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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중식

<분당 서현 맛집> 홍콩반점 : 짬뽕, 깐풍기, 순한 고량주 만만춘

by *Blue Note*

 <분당서현 중식당> 홍콩반점 : 짬뽕, 깐풍기, 만만춘

 

점심때 짬뽕이 생각나면 가끔 가는 곳입니다. 예전에는 상호가 백종원의 홍콩반점이었는데, 이름이 홍마반점으로 바뀌었습니다. 아마 홍콩, 마카오 반점의 줄임말인듯 합니다. 백종원의 이름을 걸고 하는 것은 아직도 그런것 같구요. 오랜만에 친구와 약속을 해서 만났는데, 저녁시간이었지만, 짬뽕이 급땡겨서 가게 되었습니다.

 

이날 첨 마셔본 만만춘

일반 고량주보다 훨씬 순한 33도짜리 배갈입니다.

부드럽고 순해서 먹기 편합니다.

 

 

짬뽕

이 집의 짬뽕은 배추를 푸짐하게 넣어서

국물이 진하다기 보다는 아주 시원합니다.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죠.

 

깐풍기

고량주의 친구죠, ㅋㅋ

 

요즘 왠만한 중국집에서는 다 만드는 꿔바로우를 원래부터 별로 안좋아하는 관계로 홍마반점에서도 꿔바로우 대신 깐풍기를 시켰습니다. 또 개인적으로는 '고량주에 깐풍기'라는 나름의 공식때문이기도 했구요. 그런데 깐풍기 맛이 흔히 알고 있는 맛과는 좀 달랐습니다. 맛있고 없고의 차이가 아니라 좀 다른 맛이었다는 거죠. 뭐랄까 육질은 아주 부드러웠고 (사실 너무 부드러워서 좀 이상할정도... 제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양념은 익히 알고있는 깐풍의 풍미보다는 좀더 시쿰하고 톡 쏘는 느낌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특히 가격을 고려하면 꽤 괜찮은 선택이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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