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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스페인

<스페인 가볼만한 곳> 말라가 대성당 (Cathedral de Malaga)

by *Blue Note*

<스페인 여행> 말라가 대성당 (Cathedral de Malaga)

 

유럽여행에서 가장 흔한 관광거리중 하나가 성당 구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만큼 성당은 유럽 어디를 가나 도시나 마을 중심에 성당이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 성당 구경은 모두 그게 그것같고 흥미가 떨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 스페인 여행에서 말라가의 대성당은 그러한 고정관념을 깨기에 충분할만큼 인상적이고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도시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랜드마크인 말라가 대성당은  빼어난 건축학적 아름다움으로 보는 이를 압도했습니다.

 

 많은 유럽의 성당들이 그렇듯 말라가 대성당도 회교사원이 있던 곳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라리오 거리를 빠져나와 조금 더 걸으면 말라가 성당을 만날 수 있습니다. 

 

대성당의 측면

 

스페인어는 모르지만 벽면에 붙어있는 내용은 아마도...

'성당 관광시작하는 곳'정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사진을 조금 내려서 입구쪽을 찍어 봤습니다.

 

 

 

말라가 대성당은 보는 위치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오렌지 나무와 성당의 모습이 썩 잘 어울린다는 느낌...

 

성당 안에는 아기자기하게 작은 보도가 나있습니다.

 

요렇게 근사한 조각품들도 있구요.

첼로를 닮았네요.

 

사진에 보이는 문을 나서면 작은 정원이 나옵니다.

 

후원이라고 해야할지 작은 정원을 뜻하는 뜰이라고 해야할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잘 정돈된 아름다운 정원입니다.

 

꽃이 피면 한층 더 멋질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꼭 말라가 대성당을 봐야겠다는 생각없이 그냥 도시의 거리를 구경하다가, 멀리서도 눈에띄는 성당의 모습에 이끌려 찾아갔습니다. 바르셀로나의 성가족 성당처럼 세계적으로 유명하거나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아름답고 우아한, 그러면서도 푸근함이 느껴지는 멋진 곳으로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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