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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식

<신사동 맛집> 생선초밥집 김수사 : 스시, 시소밥

by *Blue Note*

<신사동 생선초밥집> 김수사 : 스시, 시소밥

 

스시집 김수사는 이미 상당히 많이 알려진 곳이다. 강남에서 이 정도의 스시를 정말 합리적인 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 점 외에도 콜키지 프리라는 파격적인 시스템으로도 유명하다. 그러다보니 늘 사람들로 붐비고 예약을 하고 가도 십오분, 이십분씩 기다리는 것은 다반사다. 하지만,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되는 집이다.

 

 

샐러드

나무로 된 샐러드 그릇이 맘에 든다.

 

계란찜

부드럽고 따뜻하고

은은한 풍미까지 일품이다.

 

단무지, 락교, 야채

 

 

첫번째 스시

연어, 광어, 참치 (오도로)

 

 

김수사에서 맛볼 수 있는 시소밥

사시미를 주문할 때 나오는 구색인데

부탁을 했더니 친절하게도 따로 챙겨주었다.

시소향이 가득한 청량한 맛이다.

 

 

 

참치 붉은 살, 도미(?)

맨 아래 사진은 주도로인지 확실치 않다, ㅋ

 

 세번째 모듬 스시

 

 우니

 

 가리비

 

 한치인지 갑오징어인지 헷갈리지만...

아마도 한치였던 듯

 

 전복

 

 또 한판이 새로 나온다

 

 정체를 확인하지 못했다.

그냥 내 생각으로는

광어나 가자미 세꼬시에 시소를 넣어 만든 초밥인듯...

 

 고등어

 

 단새우

 

 청어로 생각되는데...ㅋ

전갱이인가 ?

아마 청어 맞을 것이다.

 

 이름은 모르겠고

게살로 만든 오또시 정도 되겠다.

 

 

 

 

 참치와 연어알 군함말이

 

 

 

장어 초밥, 김초밥

 

우동

 

음식점의 맛을 평할 때, 가성비 혹은 가격대비 퀄리티라는 말은 정말 쓰고 싶지 않다 (이미 전국민이 애용하는 말이 되었지만, ㅋㅋ). 너무나 경제 논리만 들어가 있는 말이고, 효율성만을 중요시하는 반문화적인 정서가 포함되어 있는 느낌이 들어서이다. 어떤 음식을 먹을때, 이 음식의 가격은 얼마이므로 음식맛은 이 정도 기준을 만족시켜야 하는데, 이 음식이 과연 그 기준점을 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를 따져가면서 먹는다는 것... 왠지 살벌하고 허전하다. 하지만, 넘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아, 이 음식은 정말 맛있는데, 가격도 정말 착하구나'라는 의미로 '가성비'라는 말을 사용한다면, 맘에 드는 표현은 아니어도 어느정도 수긍은 할 수 있다. 김수사는 가성비가 아주 뛰어난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나는 김수사를 '아주 맛있는 스시를 착한 가격에 많이 먹을 수 있는 참 괜찮은 스시집'으로 평하고 싶다. 예약을 하지 못했다면 붐비는 시간대를 피해서 점심 특선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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