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굴집은 전통 토속 음식점으로 코엑스 근처 공항터미널 건너편에 있습니다. 일반 토속음식점에 비해 코스요리도 다양하고, 여러가지 구이나 전같은 안주거리도 많습니다. 점심을 해결하러 간 것이므로 식사메뉴중에서 간단하게 꽁보리 열무 비빔밥을 시켰습니다.
시굴집 입구
내부는 생각보다 넓은 편입니다.
점심시간이 약간 지나서 한적하네요.
소박하지만 정갈한 방도 있습니다.
밑반찬들
밑반찬으로 나온 꼬막무침
감칠맛 때문에 자꾸만 손이 갑니다.
열무 꽁보리밥은 비빔용 대접에 열무김치만 들어가 있고 보리밥은 놋그릇에 따로 나옵니다.
비빔용 막장과 콩나물국이 딸려 나오구요.
비빔용 된장에 고추장을 듬뿍넣고 비볐습니다.
좀 매웠지만, 알싸라한 맛과 꽁보리밥의 거친 식감이 잘 어우러진 별미...ㅋ
후식으로 나온 수정과
오랜만에 꽁보리밥을 열무에 비벼먹으니 매운 맛에 땀도 나고 속도 편안해지고 좋았습니다. 가끔 근처에 갈일이 있으면 들를 것 같은 집입니다. 다만, 꽁보리 열무 비빔밥이 만천냥으로, 가격은 조금 내렸으면 하는 바램이네요..ㅋ.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58
전화 : 02-568-7513
뱀다리 : 블로그에 포스팅한 맛집에 대한 평가는 좋은 것이든 비판적인 것이든 개인적인 의견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입맛이라는 것은 사람 얼굴만큼 다양하고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같은 음식이라도 호불호가 갈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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