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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포르투갈

<포르투갈 여행> 포르투 대성당에서의 미사

by *Blue Note*

<포르투갈 여행> 포르투 대성당에서의 미사

유럽을 몇 군데 다녀봤지만 정식으로 성당 미사에 참석했던 적은 없다. 수년 전 포르투를 처음 방문했을 때 아줄레주가 아름다운 알마스 성당을 보러 갔는데 마침 미사가 거의 끝나가는 중이었다. 신부님이 신자들에게 축복을 내리는 마지막 순서만 출입문 쪽에 서서 잠깐 봤는데, 이게 이방인의 눈으로도 뭔가 감동이 있었다. 가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처음부터 미사에 참석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에 다시 포르투를 방문하면서 이 바램을 이루게 되어 무척 기쁘다. 포르투 대성당에서 현지인, 그리고 다른 나라의 관광객들과 함께 참석한 일요 미사는 이번 포르투 여행 최고의 시간이었다.  

포르투 대성당의 광장

포르투 대성당의 광장

 

성당 주변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아직 미사시간이 남아

성당 주변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볼사 궁전과 상 프란시스쿠 성당이 보인다.

사진 중앙 좌측에

볼사 궁전과 상 프란시스쿠 성당이 보인다.

 

포르투 성당 본당의 모습

포르투 성당 본당의 모습

 

호화로운 조각과 성물들이 가득하다.

성당 측면 벽을 장식한

호화로운 조각과 성물들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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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시작 직전의 모습

미사 시작 직전의 모습

다양한 국적이 사람들이 모였다.

 

본당 제단 왼쪽 면의 모습

본당 제단 왼쪽 면의 모습

미사를 마친 후 촬영했다.

 

미사후 성당을 나서기 전 모습
파이프 오르간 위 천장 돔에 스테인드 글라스가 눈부시다.

미사가 끝났다.

파이프 오르간 위 천장 돔에

스테인드 글라스가 눈부시다.

 

미사중에 사진 촬영을 하는 이들도 있었으나, 스스로 생각하기에 그러면 안될 것 같았다. 그 시간은 그저 온전히 가톨릭의 종교의식에 온 마음을 다해 진심으로 참여하는 것이 맞다. 알아들을 수 없는 포르투갈어와 생소하기만 한 의식들이 이어졌지만 (심지어 성찬식까지 했다), 경건하고 평안한 마음의 경험을 했다. 유럽은 성당과 광장을 빼고는 볼 것이 없다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 성당을 관광 명소로 볼 때와 원래 용도인 예배 장소로 볼 때의 차이점은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이 크다. 어느 곳을 여행하든, 심지어 국내의 작은 사찰을 방문하더라도 보는 사람의 마음가짐과 태도에 따라 그 대상은 너무도 다른 모습으로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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