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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도

<경남 하동 여행> 아름다운 한옥 : 최참판댁

by *Blue Note*

<경남 하동 여행> 가볼 만한 곳 : 최참판댁

경상남도 하동에 있는 최참판댁은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인 평사리에 있는 한옥이다. 그러니까 소설 속 등장인물인 최참판의 가옥을 구현한 것이다. 2001년에 건립된 전통 한옥으로 드라마 <토지>를 비롯하여 수많은 드라마가 촬영되기도 하였다. 이제는 하동의 대표적 관광명소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최참판댁은 조선 후기의 대갓집으로 총 14동의 한옥이 있다.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한 여름, 이곳 최참판댁을 방문했다. 

하동 최참판댁 안내판

하동 최참판댁 안내판

 

언덕길을 올라서 도착한 최참판댁
이날 날씨는 정말 더웠다.

언덕길을 올라서 도착한

최참판댁

이날 날씨는 정말 더웠다

 

탁 트인 전망
집안으로 들어가기 앞서
눈앞에 펼쳐진 하동마을을 내려다보았다.

최참판댁 대문 앞으로는

하동마을이 내려다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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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을대문

솟을대문

 

가장 먼저 중문채가 보인다.

솟을대문을 지나

집안으로 들어오면

가장 먼저 중문채가 보인다.

 

솟을대문과 행랑채

중문채를 등지고 바라본

솟을대문과 행랑채

 

소설 토지에서 윤씨부인이 기거하던 곳이다.
안채의 모습

안채의 모습

소설 토지에서 윤씨부인이 기거하던 곳이다.

 

안채의 대청마루
정말 멋진 모습이다.

안채의 대청마루

정말 멋진 모습이다.

 

뒤채

뒤채

뒤채와 사랑채는

작은 담장으로 안채와 구분되어 있다. 

 

사랑채

사랑채

소설속 최치수의 방이다.

 

최참판댁은 정말 제대로 잘 지어진 한옥이다. 이천년대 들어 지은 한옥이지만, 조선 후기 대갓집의 위엄과 섬세한 아름다움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한옥카페, 한옥 펜션등에서 보이는 경박함이 없다는 얘기다. 특히 대청마루는 너무 아름다워서 오래도록 마음속에 담았다. 넓은 마루에 사용된 원목 나무, 뒤주, 책장과 서까래들이 딱 있어야 할 그 자리를 차치하고 있었다. 게다가 차경으로 보이는 후원의 장독대와 대나무는 우리 건축의 미가 어떤 것인지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아쉬운 점은 최참판댁으로 가는 언덕길 양쪽으로 기념품 가게와 음식점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이다. 좁은 길 양쪽을 모두 차지하고 계속 이어져서 무질서하고 번잡스럽기 이를 데 없다. 상점의 숫자를 줄이는 것이 어렵다면, 어떤 식으로든 좀 정비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경남 하동군 평사리 최참판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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