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한식

<분당 서현동> the 진국 : 대표음식 없는 어설픈 음식점

by *Blue Note*

 

분당 서현역 부근에서 약속을 잡고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새로 오픈한 듯한 국밥집이 눈에 띄어 들어갔습니다. 밝은 조명과 깔끔한 인테리어의 실내에 들어서니 생각보다 많은 메뉴들을 적어놓은 커다란 벽걸이용 메뉴판들이 눈에 띄더군요. 음... 한번 먹어보고 괜찮은 곳이면 자주 와야겠다고 생각하고 우선 순대국밥과 수육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ㅠㅠ  

 

얼큰 국밥...

국물이 넘 밍밍하고 매운맛만 있습니다.

 

 

수육보쌈

사진으로 보니 꽤 그럴듯하네요.

아마도 밝은 조명때문이겠지요.

하지만 맛은 실망스러웠습니다.

텁텁하게 말랐고 삶은 수육의 풍미는 아예 없었구요...

 

수육은 반도 못먹고 그냥 직화물냉면을 시켰습니다.

 

직화물냉면 시키면 냉면과 함께 따라나오는 돼지고기 직화구이

이것도 비슷한 메뉴를 전문으로하는 소위 '고기주는 냉면집'과 비교해서 맛이 많이 떨어집니다. 

 

 

사실 맘에 들지 않았던 음식점은 잘 포스팅하지 않는데, the 진국의 경우는 총제적으로 문제가 있는듯하여 잠시 고민하다가 좀 쓴소리를 하기위해 포스팅하였습니다. 우선 메뉴 선정이 너무 산만하다는 생각입니다. 한두가지 대표메뉴를 정해 정말 맛있게 개발했으면 합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the 진국은 최근에 런칭한 프랜차이즈 형태의 음식점 같은데, 현재의 메뉴와 맛을 감안할 때, 지금보다 몇단계 업그레이드 하지 않으면 다른 업체들에 비해 경쟁력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자체 기준에 따라 주소와 전화번호는 싣지 않습니다).

 

 

뱀다리 : 블로그에 포스팅한 맛집에 대한 평가는 좋은 것이든 비판적인 것이든 개인적인 의견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입맛이라는 것은 사람 얼굴만큼 다양하고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같은 음식이라도 호불호가 갈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니까요..^^*

반응형

댓글