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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한식

<강남 도곡동 맛집> 마포집 : 돼지갈비의 지존

by *Blue Note*

 

돼지 갈비집, 참 많죠. 그리고 유명한 집들도 많구요.

지하철 3호선 매봉역 뒷쪽 골목길에 있는 돼지갈비 전문점 마포집도 꽤 유명한 맛집중 하나입니다.
음식점에 사람이 많다는 것은 가격대비 맛이 좋다는 반증이기도 하고, 다 그런건 아니지만, 약간의 불친절도 내포하고 있기도 하구요, ㅋㅋ..  어쨌든 여기 마포집도 늘 사람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저녁시간에는 번호표 받고 보통 몇십분 정도는 기본으로 기다려 줘야 합니다. 그래도 사람들이 기꺼이 기다리는 이유는 바로 맛때문이겠죠.

인내심을 가지고 한참 기다려서 겨우 테이블 하나 배정받아 엉덩이를 붙혀봅니다.
당근 돼지갈비 시켜야죠. 주문하면 기본찬들 후다닥 나오고, 숯불 들어오고, 또 금방 돼지갈비 나옵니다. 



여는 고기집들처럼 마늘, 야채와 쌈장, 겉저리 나옵니다. 그리고 부추와 양배추 썰어넣어 만든 간장겨자 소스들... 사진에 잘 안나왔지만, 큰 대접에 동치미 국물 나오구요...  그리고 돼지갈비. 이 집 돼지갈비는 우선 두툼하고 실합니다. 양도 넉넉하구요.


자, 한번 구워볼까요? 마늘도 얹구요. 기다리는 동안, 침이 꼴까닥...ㅎㅎ...


이 집이 인기 있는 이유들이 여럿 있겠지만, 그중 선지 해장국도 빼놓을 수 없을 겁니다. 돼지갈비 시키면 따라 나오는데, 국물맛이 깊고 깔끔합니다. 보통 국물이 진해서 깊은 맛이 나면 깔끔하기 어려운데, 어느 한가지 빠지지 않고 두 가지 맛을 다 잘 살린것 같아요. 고기 먹으면서 중간 중간 한숟갈씩 국물 떠먹는 맛이 참 좋습니다.


이 집 돼지갈비는 육질이 부드럽고, 무엇보다 양념이 너무 달지 않아 좋습니다. 너무 양념을 달게 하면 첨 먹을때는 확 땡기지만, 금방 물려서 많이 못 먹게 되는데, 마포집의 돼지갈비는 은근한 맛이 감칠맛을 더합니다. 양도 충분한 편이구요. 선지 해장국은 식어서 불판위에 올려놓고 먹었네요, ㅋㅋ.. 


벽면에 걸려있는 대형 아크릴 메뉴판, ㅋ..  보시다시피 가격도 상대적으로 착합니다. 담에는 안주꺼리로 돼지 껍데기도 한번 시켜봐야겠습니다.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411-13
전화 : 02-529-2954

뱀다리 : 블로그에 포스팅한 맛집에 대한 평가는 좋은 것이든 비판적인 것이든 개인적인 의견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입맛이라는 것은 사람 얼굴만큼 다양하고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같은 음식이라도 호불호가 갈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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