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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한식

<제부도 맛집> 수성 2호 : 왕새우 소금 구이 맛집

by *Blue Note*

<제부도 맛집> 수성 2호 : 왕새우 구이 

 

왕새우 철이 돌아왔다. 가을에서 초겨울, 길어야 석달 정도의 기간 동안만 제철 왕새우 구이를 맛볼 수 있다. <수성 2호 왕새우 구이>는 제부도에서 가장 유명한 왕새우 구이점이고 나의 오랜 단골이기도 하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새우를 소금구이해서 소주 한잔 먹는 것은 이제 나의 연례행사가 되었다. 시즌 시작을 기다리다가 득달같이 달려가 새우맛을 봐야 가을이 시작되었음을 느낄 지경이 되었으니 말이다. <수성 2호> 집은 최대한 일찍, 적어도 정오 전에는 가야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 시간대를 잘못 잡으면 대기표에 이름 적고 하염없이 기다려야 한다. 오늘 사진들은 톤이나 색상등이 조금씩 다르고 식사로 나오는 칼국수도 두 종류 다 있는데, 여러 번 방문해서 찍은 것들을 한데 모아서 포스팅했기 때문이다, ㅋ. 

수성 2호 왕새우 소금구이

 

불판에 올려 놓으면

이제 새우 타임 시작이다, ㅋㅋ

 

한 마리는 따로 떼어

회로 맛보았다.

달큰한 맛...

 

 

 

새우구이는 시간이 제일 중요하다.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진다.

 

적절하게 잘 익었다.

 

ㅋㅋ..

 

식사는 얼큰 칼국수로 하거나, 

 

그냥 칼국수로도 가능하다.

 

수성 2호는 가을 한철만 영업을 한다. 영업 개시는 9월로 알고 있었는데, 내가 그동안 잘못 알았던 것인지 아니면 올해부터 당겨진 것인지 8월에 이미 오픈을 했다고 한다. 그렇다 해도 찬바람 불기 시작하는 10월말 경이면 새우구이 맛을 볼 수 없으니 부지런히 다니려고 노력 중이다. 예전에는 여기서 새우를 먹으면 꽤 많은 양의 천일염을 손님들에게 주었었는데 몇년 전부터 없어졌다. 좀 아쉽다, ㅋㅋ. 그래도 후식으로 나오는 칼국수는 여전히 무료다. 맛도 괜찮고, 새우 먹고 나서 먹으면 속도 편안해지고 좋다. 올해 겨울이 오기 전에 새우 먹으러 꼭 다녀오시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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