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마을 밥집 두 곳> 토박이 / 청실홍실
서래마을에는 유독 밥집이 없다. 이자카야, 브런치 카페, 파스타집이 유난히 많은 것에 비하면 더욱 그러하다. 그래서 이 동네에서는 간단하게 찌개나 백반을 먹는 일이 쉽지 않다, ㅋㅋ. 오늘 소개하는 서래마을 밥집 두 곳은 그래서 소중하다. 다행스럽게도 두 곳 모두 맛있다.
토박이
서울식 한식 전문점이다. 찌개, 전골, 탕, 조림등 메뉴가 다양한데 각종 전과 일품요리 같은 안주류도 있다. 밑반찬부터 음식이 깔끔하고 맛있다. 하지만 가격은 한식 밥집 치고는 쎈 편이다. 다른 곳에서 보기 어려운 메뉴로는 고추장 두부찌개가 있는데, 걸쭉하면서도 부드럽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정갈한 밑반찬
고추장 두부찌개
독특하고 맛있다.
닭곰탕
꽁치 김치찌개
청실홍실
서래마을에서 꽤 유명한 곳이다. 테이블 네다섯 개 정도의 작은 음식점으로 대표 메뉴는 감자탕이다. 장소가 좁은 탓도 있겠지만, 점심 저녁으로 늘 웨이팅이 있다. 포장해 가는 손님들도 많고 아무튼 동네 맛집이다. 올 때마다 매번 감자탕과 함께 제육볶음을 주문하는 이유는 양념이 강하지 않고 돼지고기의 육질이 아주 좋기 때문이다. 이 집 김치찌개도 아주 맛있는데, 얼마 전 갔더니 메뉴에서 빠져있어서 아쉬웠다. 아주 퇴출시킨 것이 아니기를 바랄 뿐이다, ㅋㅋ
청실홍실
감자탕
맵지 않고 진하다.
제육볶음
된장찌개도 맛있다.
청실홍실의 완전체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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