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 맛집> 미국식 가정식 전문 음식점 : 샤이바나 (Shy Bana)
샤이바나는 미국의 가정식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미국 남부지방의 음식들을 주메뉴로 하고 있는데, 이미 한국에도 여러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는 일종의 프랜차이즈 음식점 체인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 꼭 맞지는 않지만, 나름 일정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슬로 시티의 붐을 타고 소울푸드 (soul food)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데, 샤이바나 역시 마케팅적으로 소울 푸드를 표방하고 있다는 점도 다소나마 영향이 있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물론 프랜차이즈 음식이 소울푸드라는 건 어찌보면 이율배반적이고 자가당착적인 측면이 없지 않습니다만, ㅋㅋ.
대충 이런 분위기입니다.
메뉴판
종류는 꽤 다양한 편입니다.
코울슬로
잘게 썬 양배추를 마요네즈에 버무린 것이죠.
옛날 캔터키 프라이드 치킨에서 사이드로 주었던...ㅋㅋ
빵, 버터, 잼
칠리 마카로니 앤 치즈
치즈로 범벅이 된 마카로니에 칠리소스를 얹었습니다.
안 먹어봐도 맛이 상상이 갔습니다.
씨푸드 잠발라야
일종의 리조또입니다.
어찌보면 스페인의 빠에야같기도 하구요.
미국 남부의 대표음식이라고 합니다.
샤이바나의 음식들은 어디선가 한번쯤 먹어본 맛이기는 한데, 그렇다고 딱 꼬집어서 메뉴판에 나와있는 음식 이름 그대로 먹어본 것은 아닌, 그런 메뉴들입니다. 가령 리조또는 많이 먹어봤지만, 그것의 미국식 버젼이라고 할 수 있는 잠발라야는 흔히 접하는 음식은 아닌 식이죠. 미국 남부에서는 이렇게 먹는구나 하는 경험을 해본 것으로도 충분히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매일 이렇게 먹어야 한다면 저는 못견딜것 같기는 합니다. 김치찌개나 라면 생각이 간절할 테니까요, ㅋㅋ.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175길 101-5
전화 : 02-545-4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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