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에서 맥주마시기 좋은 곳> 쓰리 앨리 (3 Alley) : 푸틴과 코젤 (Kozel) 맥주
이태원은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고, 온갖 국적의 독특한 음식점들이 즐비한 곳입니다. 이곳에서 맛있는 맥주를 맛볼 수 있는 곳도 여러곳 있는데, 오늘 포스팅하는 쓰리앨리도 그곳중 하나입니다. 이름이 쓰리앨리... 골목이 세개 있다는 뜻인지, 아니면 주소를 나타내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제일기획 건물 옆에 있는 지하 맥주집입니다.
쓰리앨리 입구
쓰리앨리는 지하에 있습니다.
매장으로 내려가는 계단에 통유리가 있어서
이렇게 매장이 내려다보입니다.
서빙하는 아가씨들이 웃어주네요, ㅋㅋ
감자튀김
더 정확한 이름은 푸틴 (poutine) 프랜치 프라이
감자튀김에 치즈부은 거죠
제 입맛에는 그냥저냥...
그래도 맥주와의 궁합은 좋은 안주임에 틀림없습니다.
이 날 여러종류 맥주를 마셨는데
특히 코젤, 에일의 풍미가 좋았습니다.
3 alley 앞을 지나치는 외국인
당연히 모르는 사이구요, ㅋㅋ
늘 느끼지만, 얘네들, 참 스스럼 없고 유쾌합니다.
3 Alley 의 가격은 합리적입니다. 맥주 종류는 다양한데 나름 까다롭게 선별했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맘에 드는 것은 안주인데, 딱 맥주 마시기에 좋은 안주들로 최적화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거하거나 지나치게 비싼 안주가 없고 버팔로 윙, 감자튀김, 너트등으로 구성된 안주들이 모두 무난합니다. 아쉬운 점이랄까... 이 집만의 특징은 아니지만, 이태원에서는 주문을 영어로 해야되는지 우리말로 해야하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글쎄요,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제는 우리말로 주문하고 싶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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