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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주점 동남아

<제주도 맛집> 수제오뎅탕과 맛있는 기본찬들 : 삼포 오뎅

by *Blue Note*
친구 만나러 제주 내려와 삼치회 잘 먹고 이차로 간 곳이 삼포 오뎅입니다. 일단 겉모습은 오뎅에 값이 만만한 사케 먹기 좋아 보입니다. 오전에는 해장국도 한다고 하네요.

지붕을 둘러친 조명 때문인가요?
왠지 따뜻하고 푸근해 보이는 느낌...

근데 이 기본안주는 이름을 붙힐 수가 없네요.
아몬드와 피스타치오를 버무린 것인데...

이 놈도 이름붙히기 대략 난감...
이럴줄 알았으면 주인장께 여쭤볼것을..ㅠㅠ.
버섯과 양파를 간장에 졸인것으로 기억합니다.
맛 좋습니다.

기타 등등...ㅋ
소주잔에 있는 것은 막거리임돠...
막걸리 종류만도 열가지가 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날의 주인공 오뎅탕.
이 집 오뎅은 모두 수제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맛있었지만 좀 더 욕심을 낸다면 단단하고 쫄깃한 식감이 더해졌으면 더욱 좋았겠다는 아쉬움...

오뎅탕이 끓기 시작하면 냄비위에 발을 얹어서 오뎅들을 발위에 건져 놓습니다.
저도 처음 알았는데, 오뎅을 넘 오래 끓이면 오뎅도 풀어지고
국물맛도 오뎅맛이랑 뒤섞여 좋지 않다고 하시네요.
재미있기도 하고, 설명을 들으니 더욱 그럴듯하여 즐겁게 먹고 마시고 했어요.

모듬 꼬치
보기도 괜찮지만, 맛도 좋았습니다.

막걸리의 친구인 김치전
 
좋은 사람들과 오뎅탕 하나 끓여 놓고 한잔 하기 딱 좋은 곳입니다. 바로 앞이 해안가라 운치도 있구요.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얄팍한 술집이라는 생각도 들지 않고 맘이 참 편했습니다. 명함을 받아오지 못해 정확한 주소는 모르겠구요...  제주도 올레 17코스 해안가에 있습니다. 

위치 : 제주 올레 17코스 해안가
전화 : 064-747-3592
 
뱀다리 : 블로그에 포스팅한 맛집에 대한 평가는 좋은 것이든 비판적인 것이든 개인적인 의견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입맛이라는 것은 사람 얼굴만큼 다양하고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같은 음식이라도 호불호가 갈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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