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한식

<제주도 해장국집> 미풍 해장국 신제주점

by *Blue Note*

<제주 맛집> 미풍 해장국

제주도에는 먹을거리가 많지만, 여행의 시작, 혹은 여행을 마치면서 해장국을 한 그릇 먹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어쩌다 보니 일종의 공식처럼 되어버려서 한 번이라도 빼먹게 되면 뭔가 많이 허전하다. 제주도에는 나름의 개성을 가진 해장국집들이 많다. 몇 곳을 가보았는데, 개인적으로는 미풍 해장국이 가장 잘 맞았다. 주로 본점을 가는 편이지만, 이번에는 귀경하면서 공항에서 가까운 신제주점을 찾았다.

미풍해장국 신제주점

미풍해장국 신제주점

본점과 분위기는 크게 다르지 않다.

 

깍두기 물김치

미풍 해장국의 그 유명한

깍두기 물김치

반응형

입맛에 맞게 양념을 추가할 수도...

입맛에 맞게 양념을 추가할 수도...

 

선지&#44; 고기&#44; 콩나물&#44; 배추...
그리고 고춧기름이 동동 뜬해장국

선지, 고기, 콩나물, 배추...

그리고 고춧기름이 동동 뜬 해장국

 

내가 잘 몰라서 하는 소리인지도 모르겠으나, 해장국이라는 음식은 아마도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내 말은, 유사한 재료로 끓여낸 비슷한 음식이 다른 나라에도 있을 수는 있겠지만, 우리처럼 '장을 풀어준다'라는 의미를 가진 음식은 없을 것이라는 얘기다. 해장국의 재료는 다들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콩나물, 선지, 우거지, 소나 돼지의 부산물등이다. 그런데 이 집의 해장국은 여러 가지가 다 들어간다. 선지와 콩나물, 돼지편육(돔베고기)까지.. 게다가 특이하게 배추가 듬뿍 들어있는데, 이것이 화룡점정이다. 배추의 시원한 맛에 기분 좋은 달착지근함까지 더해져 국물이 아주 개운하다. 미풍 해장국은 제주 전역에 걸쳐 분점들이 있다. 이것이 나쁠 것은 전혀 없다. 이 집만의 개성이 유지되고 맛의 표준화가 잘 지켜진다면 말이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그러하다. 앞으로도 그러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제주 미풍해장국

제주 맛집 더 보기 / ▼ 

[맛집/한식] - <제주도 맛집> 제주도 향토 음식점 : 돌하르방 식당의 각재기국

 

<제주도 맛집> 제주도 향토 음식점 : 돌하르방 식당의 각재기국

제주도 향토 음식점 : 돌하르방 식당의 각재기국 제주도에는 다른 지역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특별한 향토 음식들이 많다. 아무래도 육지와 많이 떨어진 섬이라는 자연환경이 작용한 결과가 아

ellead.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