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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한식

<콩국수 맛있는 집> 진주회관

by *Blue Note*

<서소문 시청 맛집> 진주회관 : 콩국수

 

<진주회관>은 콩국수 전문점으로 상당한 입지를 쌓은 곳이다. 물론 전국에는 유명한, 혹은 숨어 있는 콩국수집들이 꽤나 많지만 대중적인 인지도 면에서 이 집은 최상위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명성에 맞게 콩국수 맛이 아주 좋다. 더운 여름날 손님들이 기꺼이 줄 서서 먹기를 마다하지 않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진주 회관>의 콩국수는 여름 한철에만 한다. 일종의 계절 메뉴라서 이걸 먹어야 여름을 난 것 같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나는 그 정도까지는 아닌데, 어쨌든 올해도 방문은 했다. 

인내심이 필요하다, ㅋㅋ

 

콩국수

무심한 비주얼이다, ㅋㅋ

그래서 더 존재감이 있다.

 

이 집 김치가 참 맛있다.

 

 

 

콩국수와 김치

이거면 충분하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김치는

콩국수와 함께 먹을때 

더 감동적이다.

 

주력 메뉴가 냉콩국수다 보니 테이블 회전율은 빠른 편이다. 그래도 이 집은 워낙 기다리는 손님 수가 많기 때문에 좀 일찍 서두른다 해도 40분 정도는 기꺼이 기다릴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야 한다. 사실 음식점 앞에서 줄 서서 기다리는 거 특히나 싫어하고 더구나 콩국수 매니아도 아닌 나에게는 고역이긴 하다. 오랜 기다림 끝에 짧게 콩국수 한 그릇 먹고 나오면 허무하기도 하고... 그래도 콩국수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집은 성지다. 진득하고 감칠맛 나는 콩물의 매력은 상당하다. 면발의 식감, 굵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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