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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스페인

<스페인 여행> 발렌시아의 아파트형 호텔 : 40 Flats

by *Blue Note*

 

 

<스페인 여행> 발렌시아의 아파트형 호텔 : 40 Flats

 

말라가에서 다음 목적지인 발렌시아로 출발했습니다. 가는 길에 프리힐리아나에 들러 하얀마을을 구경하고, 전날 갔었던 식당에서 깔라마리를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해서 차에 후다닥 싣고서 발렌시아로 출발...! 가야할 길이 만만치 않습니다. 둘째녀석은 전날부터 시작된 장염으로 거의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비몽사몽..

 

프리힐리아나 식당에서 포장한 깔라마리

전날 먹었던 오징어가 아닌 꼴뚜기 종류 같습니다.

값은 더 비쌌지만 맛은 어제 저녁 것이 더 나았던 듯...

 

스페인 국민 소스인 알리올리까지 포장해 주었네요, ㅋㅋ

 

 

 

 

 

발렌시아까지의 거리는 691km

예상 주행 시간은 무려 7시간입니다.

해 떨어지고도 한참을 달렸습니다.

 

예약해두었던 발렌시아의 호텔 40 Flats

벽면이 좀 산만하지요? ㅋㅋ

 

거실벽이 끝나는 곳에는 발코니로 통하는 문이 있습니다.

 

거실 한편에 있는 테이블

 

소파가 있는 거실

프리힐리아나에서 사온 딸기가 보이네요. 

 

아파트형이라 취사가 가능합니다.

사진에 안나왔지만 각종 취사용품과 전자레인지등이 준비된 간이 주방이 있습니다.

 

복도 끝에 화장실이 있고 좌측으로 침실이 나란히 있습니다.

 

침실

모두 2개의 침실이 있습니다.

4인 가족이 지내기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예약은 booking.com 을 통하여 했습니다. 예상보다 가격이 상당히 저렴했는데요..  저희가 묵었던 4인용 객실이 60 유로였습니다. 더욱 마음에 들었던 것은 다른 호텔과는 다르게 이곳은 이곳만의 전용 주차장이 있어서 굳이 멀리 떨어진 공용 주차장에 차를 세워야 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이지요. 주차장 주변에 작지만 아담하고 아름다운 공원도 있습니다. 전용 주차장은 하루 이용료가 13 유로입니다.

 

호텔 : 40 Flats Ciudad de las Ciencias

주소 : Avenida Instituto Obrero, 20, 46011 Valencia

 

발렌시아에서 아쉬웠던 점은 실제로 관광을 전혀 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도착시간이 저녁 아홉시가 훌쩍 넘은 시각이라 호텔앞에서 대강 늦은 저녁을 먹고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다시 바르셀로나를 향해 떠나야 했으니까요. 사실 억지로라도 짬을 내서 발렌시아 대성당(cathedral)과 국립 도예박물관을 저녁 늦게나 아침 일찍 둘러보고 싶었으나, 발르셀로나 공항에 시간맞춰 렌트카를 반납해야하는 부담감과, 장염으로 살짝 맛이 간 둘째 녀석 때문에 일찌감치 계획을 접었습니다.생각해보면 빠에야의 고장 발렌시아에서 제대로 된 빠에야를 먹지 못하고, 호텔앞 눈에띄는 식당에서 그냥 적당히 때운것도 참 아쉽네요. 하지만 여행이라는 것이 원래 그런 것, 예상못한 사건과 아쉬웠던 일들도 결국은 모두 좋은 추억으로 남는 것이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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