고 올만한 손님들이 아주 많지는 않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앞서 말한 올댓재즈같은 극소수 대규모 유명 재즈바를 제외하곤 말이죠. 참, 이래저래 어려운 상황이긴 합니다. 실력있는 재즈 뮤지션들이 편하게 공연하고 박수도 많이 받는 그런 환경과 문화가 아쉬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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