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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한식

<포천 맛집> 기와골 가든 : 포천 이동갈비

by *Blue Note*

 

 <포천 이동갈비집> 기와골 가든

포천 이동갈비를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 기와골 가든이다. 그리고 거의 예외없이 수식어가 붙는데, 그것은 바로 '백년된 한옥'이라는 것이다. 요즘 한옥도 찾기 어려운데, 백년이나 되었다니 분명 오래된 것이기는 하다 (너무 아름다워서 가끔씩 가서보는 성북동 최순우 옛집은 1930년대에 지어졌다). 한번쯤 구경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국립 수목원을 다녀오는 길에 식사할 곳을 찾던 터에 기와골 가든은 한옥구경도 하고 식사도 하기에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차를 세운 앞마당이 제법 호젓하고 넓다.

 

기와골 가든

백년 되었다고는 하지만

직접 와서보니

내공이 느껴지는 큰 감흥은 없다.

 

여러번 증축을 했는지

실내가 생각보다 꽤 넓다.

 

고민할 것 없이

포천 이동갈비로 주문했다.

 

밑반찬중에 때깔이 고와서

찍어본 콩나물 무침

 

기본적인 상차림

 

잘 손질된 이동갈비

 

맛있는데,

솔직히 이동갈비만의 특징은 잘 모르겠다.

기와골 가든에서 먹은 포천 이동갈비의 맛은 그냥 평범했다고 할 수 있다. 재료가 아주 뛰어나다거나, 양념이 특별하다거나 그런 것은 없었다. 이동갈비라는 이름의 양념 소갈비를 자주 접해본 것도 아니어서 사실 더이상의 평가나 다른 이동갈비 전문점과의 비교도 쉽지 않다. 가격은 합리적이었다. 도심에서 벗어나 조용한 마을의 한적한 한옥에서 여유롭게 갈비구이를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괜찮은 곳이다. 하지만 갈비를 먹기위해서 굳이 이곳까지 다시 찾을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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