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맛집> 중국음식점 홍운장 : 양잠피, 탕수육, 잡탕밥, 짜장면
홍운장은 화상이 운영하는 중국집입니다. 예전에는 참 많았었는데, 이제는 중국사람이 주인인 중식당은 거의 없는듯 합니다. 먹는 사람 입장에서야 맛이 우선이지만, 지금도 인천 차이나타운의 중국집에서 들을 수 있는 중국말은 또다른 향수를 불러옵니다. 어쨌든 홍운장이라는 작은 중국 음식점이 내공이 꽤 깊은 곳이라는 소문을 듣고 찾아 가봤습니다. 대를 이어 삼대째 운영되는 곳이라고 하네요.
양잠피
무난하고 괜찮은 맛
탕수육
아무 정보 없이 시켰다가 깜짝 놀란 맛이었습니다.
튀김옷의 두께 식감 모두 좋았고,
돼지고기가 퍽퍽하지 않고 아주 부드럽습니다.
오래 씹어보면 특유의 풍미까지 느낄 수 있는...
결국 한 접시 더 시켰다는...ㅋㅋ
잡탕밥
재료가 신선하니 당연히 맛도 좋습니다.
잡탕밥에 딸려나온 버섯이 들어간 국물..?
그 자체로도 괜찮은 아이템이었습니다.
짜장면
나중에야 알게 된 것이지만, 이 집은 삼선 짬뽕이 대표선수라고 하네요. 어떻게 하다보니 짬뽕을 안 시켰는데, 담번에는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어쨌든 홍운장에서 이날 아주 만족스런 식사를 했습니다. 특히 정말 오랜만에 제대로 된 탕수육을 만나게 되서 많이 반가웠습니다.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913-14
전화 : 02-558-3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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