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마을 수제 맥주집> 크래프트 브로스 : 세련된 탭 하우스

<서래마을 수제 맥주> 크래프트 브로스 : 수제맥주 / 샤퀴테리

크래프트 브로스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수제 맥주집이다. 서울에는 개성 있고 독특한 컨셉의 맥주집도 많고, 이 집보다 럭셔리한 수제 맥주집도 있지만 분위기, 수제 맥주의 맛, 안주까지 모든 요소가 만족스러운 곳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서래마을에도 괜찮은 맥주집들이 꽤나 많지만 사실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을 정도로 크래프트 브로스는 발군이다. 단골이 안 될 이유가 없는 곳이다.

크래프트브로스

외관도 멋지다.

내부

잉글리쉬 펍의 느낌

슈퍼 IPA

감귤향의 풍미가 강하다.

샤퀴테리

가장 좋아하는 메뉴다

정말 착한 가격에

나무랄 데 없는 구성과 맛

올 때마다 항상 주문한다.

이 집은 맥주 외에

캔 와인도 판매한다.

피노그리 100%

바빅 슈퍼 위트

밀맥주 계열이다.

터키쉬 비프 프라이즈

맥주집에서 보기 어려운 메뉴다.

안주가 아니라

하나의 요리로도 손색이 없다.

원더 페일에일

크래프트브로스는 직접 만든 수제맥주만도 15개 정도 된다. 모두 개성이 있으면서도 완성도가 높고 맛있다. 맥주와 곁들여 즐길 수 있는 안주거리도 훌륭하다. 특히 샤퀴테리는 정말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집의 햄과 소시지는 사실 육가공으로 유명한 <소금집>에서 공수해 온 것들이다. 개인적으로 대한민국에서 최고라고 생각한다. 가격도 착하다. 와인에 더 어울리는 메뉴다 (다만 크래프트 브로스의 캔 와인은 별로다, ㅋㅋ). 요란하지 않고 품위 있으면서도 위압감을 주지 않는 실내 분위기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 전용잔에 맞춰서 맥주를 서빙해 주는 것도 마음에 든다. 게다가 코스터까지 전용이다. 이러한 세심함과 디테일이 감동을 준다. 당연히 맥주 맛도 더 좋게 느껴진다. 칭찬 일색이 되어 버렸지만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서래마을 크래프트 브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